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기아차 투자 보고서를 통해 "펀더멘털이 가시적으로 회복되고 있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다"며 "환율 상승과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타나고 있는 원가절감 효과 등 기존의 우호적인 요인들이 지속중인 가운데 기아차의 3개 신차(6월 Lotze Innovation, 8월 Cerato 후속 Forte, 9월 소형 CUV Soul)가 내수 시장점유율의 회복세를 가속시킬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더불어 해외재고와 해외 누적손실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이 하반기에는 더욱 상승(원화가치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수출비중(상반기 69%)이 높은 기아차에 가장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기아차의 펀더멘털이 가시적으로 회복되고 있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다. 환율 상승과 07년 하반기부터 나타나고 있는 원가절감 효과 등 기존의 우호적인 요인들이 지속중인 가운데 동사의 3개 신차(6월 Lotze Innovation, 8월 Cerato 후속 Forte, 9월 소형 CUV Soul)가 내수 시장점유율의 회복세를 가속시킬 전망이다. 더불어 해외재고와 해외 누적손실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하반기에는 더욱 상승(원화가치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수출비중(상반기 69%)이 높은 동사에 가장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 마디로 해외법인 누적손실과 내수판매 위축이라는 두가지 주요 악재가 빠르게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사상최고치를 경신중인 외국인 투자자의 대차거래 잔고와 우선주 발행 콜옵션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이미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개선되고 있는 영업환경을 반영하여 08, 09년 예상 EPS를 각각 11.1%와 4.9% 상향하며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2,800원에서 16,3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 상향폭이 더 큰 이유는 동사 실적의 예측 가능성과 성장잠재력이 더 높아져 12개월 forward 목표 PER을 기존의 10배에서 12배로 상향했기 때문이다.
■ 해외법인 누적손실 감소 추세: 해외법인의 누적손실은 07년 3분기 7,366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07년말 5,818억원으로 줄어들었다가 08년 1분기 6,095억원으로 다시 증가했다. 하지만 2분기말에는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5,421억원으로 다시 감소했다. 해외재고 또한 3월 이후 감소세에 있다. 동사는 해외재고 감축을 위해 수출물량을 조절하고 있어 수출은 6월까지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로 인해 해외재고는 2월말 40만 5천대에서 7월말 36만대로 줄었다. 재고감소와 lineup 보강에 따라 수출은 09년부터 다시 증가할 전망이다. 내수에서는 Lotze Innovation의 인기가 09년 하반기 현대차가 Sonata 후속 모델을 내놓을 때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Forte도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화된 사양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며, 현대차의 Avante 후속이 2011년 상반기에나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Forte의 인기는 더욱 오래 지속될 전망이다.
■ 내수 시장점유율 회복세 가속: 내수판매 증가에 힘입어 내수시장에서의 낮은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 내수시장 수익성은 1월 출시된 Morning facelift와 대형 SUV Mohave, 6월 출시된 Lotze Innovation 등에 힘입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내수 시장점유율은 7월까지 25%(vs 전년동기 21.8%)로 올라섰다. 8월 21일 Forte, 9월 30일 Soul 출시와 함께 내수 시장점유율은 4분기에 30%에 육박할 전망이다. 동사는 09년에도 3종의 신차를 출시(3월 SUV Sorento 후속 XM, 5월 XK coupe(1.6L & 2.0L), 7월 luxury sedan VG)할 계획이다. 2010년에도 CH(Opirus 후속), SL(Sportage 후속), UB(Pride 후속), TF(Lotze 후속) 등 4종의 신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의 내수 시장점유율은 신차의 부재와 RV 인기 하락으로 2000년 28.5%에서 2007년 22.3%까지 하락했으나, 08년 26.6%, 09년 27.2%, 2010년 27.7%로 회복될 전망이다.
■ Forte 인기 예감: Forte는 03년 11월 출시된 Cerato의 후속모델이다. 124마력 1.6L 감마엔진을 탑재(vs. Cerato와 Avante 121마력)하고 14.1km/liter의 향상된 연비(vs Cerato 13.2, Avante 13.8)를 보여주고 있으며 Avante보다 25mm 더 길다. 동사는 내수판매 목표는 월 4,400대(vs 08년 상반기 - Avante 8,425대/월, Cerato 543대/월)이다. 특히 Forte는 세련된 외양과 다양한 중형급 옵션(버튼시동 스마트키, 자동요금징수 시스템,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을 갖추고 있다. 소형차의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소형차의 사양도 고급화하고 있다. 이에 Forte는 국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고사양에도 불구하고 판매가격은 Avante보다 20~30만원 정도 높게 결정될 예정이다. 따라서 3분기부터 내수 ASP는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보고서는 또 "더불어 해외재고와 해외 누적손실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이 하반기에는 더욱 상승(원화가치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수출비중(상반기 69%)이 높은 기아차에 가장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기아차의 펀더멘털이 가시적으로 회복되고 있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다. 환율 상승과 07년 하반기부터 나타나고 있는 원가절감 효과 등 기존의 우호적인 요인들이 지속중인 가운데 동사의 3개 신차(6월 Lotze Innovation, 8월 Cerato 후속 Forte, 9월 소형 CUV Soul)가 내수 시장점유율의 회복세를 가속시킬 전망이다. 더불어 해외재고와 해외 누적손실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하반기에는 더욱 상승(원화가치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수출비중(상반기 69%)이 높은 동사에 가장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 마디로 해외법인 누적손실과 내수판매 위축이라는 두가지 주요 악재가 빠르게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사상최고치를 경신중인 외국인 투자자의 대차거래 잔고와 우선주 발행 콜옵션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이미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개선되고 있는 영업환경을 반영하여 08, 09년 예상 EPS를 각각 11.1%와 4.9% 상향하며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2,800원에서 16,3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 상향폭이 더 큰 이유는 동사 실적의 예측 가능성과 성장잠재력이 더 높아져 12개월 forward 목표 PER을 기존의 10배에서 12배로 상향했기 때문이다.
■ 해외법인 누적손실 감소 추세: 해외법인의 누적손실은 07년 3분기 7,366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07년말 5,818억원으로 줄어들었다가 08년 1분기 6,095억원으로 다시 증가했다. 하지만 2분기말에는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5,421억원으로 다시 감소했다. 해외재고 또한 3월 이후 감소세에 있다. 동사는 해외재고 감축을 위해 수출물량을 조절하고 있어 수출은 6월까지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로 인해 해외재고는 2월말 40만 5천대에서 7월말 36만대로 줄었다. 재고감소와 lineup 보강에 따라 수출은 09년부터 다시 증가할 전망이다. 내수에서는 Lotze Innovation의 인기가 09년 하반기 현대차가 Sonata 후속 모델을 내놓을 때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Forte도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화된 사양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며, 현대차의 Avante 후속이 2011년 상반기에나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Forte의 인기는 더욱 오래 지속될 전망이다.
■ 내수 시장점유율 회복세 가속: 내수판매 증가에 힘입어 내수시장에서의 낮은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 내수시장 수익성은 1월 출시된 Morning facelift와 대형 SUV Mohave, 6월 출시된 Lotze Innovation 등에 힘입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내수 시장점유율은 7월까지 25%(vs 전년동기 21.8%)로 올라섰다. 8월 21일 Forte, 9월 30일 Soul 출시와 함께 내수 시장점유율은 4분기에 30%에 육박할 전망이다. 동사는 09년에도 3종의 신차를 출시(3월 SUV Sorento 후속 XM, 5월 XK coupe(1.6L & 2.0L), 7월 luxury sedan VG)할 계획이다. 2010년에도 CH(Opirus 후속), SL(Sportage 후속), UB(Pride 후속), TF(Lotze 후속) 등 4종의 신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의 내수 시장점유율은 신차의 부재와 RV 인기 하락으로 2000년 28.5%에서 2007년 22.3%까지 하락했으나, 08년 26.6%, 09년 27.2%, 2010년 27.7%로 회복될 전망이다.
■ Forte 인기 예감: Forte는 03년 11월 출시된 Cerato의 후속모델이다. 124마력 1.6L 감마엔진을 탑재(vs. Cerato와 Avante 121마력)하고 14.1km/liter의 향상된 연비(vs Cerato 13.2, Avante 13.8)를 보여주고 있으며 Avante보다 25mm 더 길다. 동사는 내수판매 목표는 월 4,400대(vs 08년 상반기 - Avante 8,425대/월, Cerato 543대/월)이다. 특히 Forte는 세련된 외양과 다양한 중형급 옵션(버튼시동 스마트키, 자동요금징수 시스템,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을 갖추고 있다. 소형차의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소형차의 사양도 고급화하고 있다. 이에 Forte는 국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고사양에도 불구하고 판매가격은 Avante보다 20~30만원 정도 높게 결정될 예정이다. 따라서 3분기부터 내수 ASP는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