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김진성 연구원은 5일 국내 항공산업과 관련, "추석연휴가 포함되어 있음을 감안할 때 9 월 수송실적이 부정적인 수치가 아니다"라며 "2008년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 가입으로 장거리노선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항공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김 연구원의 5일자 리포트 요약 내용이다.
- 추석연휴 감안 시 인천공항 여객수송실적은 긍정적으로 판단
인천공항의 9 월 국제선 여객수송실적은 전년동월대비 9.3% 증가하였으나 전월증가율인 9.7%보다는 0.4%P 하락하였음. 그러나 전년 9 월에는 추석연휴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부정적인 수치로 볼 수 없음. 주요지역별 증가율은 일본 3.8%, 중국 14.7%, 동남아시아 11%, 미주 8.2%를 기록하였음. 일본, 동남아시아, 미주노선은 전월의 증가율보다 개선된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특히 동남아시아 노선의 증가율은 5.1%P상승하였음. 반면 중국노선은 전월대비 6.2%P 감소하며 3 달 연속 감소하였음.
항공사별 수송실적은 차이를 나타냈는데 대한항공의 전년동월대비 국제여객수송 증가율은 8.2%로 전월대비 1.4%P 상승한 반면, 아시아나항공의 전년동월대비 국제여객수송 증가율은 0.7%로 전월대비 1.7%P 하락하였음. 아시아나항공은 중국노선비중이 높아 중국노선의 증가율 감소가 수송실적 부진의 원인인 것으로 추정됨.
- 환적율 개선으로화물 Yield 하락추세완화 암시
인천공항의 국제화물 수송증가율은 추석연휴로 인하여 전월보다 3.1%P 하락한 6%를 기록하였음. 환적화물, 수화물, 우편물을 제외한 한국발화물의 증가율도 7.6%를 기록하여 전월대비 0.6%P 하락하였으나 항공화물 수송증가율을 넘어서며 환적율을 개선시켜 Yield 하락추세의 완화 가능성을 나타냄. 인천공항의 9 월 환적율은 48.5%로 전월대비 2.8% 하락하였으며, 올해 1 월 이후 8 개월만에 50% 이하의 수치를 기록함.
대한항공의 항공화물 증가율은 전월대비 2.5%P 하락한 10.1%를 기록하였으나 두자리수의 견조한 화물수요 증가세를 유지하였음. 아시아나항공의 전년동월대비 항공화물 증가율은 3.2%를 기록하여 전월대비 0.8%P 하락하였으나 분기별로는 3.1%의 증가율을 기록하여 전분기의 감소세(-1.3%)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 3 분기 화물부문의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투자의견 '비중확대'유지
추석연휴가 포함되어 있음을 감안할 때 9 월 수송실적이 부정적인 수치가 아니며, 2008년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 가입으로 장거리노선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항공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함.
다음은 김 연구원의 5일자 리포트 요약 내용이다.
- 추석연휴 감안 시 인천공항 여객수송실적은 긍정적으로 판단
인천공항의 9 월 국제선 여객수송실적은 전년동월대비 9.3% 증가하였으나 전월증가율인 9.7%보다는 0.4%P 하락하였음. 그러나 전년 9 월에는 추석연휴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부정적인 수치로 볼 수 없음. 주요지역별 증가율은 일본 3.8%, 중국 14.7%, 동남아시아 11%, 미주 8.2%를 기록하였음. 일본, 동남아시아, 미주노선은 전월의 증가율보다 개선된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특히 동남아시아 노선의 증가율은 5.1%P상승하였음. 반면 중국노선은 전월대비 6.2%P 감소하며 3 달 연속 감소하였음.
항공사별 수송실적은 차이를 나타냈는데 대한항공의 전년동월대비 국제여객수송 증가율은 8.2%로 전월대비 1.4%P 상승한 반면, 아시아나항공의 전년동월대비 국제여객수송 증가율은 0.7%로 전월대비 1.7%P 하락하였음. 아시아나항공은 중국노선비중이 높아 중국노선의 증가율 감소가 수송실적 부진의 원인인 것으로 추정됨.
- 환적율 개선으로화물 Yield 하락추세완화 암시
인천공항의 국제화물 수송증가율은 추석연휴로 인하여 전월보다 3.1%P 하락한 6%를 기록하였음. 환적화물, 수화물, 우편물을 제외한 한국발화물의 증가율도 7.6%를 기록하여 전월대비 0.6%P 하락하였으나 항공화물 수송증가율을 넘어서며 환적율을 개선시켜 Yield 하락추세의 완화 가능성을 나타냄. 인천공항의 9 월 환적율은 48.5%로 전월대비 2.8% 하락하였으며, 올해 1 월 이후 8 개월만에 50% 이하의 수치를 기록함.
대한항공의 항공화물 증가율은 전월대비 2.5%P 하락한 10.1%를 기록하였으나 두자리수의 견조한 화물수요 증가세를 유지하였음. 아시아나항공의 전년동월대비 항공화물 증가율은 3.2%를 기록하여 전월대비 0.8%P 하락하였으나 분기별로는 3.1%의 증가율을 기록하여 전분기의 감소세(-1.3%)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 3 분기 화물부문의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투자의견 '비중확대'유지
추석연휴가 포함되어 있음을 감안할 때 9 월 수송실적이 부정적인 수치가 아니며, 2008년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 가입으로 장거리노선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항공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