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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약세 동조..외인 매도 16일째

기사입력 : 2007년08월06일 16:25

최종수정 : 2007년08월06일 16:25

국내증시가 미국증시와의 동조화 흐름이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의 급락에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증시도 하루만에 반락, 1% 남짓 하락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 급락세에 외국인의 매도세가 16일째 이어지며 장 초반 코스피지수는 5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183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후 개인과 기관이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세 방어에 나서며 낙폭을 축소, 20포인트 남짓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1.75포인트 하락한 1855.05로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01포인트 하락한 795.85를 기록했다.

금일 국내증시의 흐름은 지난주와 별 차이가 없는 모습이었다.

미국증시의 향방에 크게 연동되며 외국인들의 팔자세가 16일째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도 5000억원 가까은 순매도를 기록했다.

동양증권 김주형 앤러리스트는 "미국 서브프라임 문제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해 지난주에 이어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교보증권 이우현 수석연구원은 "미국증시와의 연동성이 크게 강화되는 상황"이라며 "국내증시가 앞으로도 해외증시 눈치보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내증시 내부 변수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내부적으로 유동성 흐름이 괜찮고 어닝시즌이 마무리단계로 접어들면서 기업실적에 대한 평가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김주형 애널리스트는 "대외 불안한 변수와 대내 양호한 변수가 충돌하면서 장중 변동성이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당분간 장중 변동성 장세와 기간조정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주형 애널리스트는 "1800 초반에서 강하게 저가매수가 들어오는 상황"이라며 "지난주 1810선과 1890선 사이에서 기간조정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우현 수석연구원은 "1800선대가 변동성을 낯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변동성이 낮아지면 장기적으로 저가 분할매수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미국 FOMC회의의 국내증시 영향과 관련해선 전망이 엇갈렸다.

대신증권 성진경 책임연구원은 "이번주 FOMC에서 미국 금융 불안감을 완화시킬 수 있는 언급이 나오면 시장이 빠르게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이우현 수석연구원은 "이전부터 금리 동결이 예상됐기 때문에 이번 미 FOMC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관측했다.

수급에서 개인이 3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고 기관도 프로그램 차익 매물이 2000억원 가까이 출회됐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사자세에 나서며 10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건설업이 3% , 철강금속이 2% 이상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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