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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브이에스, "몽골 1광구 연간이익 83억 예상"

기사입력 : 2008년02월19일 15:34

최종수정 : 2008년02월19일 15:34

[뉴스핌=김연순 기자] "올해 6월부터 개발을 시작할 몽골 1광구의 예상이익이 연간 8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디브이에스 조성욱 대표는 19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개발 1차년도인 올해는 개발기간이 4개월여로 짧은데다 금광 탐사권 취득비, 시설투자비 등이 소요돼 14억 5000만원의 이익이 예상되지만 7개월간 채굴이 가능하고 운영비만 소요되는 내년부터는 연간 500여kg씩 채굴 가능해 예상매출 118억 원, 예상이익이 83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디브이에스는 현재 보유중인 사금광산 1광구와 최근 취득한 2광구 추정매장량이 각각 10톤에 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디브에에스 해외자원개발담당 주광선 실장은 "두 광구를 합한 연간 예상 채굴량은 약 1톤, 예상이익은 160여억 원에 달한다"며 "20년간 채굴할 경우 추정 이익은 3000여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지분 45%를 보유한 디브이에스의 20년간 수익은 1400억원에 달하게 된다.

주 실장은 "막대한 초기투자비가 들어가는 석금광과 달리 사금광산은 개발 착수가 수월해 5월까지 시험시추 및 개발을 위한 장비설치를 마치면 6월부터 1광구에 대한 본격적인 채굴이 가능할 것"이라며 "최근 개발권을 취득한 2광구도 내년부터 채굴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채굴된 금은 몽골정부에서 전량 매입하게 된다.

주 실장은 "금값은 몽골정부에서 임의적으로 책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시세를 기준으로 해서 가격을 메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브이에스는 지난해 11월 대교종합건설, 다코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금광산 개발에 착수했으며 몽골 현지법인 DVS를 설립했다. 컴소시엄에선 디브이에스가 45%, 대교종합건설 20%, 다코웰이 5%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디브이에스는 광업진흥공사에 해외광물자원개발 기초탐사 지원금 교부신청을 한 상태로 이번달 안에 지원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디브이에스는 기존 추진사업인 개성공장 이전사업과 북한 텅스텐광 사업경과에 대해서도 밝혔다.

조 대표는 "개성공단 이전사업은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며 "올해 10월 경 혹은 내년 1~2월 경에는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개공공단 진출에 있어 신용등급 제약이 많아 미국회사와 합작회사 형태로 입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 텅스텐광 사업과 관련, "계속 추진해나갈 계획이지만 남북관계가 호전되고 개선돼야 할 것"이라며 사업추진이 쉽지 않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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