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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美 경기침체 확산에 하락 불가피

기사입력 : 2008년01월13일 23:27

최종수정 : 2008년01월13일 23:27

[뉴스핌=김연순기자] 주말 미국증시는 모기지 시장에 대한 우려에 이어 소비지출 우려까지 가중되며 2% 가까운 급락세를 보였다.

이번주 국내증시는 미국 금융주의 본격적인 실적발표, 경제지표 발표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주 메릴린치 상각규모 확대 보도가 국내증시 하락의 직격탄으로 작용하면서 이번주 미국 금융주의 실적발표는 국내증시에 가장 부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아멕스의 실적 경고로 금융위기가 미국 소비경제 전반까지 파급되며 경기침체 우려는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외변수의 불활실성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국내증시는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1800선마져 붕괴되며 추가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 수급측면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저가매수에 나섰던 기관의 투자심리도 위축되고 있다.

4/4분기 기업실적 전망은 양호하지만 전망치가 계속 하회하고 있고 시장의 눈높이가 1분기 실적악화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따라서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주 보수적인 접근을 주문하고 있다.

단기투자자 입장에서는 현금보유자는 관망, 주식보유자는 반등을 기다린 후에 매도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장기투자자 입장에서는 1월 한달간은 저가매수 타이밍으로 삼을 수 있겠다는 관측이다.

관심업종으로는 이슈가 살아있는 건설, 증권 등과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조선, 철강, LCD 등을 추천했다.


다음은 주요 증권사 스트래티지스트들의 이번주 주식시장 전망입니다(증권사 가나다 ABC순)


▶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원

국내외 실적시즌이 이번주부터 본격화된다. 미국은 지난해 4분기 실적 감소가 예상되는데 당초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기업도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적 전망치가 계속 낮아지고 있다. 또한 1분기가 분기별로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낮다. 1분기 모멘텀이 떨어지는 영향으로 1분기 둔화 부담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상승을 이끌만한 동력이 뚜렷이 없다는 점에서 조정의 흐름이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주초에 1800 재회복이 중요하다. 1800선까지 빠르게 반등하면 추가회복을 기대할 수 있곘지만 하락세가 이어지면 지난 저점까지 내려가는 흐름이 전개될 수 있다.


▶ 삼성증권 황금단 연구위원

이번주는 미국 금융주 실적과 물가지수 발표 등으로 어려운 한주가 예상된다.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외부충격에 의해 장기추세선인 1800선이 이탈함에 따라 빠르게 회복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미국 기업실적 악화에 따른 외국인 매물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주중반까지 불확실성이 가중되며 변동성은 각오해야 할 것이다.

국내기업의 4분기 실적은 괜찮다. 다만 시장의 눈높이 자체가 1분기 실적악화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되고 있다.


▶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위원

국내증시는 1800이 무너지면서 단기적인 충격은 있을 것이다. 다만 추가 하락시 매수를 권한다.

중국증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겠다. 시티, 제이피모건, 메릴리치가 실적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부펀드 투자유치 가능성이 있다. 예상치만 나와도 부담은 덜할 전망이다. 따라서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주 주가하락은 미국 금융주 우려보다는 프로그램에 의한 영향이 더 컸다는 판단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지수는 주초에 영향이 있겠지만 프로그램 부담도 줄어들고 있어 주후반에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조선, 철강, 건설 업종에 관한 관심이 필요하다.


▶ 한국투자증권 박소연 연구원

1800선이 깨지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서브프라임 부실에 따른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 대두가 국내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주의 실적 악화 가능성과 함께 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미국전체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1740~1750선 지지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대외적 환경이 좋지 않아 지지대 형성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국내실적은 4분기만 놓고 보면 좋다. 하지만 전망치 자체가 계속 낮아지고 있다. 기대했던 것보다 실적 하향은 염두해둬야 할 것 같다.


▶ 한화증권 민상일 연구원

경제지표 부진으로 월말 FOMC에서 공격적인 금리인하가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경기침체 가능성이 증가한 상황에서 FOMC가 증시에서 갖는 유용성은 제한적이다. 월 말 이전에 FOMC에 대한 기대가 증시에 선 반영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번주에도 대외변수는 부담스럽다. 서브프라임 충격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미국 금융주들의 실적발표가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시티와 메릴린치가 우선 걱정이다.

물론 미국 금융주들의 주가가 많이 내렸으나 경기부담 속에 컨센서스는 좋지 않다. 이번 실적발표가 미국 금융주들의 주가바닥을 확인하는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다음 주에도 보수적인 대응이 유리할 전망이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외국인 매도가 확대되는 등 수급도 호의적이지 않다. 시장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 주된 관심업종은 이슈가 살아있는 건설, 증권 등과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조선, 철강, LCD 등이다.


▶ SK증권 최성락 연구원

이번주는 미국 금융주의 실적발표가 부담되는 한주가 될 전망이다. 지난주에도 메릴린치의 4분기 상각규모가 예상치를 상회 것이라는 보도에 의해 낙폭이 커졌다.
주요 금융기관의 실적에 따라 미국증시가 한단계 내려갈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악재와 악재가 맞물리리면서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미국증시는 시장 전체적으로 금융주 실적 악화 공포가 지배할 수 있어 국내증시는 호재보다는 악재영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투자자 입장에서는 변동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현금보유자는 관망, 주식보유자는 반등을 기다린 후에 매도를 할지 추가적으로 보유할 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장기투자자 입장에서는 1월 한달간은 저가매수 타이밍으로 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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