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턴투신운용은 미국 경제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는 전세계 부동산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을 근거로 7일부터 대투증권 전 지점을 통해 '프랭클린 글로벌 부동산 재간접 투자신탁'을 선보인다.
회사측은 최근 유럽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및 신흥시장의 경기 확장세에 따른 해당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부동산 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자본이득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전세계에 상장된 부동산투자신탁(REITs) 및 부동산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회사가 발행한 주식 등에 주로 투자하는 모투자신탁의 수익증권에 투자하는 펀드.
모펀드인 '프랭클린 글로벌 부동산 재간접 투자신탁'은 룩셈부르크에 상장된 해외 뮤추얼펀드인 '프랭클린 글로벌 부동산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프랭클린 글로벌 부동산 그룹의 전문 운용팀에 의해 위탁 운용된다.
운용 전략으로는 주식시장에서 단기적으로 저평가된 부동산을 매력적인 가격에 인수, 변동성을 낮추는 동시에 높은 소득과 자본 증식을 추구하는 매력적인 투자 방식을 취한다. 투자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 단순한 벤치마크 지수 범위에서 벗어나 지수에 편입되지 않은 국가의 주식 및 가장 전망이 밝은 투자 대상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선별한다.
존 포스터 펀드매니저는 "일본을 포함한 싱가폴 등 아시아 주요 국가 및 도시의 오피스 시장은 신규 사무공간 공급 부족으로 인해 공실률이 급속히 감소하고 있으며, 임대 수의 증가와 함께 임대료 상승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며 아시아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템플턴투신운용 영업총괄 전용배 상무는 "글로벌 리츠는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과의 낮은 상관관계로 인해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최소화해 리스크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 "다른 산업과 달리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시장 간 낮은 상관성으로 인해 글로벌 투자를 통한 분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