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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질환은 모두 심각한 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이 컸고 실제로 유발했던 질환들이다. 그러나 직경 1.7mm ~ 7mm 관절경은 이 모든 어려움을 뛰어넘게 했다. 관절경이란 관절을 완전히 절개하지 않고 직경 1.7mm ~ 7mm 사이의 내시경을 이용하여 관절 속을 들여다보면서 필요한 시술하는 방법으로 상처를 아주 작게 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치료 할 수 있는 최신 치료법이다.
수술 당일 퇴원해 며칠 뒤 정상 생활에 복구하는 관절경 혁명이 우리 곁에서 소리 소문없이 진행돼 이제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 관절은 인체 다른 부위와 달리 절개해도 제대로 안을 들여 다 보기 어렵고 또 수술 칼이 들어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도 충분치 않다. 관절 자체의 이 같은 제약 때문에 관절경을 이용한 검사와 치료는 비교적 일찍부터 시작됐다.
1918년 일본 동경대의 다까기 겐지 교수가 무릎 안을 들여다 보기 위해 최초로 내시경을 사용했고 1962년엔 무릎 관절내 이물질과 연골을 잘라내는 수술도 시행됐다.
이후 어깨와 팔꿈치 손목, 발목 고관절 심지어는 손가락까지 수술과 진단이 가능하며
관절경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이다.
기존에는 관절에 대한 수술을 시행할 경우 관절을 완전히 절개하여 개방한 후 수술을 시행하였는데 이러한 수술 방법에 비하여 관절경은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1. 수술후 회복이 빠르다= 수술창상이 작으므로 재활이 빠른 시일내 이루어지므로 좀더 빨리 환자 본연의 업무 복귀가 가능하다.
2. 수술 상처가 작다= 몇 개의 작은 구멍만으로 수술이 가능하므로 수술을 받더라도 흉한 상처가 거의 남지 않는다.
3. 진단이 더욱 정확하다=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파괴가 거의 없는 상태로 관찰이 가능하므로 진단이 좀 더 임상적으로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이는 결국 더욱 정확한 치료를 가능하게 해준다.
4. 수술후 합병증이 적다 = 주의 조직의 파괴가 거의 없으므로 근력의 약화난 신경의 손상으로 인한 통증이 거의 없다. 이외에도 수술 후 염증이 덜하다. 특히 수술비가 저렴하다.
이춘택 이춘택병원 원장(의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