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최근 조선후기 한국화 속 LG의 대표제품을 결합한 새로운 브랜드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광고는 익살스런 김홍도의 풍속화 ‘빨래터’ 속에 트롬 세탁기와 전용세제인 테크가 숨어있는 등 참신하고 유머러스한 발상을 뽐내는 식이다.
신윤복의 ‘단오풍정(端午風情)’에서는 개울가에서 머리 감는 아낙네들 주변에서 엘라스틴과 리엔 샴푸를 찾아볼 수 있고, ‘검무도(劍舞圖)’에서는 조선의 선비들이 엑스캔버스 TV를 통해 검무를 감상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광고는 ‘당신의 생활 속 LG가 많아진다는 것은 미래를 일찍 만난다는 것’이라는 카피로 고객의 일상생활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LG 브랜드 광고는 지난 14일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의 금년 8월 ‘이달의 좋은 광고’로 선정되기도 했다.
LG측 관계자는 “우리에게 친숙한 조선후기 그림 속에 LG제품을 적절하게 배치함으로써 비주얼적인 재미와 함께 고객에게 실질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