예금보험공사가 8일 발표한 '예보 보도자료_‘06년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의 경영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 전문입니다.
1. 경영현황
5개 투자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최근 4년간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06년 평균 당기순이익은 약 5.7조원으로 전년 대비 49.8% 증가
ㅇ 실적개선의 주요요인은 자기거래(Trading&PI) 부문의 수익증가로, ‘06년 동 부문 수익은 ‘04년 대비 2배 이상 증가
* Principal Trading Revenue (5사 평균) : 59억$(‘04) → 78억$(‘05) → 120억$(‘06)
□ 이에 따라, 순영업수익(Net Revenue)에서 자기거래부문 수익이 차지하는 평균비중이 ‘04년의 35%에서 ’06년에는 45%로 증가
ㅇ 골드만삭스의 경우 중국 공상은행(ICBC) 및 스미토모미쓰이 금융그룹(SMFG) 지분 투자 등 PI를 활발하게 추진하여 자기거래부문 수익비중(순영업수익의 64%)이 5개 투자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
□ 한편, 순영업수익 중 해외부문 수입의 평균비중도 ‘04년의 28%에서 ’06년에는 34%로 증가하여 해외영업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
![](http://img.newspim.com/data/image/report/070508-2.jpg)
⇒ 글로벌 투자은행이 높은 수준의 자기자본과 선진적인 리스크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고수익의 위험투자부문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국내사의 경우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경쟁심화로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는 위탁매매에의 집중도가 높음
3. 시사점
□ 글로벌 IB들은 시장 효율성 증대에 따른 차익거래 기회 감소, Fee Business 부문 경쟁 격화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대응을 위해 고위험-고수익의 자기거래를 확대한 결과 높은 수익을 실현
ㅇ 이러한 자기거래 확대는 대형화로 인한 높은 수준의 위험감내능력 및 선진적 리스크관리시스템 보유 등 튼튼한 기초체력이 있어 가능
⇒ 국내 증권사도 현재 주 수입원인 위탁매매부문의 경쟁 심화 및 자통법 시행, FTA 체결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투자은행업무 등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 증자 및 M&A 등을 통한 대형화, 전문인력 확충, 선진적인 리스크관리시스템 마련 등 관련 인프라 및 내부역량 구축방안을 적극 추진할 필요
□ 한편, 투자은행의 자기거래가 헤지펀드, 실물자산, 장외파생상품 등 고위험자산으로 확대됨에 따라, 일평균 VaR 및 손실 일수가 증가하는 등 일부 리스크 요인도 함께 부각되는 상황
![](http://img.newspim.com/data/image/report/070508-3.jpg)
ㅇ 특히, 글로벌 투자은행은 헤지펀드를 직접 운용*하거나 헤지펀드와 파생상품거래를 수행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 과거 LTCM의 사례**와 같이 헤지펀드의 파산시 연쇄적으로 손실을 입을 수 있는 위험이 잠재되어 있는 상황
* 골드만삭스자산운용(운용규모 210억$)의 헤지펀드인 ‘글로벌알파펀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이머징마켓, 환율, 원자재 등에 투자하여 높은 수익률을 기록
** '98년에 헤지펀드인 LTCM (Long Term Capital Management)에 대규모 투자손실이 발생하여 거래 금융기관들이 파산 등 연쇄 손실위험에 직면하자, FRB에서 36.5억불의 구제금융을 실시
⇒ 이들 투자은행과 ELS 등 장외파생상품 거래비중이 높은 국내 증권사의 입장에서는 동 거래와 관련한 신용위험 등 리스크 요인의 추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됨
Ⅰ. 2006년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의 경영 현황
* 증권계 투자은행인 Goldman Sachs, Morgan Stanley, Merrill Lynch, Lehman Brothers, Bear Stearns 5개사를 분석의 대상으로 함
영업실적
□ 5개 투자은행의 당기순이익은 ‘02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06년 평균 당기순이익은 약 5.7조원*(61억불) 규모로 전년 대비 49.8% 증가 (’05년 상승률 18.6% 대비 31.1% 상승)
* ‘06. 12말 환율 ₩929/$ 적용 (이하 동일)
ㅇ 거의 모든 영업부문에 걸쳐 수익이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자기거래(Trading&Principal Investment) 부문이 실적 개선을 주도
- 자기거래부문 수익이 ‘04년 대비 평균적으로 2배 이상 증가
* Principal Trading Revenue (5개사 평균) : 59억$(‘04) → 78억$(‘05) → 120억$(‘06)
![](http://img.newspim.com/data/image/report/070508-4.jpg)
ㅇ 비용 측면에서는 노동집약적인 IB산업의 특성상 인건비(Compensation & Benefit)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실적 개선에 따른 성과급 지급으로 전년 대비 비용이 증가
* 비이자비용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금액 및 비중(5개사 평균)
금액 : 93억$(’05) → 122억$(‘06) / 비중 65.9%(’05) → 69.2%(‘06)
□ ‘06년 중 5개사의 순영업수익(Net Revenue) 대비 각 영업부문의 평균 수익비중은 자기거래(45%), IB(15%), 수수료(12%), 이자수지(10%), 자산관리 및 기타(18%)의 분포를 보이고 있음
ㅇ 자기거래부문의 수익 확대에 따라 동 부문의 수익비중이 ‘04년의 35%에서 ’06년에는 45%로 크게 증가
ㅇ 회사별로는 중국 공상은행, SMFG* 지분투자 등 PI를 활발히 추진한 골드만삭스 등 대부분의 투자회사가 자기거래 수익비중이 가장 높은 반면, 메릴린치의 경우 자산관리 부문 비중이 높게 나타남
*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SMFG)
![](http://img.newspim.com/data/image/report/070508-5.jpg)
o 한편, 순영업수익(Net Revenue) 대비 해외수입 비중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투자은행들의 해외영업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
![](http://img.newspim.com/data/image/report/070508-6.jpg)
재무현황
□ ‘06년말 5개 투자은행의 평균 자산규모는 약 679조원(7,308억$)으로 전년 대비 22.5%(1,341억$) 증가
ㅇ 자산 성장은 자기자본 증가(42억$)보다는 미지급금(Payable), 장기차입금(Long-term Borrowing) 등 부채 증가(1,299억$)에 기인
- 부채규모의 상대적 증가에 따라 레버리지비율이 상승하였으나, 총자산 대비 유동자산의 비중이 약 92%로 유동성은 양호한 수준
![](http://img.newspim.com/data/image/report/070508-7.jpg)
□ 투자은행의 자산운용은 자기매매(Trading) 및 중개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유가증권(Financial Instrument)이 자산 대비 평균 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ㅇ 기관 RP 매수 등 담보부 계약자산(Collateralized Agreement)과 자기매매, 중개 등과 관련한 미수금(Receivables)의 비중도 각각 39%와 10%로 높게 나타남
□ 자금조달 측면에서는 보유채권을 기초로 한 RP 매도 등 담보부차입(Collateralized Financings)이 자산 대비 평균 33%로 가장 높고, 매도유가증권(17%), 장기차입금(16%) 등의 비중도 높은 수준
ㅇ 자기자본투자(PI) 등 장기 투자 재원의 조달을 위한 장기 부채 발행이 증가하는 추세
* 5개사 평균 장기차입금/(총부채+자기자본) 비율 : 14.3%(‘05)→16.1%(’06)
![](http://img.newspim.com/data/image/report/070508-8.jpg)
Ⅱ. 국내 증권사와의 비교
□ ‘06말 기준 5개 투자은행의 평균 자기자본은 26조원(285억$)으로 국내 5대 증권사 평균인 1.8조원(19억$)의 15배 수준
ㅇ 5개 투자은행의 평균 ROE는 24%로 전년 대비 5.4%p 상승하였으며, 이는 국내 5개사 평균(12%)의 2배 수준
⇒ 국내 증권사는 위험투자에 따른 손실 감내 능력 및 자본효율성의 측면에서 글로벌 IB에 크게 못 미치고 있음을 보여 줌
□ 수익구조 측면에서는 5개 글로벌 투자은행은 자기매매 비중(45%)이, 국내 5개 대형사는 위탁매매 비중(55%)이 가장 높게 나타남
![](http://img.newspim.com/data/image/report/070508-9.jpg)
⇒ 글로벌 투자은행이 높은 수준의 자기자본과 선진적인 리스크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고수익의 위험투자부문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국내사의 경우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경쟁심화로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는 위탁매매에의 집중도가 높음
Ⅲ. 시사점
□ ‘06년 글로벌 IB에게 사상 최고의 실적을 선사한 자기거래부문의 수익 증대는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의 결과
ㅇ 시장 효율성 증대에 따른 차익거래 기회의 감소, 중개․자문 등 Fee Business 부문의 경쟁 격화 및 국제 금융시장의 유동성 증가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자기거래(Trading &PI)의 확대를 추진
□ 또한, 이러한 자기거래의 확대는 대규모 자기자본 보유로 위험 감내 능력이 높고 위험투자에 따른 손실요인을 관리할 수 있는 선진적인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등 튼튼한 기초체력이 있어 가능
⇒ 국내 증권사도 현재 주 수입원인 위탁매매부문의 경쟁 심화 및 자통법 시행, FTA 체결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투자 은행 업무 등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 증자 및 M&A 등을 통한 대형화, 전문인력 확충 및 선진적인 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운영 등 관련 인프라 및 내부 역량의 확보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
□ 한편, 투자은행의 자기거래가 헤지펀드, 실물자산, 장외파생상품 등 고위험자산으로 확대됨에 따라, 일평균 VaR 및 손실 일수가 증가하는 등 위험요인도 함께 부각되는 상황
![](http://img.newspim.com/data/image/report/070508-10.jpg)
ㅇ 특히, 글로벌 투자은행은 헤지펀드를 직접 운용*하거나 헤지펀드와 파생상품거래를 수행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 과거 LTCM의 사례**와 같이 헤지펀드의 파산시 연쇄적으로 손실을 입을 수 있는 위험이 잠재되어 있는 상황
* 골드만삭스자산운용(운용규모 210억$)의 헤지펀드인 ‘글로벌알파펀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이머징마켓, 환율, 원자재 등에 투자하여 높은 수익률을 기록
** '98년에 투자은행 등 다수 금융기관과 거래관계에 있던 미국계 헤지펀드인 LTCM에 대규모 투자손실이 발생하여 거래 금융기관들이 파산 등 연쇄적인 손실위험에 직면하자 FRB에서 36.5억불의 구제금융을 실시
⇒ 국내 증권사의 경우 ELS 등 장외파생상품 취급과 관련하여 Back-to-back 거래* 등 글로벌 투자은행과의 거래비중이 높으
므로, 동 거래와 관련한 신용위험 등 리스크 요인의 추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됨
* ELS 등 장외파생상품을 외국계 IB로부터 구입하여 그대로 판매하는 거래
1. 경영현황
5개 투자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최근 4년간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06년 평균 당기순이익은 약 5.7조원으로 전년 대비 49.8% 증가
ㅇ 실적개선의 주요요인은 자기거래(Trading&PI) 부문의 수익증가로, ‘06년 동 부문 수익은 ‘04년 대비 2배 이상 증가
* Principal Trading Revenue (5사 평균) : 59억$(‘04) → 78억$(‘05) → 120억$(‘06)
![](http://img.newspim.com/data/image/report/070508-1.jpg)
□ 이에 따라, 순영업수익(Net Revenue)에서 자기거래부문 수익이 차지하는 평균비중이 ‘04년의 35%에서 ’06년에는 45%로 증가
ㅇ 골드만삭스의 경우 중국 공상은행(ICBC) 및 스미토모미쓰이 금융그룹(SMFG) 지분 투자 등 PI를 활발하게 추진하여 자기거래부문 수익비중(순영업수익의 64%)이 5개 투자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
□ 한편, 순영업수익 중 해외부문 수입의 평균비중도 ‘04년의 28%에서 ’06년에는 34%로 증가하여 해외영업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
![](http://img.newspim.com/data/image/report/070508-2.jpg)
⇒ 글로벌 투자은행이 높은 수준의 자기자본과 선진적인 리스크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고수익의 위험투자부문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국내사의 경우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경쟁심화로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는 위탁매매에의 집중도가 높음
3. 시사점
□ 글로벌 IB들은 시장 효율성 증대에 따른 차익거래 기회 감소, Fee Business 부문 경쟁 격화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대응을 위해 고위험-고수익의 자기거래를 확대한 결과 높은 수익을 실현
ㅇ 이러한 자기거래 확대는 대형화로 인한 높은 수준의 위험감내능력 및 선진적 리스크관리시스템 보유 등 튼튼한 기초체력이 있어 가능
⇒ 국내 증권사도 현재 주 수입원인 위탁매매부문의 경쟁 심화 및 자통법 시행, FTA 체결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투자은행업무 등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 증자 및 M&A 등을 통한 대형화, 전문인력 확충, 선진적인 리스크관리시스템 마련 등 관련 인프라 및 내부역량 구축방안을 적극 추진할 필요
□ 한편, 투자은행의 자기거래가 헤지펀드, 실물자산, 장외파생상품 등 고위험자산으로 확대됨에 따라, 일평균 VaR 및 손실 일수가 증가하는 등 일부 리스크 요인도 함께 부각되는 상황
![](http://img.newspim.com/data/image/report/070508-3.jpg)
ㅇ 특히, 글로벌 투자은행은 헤지펀드를 직접 운용*하거나 헤지펀드와 파생상품거래를 수행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 과거 LTCM의 사례**와 같이 헤지펀드의 파산시 연쇄적으로 손실을 입을 수 있는 위험이 잠재되어 있는 상황
* 골드만삭스자산운용(운용규모 210억$)의 헤지펀드인 ‘글로벌알파펀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이머징마켓, 환율, 원자재 등에 투자하여 높은 수익률을 기록
** '98년에 헤지펀드인 LTCM (Long Term Capital Management)에 대규모 투자손실이 발생하여 거래 금융기관들이 파산 등 연쇄 손실위험에 직면하자, FRB에서 36.5억불의 구제금융을 실시
⇒ 이들 투자은행과 ELS 등 장외파생상품 거래비중이 높은 국내 증권사의 입장에서는 동 거래와 관련한 신용위험 등 리스크 요인의 추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됨
Ⅰ. 2006년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의 경영 현황
* 증권계 투자은행인 Goldman Sachs, Morgan Stanley, Merrill Lynch, Lehman Brothers, Bear Stearns 5개사를 분석의 대상으로 함
영업실적
□ 5개 투자은행의 당기순이익은 ‘02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06년 평균 당기순이익은 약 5.7조원*(61억불) 규모로 전년 대비 49.8% 증가 (’05년 상승률 18.6% 대비 31.1% 상승)
* ‘06. 12말 환율 ₩929/$ 적용 (이하 동일)
ㅇ 거의 모든 영업부문에 걸쳐 수익이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자기거래(Trading&Principal Investment) 부문이 실적 개선을 주도
- 자기거래부문 수익이 ‘04년 대비 평균적으로 2배 이상 증가
* Principal Trading Revenue (5개사 평균) : 59억$(‘04) → 78억$(‘05) → 120억$(‘06)
![](http://img.newspim.com/data/image/report/070508-4.jpg)
ㅇ 비용 측면에서는 노동집약적인 IB산업의 특성상 인건비(Compensation & Benefit)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실적 개선에 따른 성과급 지급으로 전년 대비 비용이 증가
* 비이자비용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금액 및 비중(5개사 평균)
금액 : 93억$(’05) → 122억$(‘06) / 비중 65.9%(’05) → 69.2%(‘06)
□ ‘06년 중 5개사의 순영업수익(Net Revenue) 대비 각 영업부문의 평균 수익비중은 자기거래(45%), IB(15%), 수수료(12%), 이자수지(10%), 자산관리 및 기타(18%)의 분포를 보이고 있음
ㅇ 자기거래부문의 수익 확대에 따라 동 부문의 수익비중이 ‘04년의 35%에서 ’06년에는 45%로 크게 증가
ㅇ 회사별로는 중국 공상은행, SMFG* 지분투자 등 PI를 활발히 추진한 골드만삭스 등 대부분의 투자회사가 자기거래 수익비중이 가장 높은 반면, 메릴린치의 경우 자산관리 부문 비중이 높게 나타남
*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SMFG)
![](http://img.newspim.com/data/image/report/070508-5.jpg)
o 한편, 순영업수익(Net Revenue) 대비 해외수입 비중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투자은행들의 해외영업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
![](http://img.newspim.com/data/image/report/070508-6.jpg)
재무현황
□ ‘06년말 5개 투자은행의 평균 자산규모는 약 679조원(7,308억$)으로 전년 대비 22.5%(1,341억$) 증가
ㅇ 자산 성장은 자기자본 증가(42억$)보다는 미지급금(Payable), 장기차입금(Long-term Borrowing) 등 부채 증가(1,299억$)에 기인
- 부채규모의 상대적 증가에 따라 레버리지비율이 상승하였으나, 총자산 대비 유동자산의 비중이 약 92%로 유동성은 양호한 수준
![](http://img.newspim.com/data/image/report/070508-7.jpg)
□ 투자은행의 자산운용은 자기매매(Trading) 및 중개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유가증권(Financial Instrument)이 자산 대비 평균 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ㅇ 기관 RP 매수 등 담보부 계약자산(Collateralized Agreement)과 자기매매, 중개 등과 관련한 미수금(Receivables)의 비중도 각각 39%와 10%로 높게 나타남
□ 자금조달 측면에서는 보유채권을 기초로 한 RP 매도 등 담보부차입(Collateralized Financings)이 자산 대비 평균 33%로 가장 높고, 매도유가증권(17%), 장기차입금(16%) 등의 비중도 높은 수준
ㅇ 자기자본투자(PI) 등 장기 투자 재원의 조달을 위한 장기 부채 발행이 증가하는 추세
* 5개사 평균 장기차입금/(총부채+자기자본) 비율 : 14.3%(‘05)→16.1%(’06)
![](http://img.newspim.com/data/image/report/070508-8.jpg)
Ⅱ. 국내 증권사와의 비교
□ ‘06말 기준 5개 투자은행의 평균 자기자본은 26조원(285억$)으로 국내 5대 증권사 평균인 1.8조원(19억$)의 15배 수준
ㅇ 5개 투자은행의 평균 ROE는 24%로 전년 대비 5.4%p 상승하였으며, 이는 국내 5개사 평균(12%)의 2배 수준
⇒ 국내 증권사는 위험투자에 따른 손실 감내 능력 및 자본효율성의 측면에서 글로벌 IB에 크게 못 미치고 있음을 보여 줌
□ 수익구조 측면에서는 5개 글로벌 투자은행은 자기매매 비중(45%)이, 국내 5개 대형사는 위탁매매 비중(55%)이 가장 높게 나타남
![](http://img.newspim.com/data/image/report/070508-9.jpg)
⇒ 글로벌 투자은행이 높은 수준의 자기자본과 선진적인 리스크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고수익의 위험투자부문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국내사의 경우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경쟁심화로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는 위탁매매에의 집중도가 높음
Ⅲ. 시사점
□ ‘06년 글로벌 IB에게 사상 최고의 실적을 선사한 자기거래부문의 수익 증대는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의 결과
ㅇ 시장 효율성 증대에 따른 차익거래 기회의 감소, 중개․자문 등 Fee Business 부문의 경쟁 격화 및 국제 금융시장의 유동성 증가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자기거래(Trading &PI)의 확대를 추진
□ 또한, 이러한 자기거래의 확대는 대규모 자기자본 보유로 위험 감내 능력이 높고 위험투자에 따른 손실요인을 관리할 수 있는 선진적인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등 튼튼한 기초체력이 있어 가능
⇒ 국내 증권사도 현재 주 수입원인 위탁매매부문의 경쟁 심화 및 자통법 시행, FTA 체결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투자 은행 업무 등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 증자 및 M&A 등을 통한 대형화, 전문인력 확충 및 선진적인 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운영 등 관련 인프라 및 내부 역량의 확보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
□ 한편, 투자은행의 자기거래가 헤지펀드, 실물자산, 장외파생상품 등 고위험자산으로 확대됨에 따라, 일평균 VaR 및 손실 일수가 증가하는 등 위험요인도 함께 부각되는 상황
![](http://img.newspim.com/data/image/report/070508-10.jpg)
ㅇ 특히, 글로벌 투자은행은 헤지펀드를 직접 운용*하거나 헤지펀드와 파생상품거래를 수행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 과거 LTCM의 사례**와 같이 헤지펀드의 파산시 연쇄적으로 손실을 입을 수 있는 위험이 잠재되어 있는 상황
* 골드만삭스자산운용(운용규모 210억$)의 헤지펀드인 ‘글로벌알파펀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이머징마켓, 환율, 원자재 등에 투자하여 높은 수익률을 기록
** '98년에 투자은행 등 다수 금융기관과 거래관계에 있던 미국계 헤지펀드인 LTCM에 대규모 투자손실이 발생하여 거래 금융기관들이 파산 등 연쇄적인 손실위험에 직면하자 FRB에서 36.5억불의 구제금융을 실시
⇒ 국내 증권사의 경우 ELS 등 장외파생상품 취급과 관련하여 Back-to-back 거래* 등 글로벌 투자은행과의 거래비중이 높으
므로, 동 거래와 관련한 신용위험 등 리스크 요인의 추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됨
* ELS 등 장외파생상품을 외국계 IB로부터 구입하여 그대로 판매하는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