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과징금 부과 제외.. 혼자 빠져 배경 의문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권오승)가 최근 현대기아차그룹의 부당 내부거래 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그룹내 광고 계열사인 '이노션'이 빠져 있어 그 배경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노션'은 정몽구 회장의 맏딸인 성이씨가 대주주이자 고문으로 있는 광고회사. 지난 2005년 설립된지 3년 만에 1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급성장했다.
업계에서는 연간 2000억원 이상의 광고물량이 있는 현대기아차 외에도 현대백화점, 현대해상, KCC등 친족회사의 직간접적 도움이 회사의 급성장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션 관계자는 "현재 사장이 공석이고, 공정위 조사 관련 내용은 주요 경영진 만이 아는 사항이라 아는 바가 전혀 없다"며 "이노션은 '인하우스(대기업 자회사)'업체로 현재 자동차 광고 외에도 은행 광고나 다른 쪽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6일 현대차 기업집단에 속해있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글로비스, 현대제철이 계열회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631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그러나 같은 계열사이면서 급성장한 이노션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이노션은 지난 5일 전원회의에서 글로비스와 비슷한 혐의로 함께 논의는 됐다”며“위원회측에서 법위반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최종 결론을 내려 이번 과징금 결정에서는 빠지게 됐다”고 답변했다.
그는 또“심사단계에서 증거도 불충분했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 해 9월부터 현대모비스, 글로비스, 이노션, 엠코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에 대한 부당 내부거래 조사를 시작한 바 있다. 그러나 작년 11월, 조사중이던 일부 직원 이 현대차로부터 700만원 상당의 금품과 식사 대접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징계를 받았고, 이로 인해 조사결과 발표가 늦어졌다.
'이노션'은 정몽구 회장의 맏딸인 성이씨가 대주주이자 고문으로 있는 광고회사. 지난 2005년 설립된지 3년 만에 1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급성장했다.
업계에서는 연간 2000억원 이상의 광고물량이 있는 현대기아차 외에도 현대백화점, 현대해상, KCC등 친족회사의 직간접적 도움이 회사의 급성장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션 관계자는 "현재 사장이 공석이고, 공정위 조사 관련 내용은 주요 경영진 만이 아는 사항이라 아는 바가 전혀 없다"며 "이노션은 '인하우스(대기업 자회사)'업체로 현재 자동차 광고 외에도 은행 광고나 다른 쪽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6일 현대차 기업집단에 속해있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글로비스, 현대제철이 계열회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631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그러나 같은 계열사이면서 급성장한 이노션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이노션은 지난 5일 전원회의에서 글로비스와 비슷한 혐의로 함께 논의는 됐다”며“위원회측에서 법위반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최종 결론을 내려 이번 과징금 결정에서는 빠지게 됐다”고 답변했다.
그는 또“심사단계에서 증거도 불충분했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 해 9월부터 현대모비스, 글로비스, 이노션, 엠코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에 대한 부당 내부거래 조사를 시작한 바 있다. 그러나 작년 11월, 조사중이던 일부 직원 이 현대차로부터 700만원 상당의 금품과 식사 대접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징계를 받았고, 이로 인해 조사결과 발표가 늦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