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북미시장에서 냉장고 에너지효율 등급 오기로 인해 무상수리, 현금보상 등의 조치를 받은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좀더 지켜봐야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20일 증권가의 가전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상당수 답변을 거부하거나 모른다는 입장을 보였다. 중요도가 크지 않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고 언급이 곤란했을 수도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내용자체는 '잘 모른다'고 언급하면서 그냥 일반적인 가십거리 정도가 아니겠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조성은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회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일 것"이라며 "이로 인한 규제나 벌금의 수위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비교적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다만 익명을 요구한 한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 상황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 언급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아직 상황이 끝난 것은 아니라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불확실성이 큰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부분(북미시장 냉장고 에너지효율등급 잘못표기)에 대해서 회사측에서 적잖이 민감하게 여기고 있다"면서 "아직은 뭐라 단언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LG전자측은 미국 에너지부에서 결정된 사항인 만큼 '언급하기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일시적으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브랜드 관리차원에서 북미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와 LG전자 미국지사, 캐나다 천연자원부와 LG캐나다는 각각 미국과 캐나다 소비자들에게 '양문형 얼음정수기 부착 냉장고'의 에너지효율등급을 잘못 표시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연간 1000만대 내외의 냉장고 시장을 형성하는 북미시장에서 LG전자는 연평균 80만~100만대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일 증권가의 가전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상당수 답변을 거부하거나 모른다는 입장을 보였다. 중요도가 크지 않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고 언급이 곤란했을 수도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내용자체는 '잘 모른다'고 언급하면서 그냥 일반적인 가십거리 정도가 아니겠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조성은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회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일 것"이라며 "이로 인한 규제나 벌금의 수위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비교적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다만 익명을 요구한 한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 상황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 언급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아직 상황이 끝난 것은 아니라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불확실성이 큰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부분(북미시장 냉장고 에너지효율등급 잘못표기)에 대해서 회사측에서 적잖이 민감하게 여기고 있다"면서 "아직은 뭐라 단언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LG전자측은 미국 에너지부에서 결정된 사항인 만큼 '언급하기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일시적으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브랜드 관리차원에서 북미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와 LG전자 미국지사, 캐나다 천연자원부와 LG캐나다는 각각 미국과 캐나다 소비자들에게 '양문형 얼음정수기 부착 냉장고'의 에너지효율등급을 잘못 표시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연간 1000만대 내외의 냉장고 시장을 형성하는 북미시장에서 LG전자는 연평균 80만~100만대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