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국내증시가 설 연휴기간 글로벌 악재가 반영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나흘만에 거래를 재개한 코스피는 지난주 미국증시 등 급락에 영향을 받으며 닷새만에 하락, 3%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외국인의 매도세 확대로 한때 1630선까지 위협당했던 코스피지수는 1640선에 간신히 턱걸이하며 장을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시수는 전일대비 55.90포인트(3.29%) 급락한 1640.67로 거래를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12.41(1.93%)포인트 내린 629.94를 기록했다.
연휴동안 미국 시장에서 ISM서비스업 지수의 급락으로 미국 경기침체 우려감이 증폭되며 미국증시 등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조정을 보였다.
또한 모노라인(채권보증업체)인 MBIA의 신용등급에 대한 조정가능성이 제시되면서 여전히 모노라인들의 부실 우려가 심리적인 위험요인으로 재차 대두되며 설 연휴 이후 국내증시의 급락은 불가피했다는 평가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원은 "설연휴 기간 글로벌 여파에 휴장이 길었던 국내증시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면서 "다만 IT주가 선방하며 신흥아시아가 가장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국내증시가 3% 이상 급락세를 보였지만 향후 추세적인 하락보다는 바닥다지기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글로벌악재는 오늘로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이고 해외증시가 1월말 저점수준을 크게 벗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증시는 1600선을 바닥으로 기간조정 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위원은 "주식시장 시각자체가 경제지표보다는 주식이 싸다는 것에 주목할 가능성이 있다"며 "전반적으로 악재에 대한 내성이 강화되는 측면이 강해 기술적인 측면에서 저점을 놓고 우상향하며 바닥을 다지는 단계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다.
소 연구위원은 "1600선에 대한 지지선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싸다라는 인식이 강화되면 추세적인 회복은 어렵지만 투매양상은 지양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관측했다.
김주형 연구원은 "당장 1월 말처럼 1570선을 하락하는 추세적인 하락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1600선을 전후로 바닥다지기를 통한 기간조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증시는 불안하지만 국내증시 내부적으로는 수급에서 신규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완충작용을 하고 있다"며 "시장에저가매수심리가 살아있는 것으로 보여 1600선을 크게 이탈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이날 외국인은 50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하며 2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조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00억원, 7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증권, 보험, 은행, 건설, 철강금속업종이 4%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나흘만에 거래를 재개한 코스피는 지난주 미국증시 등 급락에 영향을 받으며 닷새만에 하락, 3%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외국인의 매도세 확대로 한때 1630선까지 위협당했던 코스피지수는 1640선에 간신히 턱걸이하며 장을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시수는 전일대비 55.90포인트(3.29%) 급락한 1640.67로 거래를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12.41(1.93%)포인트 내린 629.94를 기록했다.
연휴동안 미국 시장에서 ISM서비스업 지수의 급락으로 미국 경기침체 우려감이 증폭되며 미국증시 등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조정을 보였다.
또한 모노라인(채권보증업체)인 MBIA의 신용등급에 대한 조정가능성이 제시되면서 여전히 모노라인들의 부실 우려가 심리적인 위험요인으로 재차 대두되며 설 연휴 이후 국내증시의 급락은 불가피했다는 평가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원은 "설연휴 기간 글로벌 여파에 휴장이 길었던 국내증시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면서 "다만 IT주가 선방하며 신흥아시아가 가장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국내증시가 3% 이상 급락세를 보였지만 향후 추세적인 하락보다는 바닥다지기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글로벌악재는 오늘로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이고 해외증시가 1월말 저점수준을 크게 벗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증시는 1600선을 바닥으로 기간조정 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위원은 "주식시장 시각자체가 경제지표보다는 주식이 싸다는 것에 주목할 가능성이 있다"며 "전반적으로 악재에 대한 내성이 강화되는 측면이 강해 기술적인 측면에서 저점을 놓고 우상향하며 바닥을 다지는 단계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다.
소 연구위원은 "1600선에 대한 지지선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싸다라는 인식이 강화되면 추세적인 회복은 어렵지만 투매양상은 지양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관측했다.
김주형 연구원은 "당장 1월 말처럼 1570선을 하락하는 추세적인 하락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1600선을 전후로 바닥다지기를 통한 기간조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증시는 불안하지만 국내증시 내부적으로는 수급에서 신규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완충작용을 하고 있다"며 "시장에저가매수심리가 살아있는 것으로 보여 1600선을 크게 이탈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이날 외국인은 50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하며 2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조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00억원, 7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증권, 보험, 은행, 건설, 철강금속업종이 4%대 하락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