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신한증권은 21일 NHN과 관련, "지난 20일 NHN은 보유중인 네오플 주식 37만7075주(29.86%)를 전량 넥슨에 매각한다고 밝혔다"며 "게임사업 매출은 90% 가까이 웹보드 게임이 차지하고 있어 퍼블리싱과 채널링 관련 매출은 크지 않지만 지분법 손익에는 일정 부분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경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으로 웹젠 인수를 통해 NHN의 게임사업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면서도 "직접 CB 인수를 통한 자금지원과 네오플 지분 매각에 따른 지분법 손익 악화 등이 예상되는 만큼 실익 창출까지는 다소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넥슨, 네오플 지분 100% 인수
NHN은 지난 20일 보유중인 네오플 주식 37만7075주(29.86%)를 전량 넥슨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금액은 659억9000만원으로 주당 17만5000원이다.
NHN Japan 역시 보유중이던 네오플 지분 10.99%를 전량 넥슨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이로써 지난 7월 네오플 지분 60% 가까이를 인수했던 넥슨은 100% 자회사로 네오플을 인수하게 됐다.
◆ NHN, 지분법손익에 부정적 영향 불가피
한게임을 통해 채널링 서비스되던 '던전앤파이터'는 계약 종료와 함께 다음달 6일부터 네오플이 독자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에 있다. NHN의 게임사업 매출은 90% 가까이 웹보드 게임이 차지하고 있어 퍼블리싱 및 채널링 관련 매출은 크지 않다.
하지만 지분법손익에는 일정 부분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지난 2007년 기준 네오플의 지분법 이익은 115억원이었으며, 지분법 손익 기여가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기준 NHN의 지분법 평가 손실은 21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네오플의 지분법 이익은 2억9000만원으로 앞으로 지분법 손실 폭은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 네오플 매각 대금 중 250억원 NHN게임스 지원
NHN은 지난 20일 자회사 NHN게임스가 발행하는 CB를 인수한 것이라고 공시했다. 총 인수금액은 250억원으로 최초 전환가액은 8만9060원이다. NHN게임스는 지난 6월(10.52%)과 9월(13%) 두차례에 걸쳐 웹젠 지분 23.74%를 인수한 상태다. 총 인수금액은 478억6000만원으로 추산되며, 이중 250억원에 대해 NHN의 자금 지원이 진행되는 것이다. 웹젠 인수는 NHN게임스가 자체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 유동성 문제는 없으나 실익 창출에는 시간 소요 전망
자회사 NHN게임스 CB인수에 따른 유동성 문제는 없을 전망이지만 실익 창출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지난 9월 보고서 'NHN게임스, 웹젠과 합병 통한 상장 가능성 높아져'를 통해 언급한 바와 같이 NHN게임스는 웹젠과 합병을 통한 상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현재 NHN게임스의 주식수는 128만주, 조달자금 478억6000만원, 전환가액 8만9060원을 가정할때 CB 전환수 전체 발행주식수는 181만7000주로 증가하게 된다. 이 경우 NHN게임스에 대한 NHN 지분율은 46.88%(60만주)에서 33.01%로 낮아진다. 결국 CB 전환을 통해 15.45%에 해당하는 지분율 추가로 확대해 NHN게임스 상장시 최대 지분율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으로 웹젠 인수를 통해 NHN의 게임사업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 반면 직접 CB 인수를 통한 자금지원과 네오플 지분 매각에 따른 지분법 손익 악화 등이 예상되는 만큼 실익 창출까지는 다소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최경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으로 웹젠 인수를 통해 NHN의 게임사업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면서도 "직접 CB 인수를 통한 자금지원과 네오플 지분 매각에 따른 지분법 손익 악화 등이 예상되는 만큼 실익 창출까지는 다소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넥슨, 네오플 지분 100% 인수
NHN은 지난 20일 보유중인 네오플 주식 37만7075주(29.86%)를 전량 넥슨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금액은 659억9000만원으로 주당 17만5000원이다.
NHN Japan 역시 보유중이던 네오플 지분 10.99%를 전량 넥슨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이로써 지난 7월 네오플 지분 60% 가까이를 인수했던 넥슨은 100% 자회사로 네오플을 인수하게 됐다.
◆ NHN, 지분법손익에 부정적 영향 불가피
한게임을 통해 채널링 서비스되던 '던전앤파이터'는 계약 종료와 함께 다음달 6일부터 네오플이 독자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에 있다. NHN의 게임사업 매출은 90% 가까이 웹보드 게임이 차지하고 있어 퍼블리싱 및 채널링 관련 매출은 크지 않다.
하지만 지분법손익에는 일정 부분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지난 2007년 기준 네오플의 지분법 이익은 115억원이었으며, 지분법 손익 기여가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기준 NHN의 지분법 평가 손실은 21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네오플의 지분법 이익은 2억9000만원으로 앞으로 지분법 손실 폭은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 네오플 매각 대금 중 250억원 NHN게임스 지원
NHN은 지난 20일 자회사 NHN게임스가 발행하는 CB를 인수한 것이라고 공시했다. 총 인수금액은 250억원으로 최초 전환가액은 8만9060원이다. NHN게임스는 지난 6월(10.52%)과 9월(13%) 두차례에 걸쳐 웹젠 지분 23.74%를 인수한 상태다. 총 인수금액은 478억6000만원으로 추산되며, 이중 250억원에 대해 NHN의 자금 지원이 진행되는 것이다. 웹젠 인수는 NHN게임스가 자체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 유동성 문제는 없으나 실익 창출에는 시간 소요 전망
자회사 NHN게임스 CB인수에 따른 유동성 문제는 없을 전망이지만 실익 창출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지난 9월 보고서 'NHN게임스, 웹젠과 합병 통한 상장 가능성 높아져'를 통해 언급한 바와 같이 NHN게임스는 웹젠과 합병을 통한 상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현재 NHN게임스의 주식수는 128만주, 조달자금 478억6000만원, 전환가액 8만9060원을 가정할때 CB 전환수 전체 발행주식수는 181만7000주로 증가하게 된다. 이 경우 NHN게임스에 대한 NHN 지분율은 46.88%(60만주)에서 33.01%로 낮아진다. 결국 CB 전환을 통해 15.45%에 해당하는 지분율 추가로 확대해 NHN게임스 상장시 최대 지분율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으로 웹젠 인수를 통해 NHN의 게임사업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 반면 직접 CB 인수를 통한 자금지원과 네오플 지분 매각에 따른 지분법 손익 악화 등이 예상되는 만큼 실익 창출까지는 다소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