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코스피 60일선 회복..中관련업종+프로그램효과

기사입력 : 2007년08월28일 16:34

최종수정 : 2007년08월28일 16:34

중국 관련주 주도주로 부상.. 프로그램도 지원 사격

코스피가 전일 미국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830선에 바짝 다가섰다.

강보합세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10포인트 하락하기도 했지만 중국관련주들의 상승세와 프로그램 순유입세가 이어지며 30포인트 가깝게 상승폭을 키웠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6.28포인트 상승한 1829.31포인트를 기록하며 1830선에 바짝 다가섰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0.2포인트 하락한 760.43을 기록했다.

전일 미국시장의 기존주택판매 지수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지만 아시아증시는 중국증시를 중심으로 강한기조를 유지했다.

중국증시가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중국관련주들이 주도주로서 금일 국내증시를 이끌었다.

조선, 기계, 운송 , 철강, 화학 등 중국 관련 업종들이 일제시 상승했다.

기계와 운수창고가 5% 이상 급등했고 운수장비와 철강금속이 3% 이상 상승폭을 키웠다. 화학업종도 2% 가량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는 하락했다.

미국 불안감은 여전하지만 중국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한 상승을 이끌며 금일 국내증시 상승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3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매수 유입세도 30포인트 가까운 상승에 한 몫 단단히 했다.

이날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2500계약 가량 순매수하며 프로그램 차익에서 2800억원 가깝게 매수세가 유입된 것을 비롯해 프로그램에서 32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38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하루만에 매도세로 전환하며 320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도 1500억원 가까이 팔아치웠다.

전일 미국시장의 하락에도 불구 국내증시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시장 매수주체들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며 특별한 매수주체가 서 있지 않은 상황이다. 기관이 매수세를 키웠지만 프로그램매매 영향이 컸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애널리스트는 "거래량, 거래대금이 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매수주체들이 없이 프로그램에 시장이 좌우되고 있다"며 "프로그램의 경우 매도, 매수가 빠르게 반복되는 패턴이라 상승추세 진입에 작용하는 변수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외국인의 매도세 등으로 당분간 본격적인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1800~1820선을 중심으로 한 관망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대신증권 성진경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의 변수는 내적인 부분보다 외부적인 영향에 좌우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상승은 가능하겠지만 시장 불안감과 외국인의 매도세는 여전해 본격적인 상승은 여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1820선 부근해서 횡보국면이 높다"며 "다만 기간의 매수여력이 풍부한 상황으로 급격한 하락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주형 애널리스트도 "이번주 버냉키 의장의 연설과 경제지표를 한번 확인하고자 하는 관망심리가 여전하다"며 "1800선 전후 정도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하락시에 기관들의 비중이 늘어났던 종목군(현대중공업, 삼성물산, STX조선, 하이닉스, SK,LG필립스LCD등)과 기존 주도주(조선, 기계, 철강, 건설)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가운데 하반기 이익 모멘텀이 기대되는 자동차, IT업종에 대해서는 분할 매수로 접근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