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기자] 국내증시가 1900선에 바짝 다가서며 이번주 1900선을 돌파하고 추가상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의 견조한 매수세를 바탕으로 1900선 안착국면이 진행될 것이란 전망과 단기급등에 따른 숨고르기가 불가피할 것이란 입장으로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우선 이번주 국내증시에 영향을 미칠 특별한 대외변수가 없는 가운데 외국인에 의한 수급개선이 지속될 경우 추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대신증권 곽병열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의 수급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이번주 국내증시는 1900선 안착과정을 시도하는 가운데 1930선 정도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상승폭이 둔화되기는 하겠지만 수급개선과 함께 국내기업의 실적 상향조정, 미국발 신용위기 진정세 등으로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반면 밸류에이션 부담, 인플레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국내증시의 단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란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증권 박소현 연구원은 "이번주는 밸류에이션 부담, 인플레 우려로 상승 탄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2008년 기준으로 PER가 13배 넘게 올라왔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1900선을 강하게 돌파를 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또한 1900선에 접근하면서 최근 펀드환매가 일부 나타나고 있는 것도 수급측면에서 부담이라는 설명이다.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매수차익잔고도 1900선 돌파에 장매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그동안 국내증시 상승을 이끌어왔던 IT와 자동차 등 주도주가 주춤한 가운데 순환매 가능성이 높은 후발주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적모멘텀이 있지만 최근 소외됐던 업종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곽병열 연구원은 "최근 철강, 조선주들의 모습이 견조하다"며 "실적모멘텀은 있지만 과거 소외받은 업종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원은 "이번주 IT, 수출주들의 주도주가 움직이는 가운데 산업재 섹터, 건설, 조선, 해운업이 주도주에 가세하는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국내 주요 증권사 스트래티지스트들의 이번주 주식시장 전망입니다. 대신증권 곽병열 연구원,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원, 한국증권 박소연 연구원,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등 4명의 증권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증시 투자 및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증권사 가나다 ABC순).
◆대신증권 곽병열 연구원
이번주는 1900선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의 수급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또한 생각보다 미국 경제지표도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유가와 환율의 급등락이 조금 안정화되면서 북미간 북핵 타결국면 등 대외변수가 안정화되는 것도 1900선 안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국내증시는 1900선 안착과정을 시도하는 가운데 1930선 정도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종별로는 최근 철강, 조선주들의 모습이 견조하다. 선도적으로 많이 오른 종목보다는 순환매 가능성이 높은 후발주자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실적모멘텀은 있지만 과거 소외받은 업종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원
이번주 국내증시는 상승폭이 둔화되기는 하겠지만 추가상승 여력은 있다는 판단이다.
미국발 신용위기 부담이 수면아래로 내려가고 유동성이 확대되며 외국인들이 신흥시장에서 매수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국내기업은 환율효과로 실적이 당초보다 상향조정되며 연간 전망치도 상향조정되고 있다.
사상최고치를 경신한고 있는 고유가 등 인플레 부담감이 리스크인데 이번주 들어서는 인플레 부담감도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추가상승해서 1900선 회복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업종별로는 IT, 수출주들의 주도주가 움직이는 가운데 산업재 섹터, 건설, 조선, 해운업이 주도주에 가세하는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증권 박소연 연구원
기본적으로 환율효과로 인해 주가상승이 가속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주는 밸류에이션 부담, 인플레 우려로 상승 탄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기준으로 PER가 13배 넘게 올라왔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1900선을 강하게 돌파를 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원화약세에 따른 오버슈팅이 가능하겠지만 단기적
으로 주가가 목표치까지 올라왔다는 판단이다.
업종별로는 최근 주도주들이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가격부담이 없는 업종이 오르고 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1900선 돌파를 시도하는 가운데 증시가 단기적으로 올라온 속도가 빨랐다는 점에서 숨고르기 장세가 예상된다.
최근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로 큰 폭의 조정이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쉬어가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급적인 측면에서 펀드 환매가 일부 나오고 있는 점은 특징적인 부분이다. 1800선, 1900선에서 매물대가 몰려 있어 펀드환매 욕구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
다. 또한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프고그램 차익잔고 수준도 시장에서는 녹록치 않은 변수다. 1900선이 심리적인 저항선이 될 것이다.
업종별로는 주도주인 IT, 자동차의 숨고르기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그동안 상승폭이 작았던 조선, 항공, 내수가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이번주는 그동안 쉬었던 유가, 환율 피해주들을 중심으로 한 순환매가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의 견조한 매수세를 바탕으로 1900선 안착국면이 진행될 것이란 전망과 단기급등에 따른 숨고르기가 불가피할 것이란 입장으로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우선 이번주 국내증시에 영향을 미칠 특별한 대외변수가 없는 가운데 외국인에 의한 수급개선이 지속될 경우 추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대신증권 곽병열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의 수급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이번주 국내증시는 1900선 안착과정을 시도하는 가운데 1930선 정도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상승폭이 둔화되기는 하겠지만 수급개선과 함께 국내기업의 실적 상향조정, 미국발 신용위기 진정세 등으로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반면 밸류에이션 부담, 인플레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국내증시의 단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란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증권 박소현 연구원은 "이번주는 밸류에이션 부담, 인플레 우려로 상승 탄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2008년 기준으로 PER가 13배 넘게 올라왔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1900선을 강하게 돌파를 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또한 1900선에 접근하면서 최근 펀드환매가 일부 나타나고 있는 것도 수급측면에서 부담이라는 설명이다.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매수차익잔고도 1900선 돌파에 장매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그동안 국내증시 상승을 이끌어왔던 IT와 자동차 등 주도주가 주춤한 가운데 순환매 가능성이 높은 후발주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적모멘텀이 있지만 최근 소외됐던 업종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곽병열 연구원은 "최근 철강, 조선주들의 모습이 견조하다"며 "실적모멘텀은 있지만 과거 소외받은 업종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원은 "이번주 IT, 수출주들의 주도주가 움직이는 가운데 산업재 섹터, 건설, 조선, 해운업이 주도주에 가세하는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국내 주요 증권사 스트래티지스트들의 이번주 주식시장 전망입니다. 대신증권 곽병열 연구원,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원, 한국증권 박소연 연구원,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등 4명의 증권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증시 투자 및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증권사 가나다 ABC순).
◆대신증권 곽병열 연구원
이번주는 1900선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의 수급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또한 생각보다 미국 경제지표도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유가와 환율의 급등락이 조금 안정화되면서 북미간 북핵 타결국면 등 대외변수가 안정화되는 것도 1900선 안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국내증시는 1900선 안착과정을 시도하는 가운데 1930선 정도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종별로는 최근 철강, 조선주들의 모습이 견조하다. 선도적으로 많이 오른 종목보다는 순환매 가능성이 높은 후발주자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실적모멘텀은 있지만 과거 소외받은 업종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원
이번주 국내증시는 상승폭이 둔화되기는 하겠지만 추가상승 여력은 있다는 판단이다.
미국발 신용위기 부담이 수면아래로 내려가고 유동성이 확대되며 외국인들이 신흥시장에서 매수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국내기업은 환율효과로 실적이 당초보다 상향조정되며 연간 전망치도 상향조정되고 있다.
사상최고치를 경신한고 있는 고유가 등 인플레 부담감이 리스크인데 이번주 들어서는 인플레 부담감도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추가상승해서 1900선 회복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업종별로는 IT, 수출주들의 주도주가 움직이는 가운데 산업재 섹터, 건설, 조선, 해운업이 주도주에 가세하는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증권 박소연 연구원
기본적으로 환율효과로 인해 주가상승이 가속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주는 밸류에이션 부담, 인플레 우려로 상승 탄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기준으로 PER가 13배 넘게 올라왔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1900선을 강하게 돌파를 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원화약세에 따른 오버슈팅이 가능하겠지만 단기적
으로 주가가 목표치까지 올라왔다는 판단이다.
업종별로는 최근 주도주들이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가격부담이 없는 업종이 오르고 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1900선 돌파를 시도하는 가운데 증시가 단기적으로 올라온 속도가 빨랐다는 점에서 숨고르기 장세가 예상된다.
최근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로 큰 폭의 조정이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쉬어가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급적인 측면에서 펀드 환매가 일부 나오고 있는 점은 특징적인 부분이다. 1800선, 1900선에서 매물대가 몰려 있어 펀드환매 욕구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
다. 또한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프고그램 차익잔고 수준도 시장에서는 녹록치 않은 변수다. 1900선이 심리적인 저항선이 될 것이다.
업종별로는 주도주인 IT, 자동차의 숨고르기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그동안 상승폭이 작았던 조선, 항공, 내수가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이번주는 그동안 쉬었던 유가, 환율 피해주들을 중심으로 한 순환매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