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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필터 원천소재 개발, 신성장동력” -한국투자

기사입력 : 2007년09월19일 08:39

최종수정 : 2007년09월19일 08:39

한국투자증권 강영일 애널리스트는 19일 웅진코웨이와 관련, “역삼투압 멤브레인 개발에 성공했다”며 “원가절감 및 수입대채 효과, 해수담수화 상하수처리 등 여타 수처리 사업으로의 사업다각화가 가능해졌다”고 분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내수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매출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2/4분기에 전기비 97% 증가한 53억원의 수출을 기록, 앞으로 해외시장 진출의 가시적인 성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소비회복과 신제품 출시
소비자기대심리와 경기선행지수의 상승으로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8월 소비자기대지수는 103.0로 5개월 연속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작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7월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올해 들어 가장 높은 6%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줬다. 정수기와 비데 등 동사의 주력 제품은 필수품이 아닌 기능성 소비재인만큼 소비심리에 매출이 좌우된다. 슬림형 음식물처리기와 자체 생산한 보급형 연수기가 9월부터 출시된다. 경기회복 시점에서의 신제품 출시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지난 6일 발표한 정수 필터 사업 진출로 추가 성장의 발판이 마련됐다. 특히 원천기술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는 장기적으로 회사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수출확대와 사업다각화로 장기적인 성장성이 보완될 것이고, 웅진코웨이개발과의 합병에 따른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은 2010년까지 계속될 것이다.

◆역삼투압 멤브레인 개발 성공
자체 개발에 성공한 역삼투압 멤브레인은 정수기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소재다. 멤브레인의 자체 조달이 가능해짐에 따라 멤브레인 필터에서 30% 가량의 원가절감과 연간 5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원천기술 확보로 향후 해수담수화, 상하수처리 등 여타 수처리 사업으로의 다각화가 가능해졌다.

◆해외시장 진출의 가시적인 성과 기대
국내 정수기 업체의 해외 수출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의 정수기 수출은 12만8105대로 전년대비 87.9% 증가하였으며, 이미 작년 한해 수출 12만3930대를 넘어섰다. 동사 역시 2/4분기에 전기 대비 97% 증가한 53억원의 수출을 기록했다. 동사가 국내 정수기 판매의 6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정수기 수출 통계치의 상당 부분을 동사가 차지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수출 비중이 상승하면서 내수시장에만 머물렀던 성장의 한계는 점차 극복될 것이다.

◆2/4분기 실적 반영 목표주가 하향, 그러나 여전히 매력적인 valuation
예상보다 부진했던 2/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4만3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한다. 그러나 내수 대표주들과 비교하면 valuation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PER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EV/EBITDA는 훨씬 낮다. 목표주가는 2007년 목표 EV/EBITDA 8.0배를 적용했으며, 내수 대표주들의 평균값은 10.0배이다. 현금흐름이 중요한 렌탈사업의 특성상 EV/EBITDA 방식으로 목표주가를 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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