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주간 급등세를 접고 오랜만에 조정국면을 보였다. 2000선을 단숨에 뚫고 가기에는 상대적으로 심리적인 부담이 컸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2주간 12% 폭등에 따른 가격부담요인이 작용하며 사흘만에 하락반전, 1950선이 허물어졌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42포인트 하락한 1949.51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5.49포인트 내리며 819.91로 장을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조정의 가장 큰 요인으로 시장 자체가 가지고 있는 '가격부담'을 이구동성으로 지목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애널리스트는 "2주간 상승율이 12% 상회하며 2003년 이후 상승률이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최근 급등에 따른 가겨부담이 이날 조정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수급에선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대량 팔자세를 보이며 주식시장을 압박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65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보인데 이어 선물시장에서도 6500계약 이상 매도우위를 보이며 차익실현성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이 투신권을 중심으로 4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의 팔자세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은 최근 들어 현.선물 양 시장에서 가장 큰 매도세를 보이며 이날 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주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금리인상, 정부의 증시 과열 우려가 증권사 사장단들의 우려의 목소리와 맞물리며 시장 참여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오는 수요일 중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긴축에 대한 부담 심리도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주형 애널리스트는 "수요일 중국 경제지표들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중국정부가 추가 긴축 가능성을 또 다시 제기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간의 악재들이 시장에선 호히려 호재로 익식되며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지만 가격부담이 맞물리면서 이제 서서히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숨고르기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상승 과정에서 나타나는 견조한 조정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조정국면이 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위원은 "최근 단기 가파른 상승에 따라 과열을 시켜줄 시간이 필요하는 측면에서 적절한 조정이라고 판단한다"며 "5~10%의 조정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으로 좀 더 숨고르기 과정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김주형 애널리스트도 "단기적으로 조정 국면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경제지표 발표에 따른 중국 변수는 국내증시가 조정폭을 확대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지난주 상승장을 주도했던 전기전자(-3.47%)은행(-2.17%).보험업(-1.95%) 등이 큰 폭의 하락세르 보이며 약세를 주도했다.
특히 최근 전기전자업 상승을 이끌었던 삼성전자가 이날 5% 이상 급락하며 65만원까지 떨어졌으며 하이닉스도 4% 가량 하락했다.
은행주에선 국민은행이 3.57% 내림세를 보였고 한화손해보험은 8% 이상 급락하며 삼성화재를 제외한 보험업종 대부분이 하락했다.
반면 운수창고는 4% 이상 상승해 대조를 이뤘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2주간 12% 폭등에 따른 가격부담요인이 작용하며 사흘만에 하락반전, 1950선이 허물어졌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42포인트 하락한 1949.51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5.49포인트 내리며 819.91로 장을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조정의 가장 큰 요인으로 시장 자체가 가지고 있는 '가격부담'을 이구동성으로 지목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애널리스트는 "2주간 상승율이 12% 상회하며 2003년 이후 상승률이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최근 급등에 따른 가겨부담이 이날 조정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수급에선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대량 팔자세를 보이며 주식시장을 압박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65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보인데 이어 선물시장에서도 6500계약 이상 매도우위를 보이며 차익실현성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이 투신권을 중심으로 4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의 팔자세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은 최근 들어 현.선물 양 시장에서 가장 큰 매도세를 보이며 이날 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주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금리인상, 정부의 증시 과열 우려가 증권사 사장단들의 우려의 목소리와 맞물리며 시장 참여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오는 수요일 중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긴축에 대한 부담 심리도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주형 애널리스트는 "수요일 중국 경제지표들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중국정부가 추가 긴축 가능성을 또 다시 제기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간의 악재들이 시장에선 호히려 호재로 익식되며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지만 가격부담이 맞물리면서 이제 서서히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숨고르기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상승 과정에서 나타나는 견조한 조정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조정국면이 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위원은 "최근 단기 가파른 상승에 따라 과열을 시켜줄 시간이 필요하는 측면에서 적절한 조정이라고 판단한다"며 "5~10%의 조정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으로 좀 더 숨고르기 과정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김주형 애널리스트도 "단기적으로 조정 국면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경제지표 발표에 따른 중국 변수는 국내증시가 조정폭을 확대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지난주 상승장을 주도했던 전기전자(-3.47%)은행(-2.17%).보험업(-1.95%) 등이 큰 폭의 하락세르 보이며 약세를 주도했다.
특히 최근 전기전자업 상승을 이끌었던 삼성전자가 이날 5% 이상 급락하며 65만원까지 떨어졌으며 하이닉스도 4% 가량 하락했다.
은행주에선 국민은행이 3.57% 내림세를 보였고 한화손해보험은 8% 이상 급락하며 삼성화재를 제외한 보험업종 대부분이 하락했다.
반면 운수창고는 4% 이상 상승해 대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