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국내증시가 추가상승을 이어가며 1730선을 회복했다.
최근 미국증시가 안정된 모습을 지속하면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일 미국 경기지표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버냉키 의장의 금리인하 시사 발언으로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오전까지 보합권에 머물던 코스피는 외국인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28포인트 상승한 1736.17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4.23포인트 오른 659.28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증시는 뚜렷한 모멘텀 부재에도 불구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수세로 추가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16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보이며 사흘째 사자세를 이어갔다. 기관도 8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프로그램이 1700억원 가까이 출회된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순매수를 보였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원은 "미국쪽 불안심리가 수면아래로 내려가며 반등의 연속성을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리스크가 확대되기보다 소강상태 또는 완화되면서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교보증권 이우현 연구원은 "경기지표 부진속에도 불구하고 지수 5일선을 지지대로 작용하는 등 하방경직성이 확보되는 만큼 내성에 대한 기대심리는 확산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경기지표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유가 등 물가상승압력이 확대되고 있어 펀더멘털에 대한 부담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이에 추가 상승이 이어지더라도 상승탄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우현 연구원은 "외국인의 수급 견인력이 뒷받침되고 있어 추가 상승의 여지는 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거래량 감소는 주가의 본격적인 반등을 확신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김주형 연구원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는 과도하고 기업이익 모멘텀이 살아있다는 점에서 1800선까지 추가적 상승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본격적인 상승전환은 아니기 때문에 최근까지 점진적이고 조심스런 상승패턴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3% 가까이 급등한 가운데 건설과 증권업도 2%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현대미포조선이 6% 넘게 급등했고 SK네트웍스, 현대산업, 삼성중공업, 대우증권, LG필립스LCD도 4~6%대 강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아직은 시장을 주도할만한 매수주체 부재로 수급의 불안정성이 우려되지만 업종별 흐름이 순환매식으로 전개되고 있는 만큼 이를 염두해 둔 시장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최근 미국증시가 안정된 모습을 지속하면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일 미국 경기지표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버냉키 의장의 금리인하 시사 발언으로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오전까지 보합권에 머물던 코스피는 외국인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28포인트 상승한 1736.17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4.23포인트 오른 659.28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증시는 뚜렷한 모멘텀 부재에도 불구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수세로 추가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16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보이며 사흘째 사자세를 이어갔다. 기관도 8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프로그램이 1700억원 가까이 출회된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순매수를 보였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원은 "미국쪽 불안심리가 수면아래로 내려가며 반등의 연속성을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리스크가 확대되기보다 소강상태 또는 완화되면서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교보증권 이우현 연구원은 "경기지표 부진속에도 불구하고 지수 5일선을 지지대로 작용하는 등 하방경직성이 확보되는 만큼 내성에 대한 기대심리는 확산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경기지표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유가 등 물가상승압력이 확대되고 있어 펀더멘털에 대한 부담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이에 추가 상승이 이어지더라도 상승탄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우현 연구원은 "외국인의 수급 견인력이 뒷받침되고 있어 추가 상승의 여지는 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거래량 감소는 주가의 본격적인 반등을 확신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김주형 연구원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는 과도하고 기업이익 모멘텀이 살아있다는 점에서 1800선까지 추가적 상승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본격적인 상승전환은 아니기 때문에 최근까지 점진적이고 조심스런 상승패턴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3% 가까이 급등한 가운데 건설과 증권업도 2%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현대미포조선이 6% 넘게 급등했고 SK네트웍스, 현대산업, 삼성중공업, 대우증권, LG필립스LCD도 4~6%대 강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아직은 시장을 주도할만한 매수주체 부재로 수급의 불안정성이 우려되지만 업종별 흐름이 순환매식으로 전개되고 있는 만큼 이를 염두해 둔 시장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