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5.25% 그래도 묶어 둔 것은 일부 국내 경제지표가 긍정적 신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소비자 물가가 거듭해서 고성장세를 이어 갔고 내수가 만족할 만큼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한국은행은 물가가 원화환율 급등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에다 공공요금 인상요인 등으로 상당기간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통화당국의 처방전은 "성장모멘텀 약화 방지"와 더불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완화하는데 주력"하는 것으로 낙착됐다.
한국은행이 11일 밝힌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 따르면 수출이 여전히 견조한 증가세를 잇고 8월 국내 경제지표 가운데 고용사정 부진을 빼면 긍정적 모습을 보였지만 소비자 물가 고성장세가 두드러졌다.
8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 같은 달보다 5.6% 솟아 올라 지난 7월에 기록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 5.9%보다 줄었지만 높은 상승률을 이어 갔다.
특히 근원인플레이션은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해 지난 7월의 4.6%보다 더 높아졌다.
국내 소비 증가로 돌아서고 설비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건설투자 역시 증가폭이 확대됐지만 통화정책방향을 움직일 만큼의 개선치는 아니라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은 것으로 보인다.
소비재판매의 경우 비록 7월 중 3.9% 증가로 돌아섰지만 8월에는 대형마트 및 홈쇼핑 판매가 부진하고 승용차 내수판매가 감소로 돌아서는 등 내수가 살아났다는 징후는 여전히 확고하지 않고 있다.
여기다 취업자수가 소폭 늘어나고 비경제활동 인구 증가폭이 축소되긴 했지만 고용사정 부진 터널은 아직 깊기만 한 상황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울러 중국경제만 고성장을 지속할 뿐 우리 경제와 밀접한 미국 유로 일본 등 주요국 경제가 줄줄이 부진에서 허우적대고 있어 우리 경제의 유일한 버팀목인 수출에 대한 잠재적 불안요인도 뇌관으로 남아있다.
그나마 국제 유가가 두바이유 조차 배럴당 141달러를 돌파해 사상최고치를 보였던 지난 7월보다 크게 낮은 수준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또한 금을 비롯한 동과 알루미늄 등을 중심으로 기타 원자재 가격도 내림세 지속하고 있다고 한은은 전했다.
실제, 한국은행은 물가가 원화환율 급등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에다 공공요금 인상요인 등으로 상당기간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통화당국의 처방전은 "성장모멘텀 약화 방지"와 더불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완화하는데 주력"하는 것으로 낙착됐다.
한국은행이 11일 밝힌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 따르면 수출이 여전히 견조한 증가세를 잇고 8월 국내 경제지표 가운데 고용사정 부진을 빼면 긍정적 모습을 보였지만 소비자 물가 고성장세가 두드러졌다.
8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 같은 달보다 5.6% 솟아 올라 지난 7월에 기록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 5.9%보다 줄었지만 높은 상승률을 이어 갔다.
특히 근원인플레이션은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해 지난 7월의 4.6%보다 더 높아졌다.
국내 소비 증가로 돌아서고 설비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건설투자 역시 증가폭이 확대됐지만 통화정책방향을 움직일 만큼의 개선치는 아니라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은 것으로 보인다.
소비재판매의 경우 비록 7월 중 3.9% 증가로 돌아섰지만 8월에는 대형마트 및 홈쇼핑 판매가 부진하고 승용차 내수판매가 감소로 돌아서는 등 내수가 살아났다는 징후는 여전히 확고하지 않고 있다.
여기다 취업자수가 소폭 늘어나고 비경제활동 인구 증가폭이 축소되긴 했지만 고용사정 부진 터널은 아직 깊기만 한 상황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울러 중국경제만 고성장을 지속할 뿐 우리 경제와 밀접한 미국 유로 일본 등 주요국 경제가 줄줄이 부진에서 허우적대고 있어 우리 경제의 유일한 버팀목인 수출에 대한 잠재적 불안요인도 뇌관으로 남아있다.
그나마 국제 유가가 두바이유 조차 배럴당 141달러를 돌파해 사상최고치를 보였던 지난 7월보다 크게 낮은 수준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또한 금을 비롯한 동과 알루미늄 등을 중심으로 기타 원자재 가격도 내림세 지속하고 있다고 한은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