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투명성→경쟁력 강화... 무분별한 투자는 자제해야
코스피 지수가 연일 사상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지주회사 관련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기존의 LG를 비롯해 얼마 전 이사회결의를 통해 지주회사를 선언한 CJ, 그외 두산, SK, 삼성물산, 한화 등이 모두 지주회사 관련 종목으로 하나의 테마를 이루고 있다.
지주회사 관련주의 상승폭은 전체 코스피 시장의 폭발적 상승 분위기를 감안하더라도 상승폭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19일 현재 지난 3개월간 지주회사 관련 테마주의 상승폭은 평균 44.86%에 이른다.
두산의 경우 지난 15일을 전후해 52주 신고가를 갱신하고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19일 현재 여전히 상승장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CJ의 경우도 19일 현재 추세상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고 52주 신고가 갱신 후 약간의 조정을 거치고 있는 시점이다.
지주회사 테마군이 강한 상승을 동반하는 이유는 경영의 투명성으로 기업의 선택과 집중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기 때문이다. 자칫 방만해지기 쉬운 오너의 일방적인 경영 방식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정부가 지주회사법을 개정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주문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되며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물론 지주회사 테마주에 대한 무분별한 투자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시각도 없지않다.
대신증권 김용식 애널리스트는 “지주회사로 전환될 경우 경영의 투명성이 제고되고 사업별로 선택과 집중이 가능하다”고 전제한 뒤 “지주회사 전환 자체 재료보다는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이나 실적개선이 뒷받침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주사 전환 자체가 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며 “지배구조 개선이 뚜렷하게 전개되고 자체 사업성이 검증된 회사를 선정해 투자에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대우증권 김정환 연구위원은 “지주회사 테마 전체적으로 시장의 적정가격 수준에 근접해가고 있는 중”이라며 “전문가들이 제시한 목표가에 이미 근접한 종목의 추가매수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LG처럼 실적이 뒷받침되는 비상장 자회사를 가진 종목의 경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며 “외국의 경우 지주회사의 비상장 자회사를 중심으로 투자에 집중하는 사례가 그 예”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리츠 증권은 지난 18일 지주회사 테마주를 주로 편입해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했다. 지주회사로 묶여 상승장을 지속하고 있는 관련 종목군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늘고 있다는 방증이다.
기존의 LG를 비롯해 얼마 전 이사회결의를 통해 지주회사를 선언한 CJ, 그외 두산, SK, 삼성물산, 한화 등이 모두 지주회사 관련 종목으로 하나의 테마를 이루고 있다.
지주회사 관련주의 상승폭은 전체 코스피 시장의 폭발적 상승 분위기를 감안하더라도 상승폭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19일 현재 지난 3개월간 지주회사 관련 테마주의 상승폭은 평균 44.86%에 이른다.
두산의 경우 지난 15일을 전후해 52주 신고가를 갱신하고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19일 현재 여전히 상승장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CJ의 경우도 19일 현재 추세상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고 52주 신고가 갱신 후 약간의 조정을 거치고 있는 시점이다.
지주회사 테마군이 강한 상승을 동반하는 이유는 경영의 투명성으로 기업의 선택과 집중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기 때문이다. 자칫 방만해지기 쉬운 오너의 일방적인 경영 방식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정부가 지주회사법을 개정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주문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되며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물론 지주회사 테마주에 대한 무분별한 투자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시각도 없지않다.
대신증권 김용식 애널리스트는 “지주회사로 전환될 경우 경영의 투명성이 제고되고 사업별로 선택과 집중이 가능하다”고 전제한 뒤 “지주회사 전환 자체 재료보다는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이나 실적개선이 뒷받침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주사 전환 자체가 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며 “지배구조 개선이 뚜렷하게 전개되고 자체 사업성이 검증된 회사를 선정해 투자에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대우증권 김정환 연구위원은 “지주회사 테마 전체적으로 시장의 적정가격 수준에 근접해가고 있는 중”이라며 “전문가들이 제시한 목표가에 이미 근접한 종목의 추가매수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LG처럼 실적이 뒷받침되는 비상장 자회사를 가진 종목의 경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며 “외국의 경우 지주회사의 비상장 자회사를 중심으로 투자에 집중하는 사례가 그 예”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리츠 증권은 지난 18일 지주회사 테마주를 주로 편입해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했다. 지주회사로 묶여 상승장을 지속하고 있는 관련 종목군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늘고 있다는 방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