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증시가 하루만에 하락하며 1100선이 재차 붕괴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경기지표와 실적악화에 따른 미국증시의 하락과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실적 부진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약세를 보였다.
경기지표와 기업실적 악화, 정책 기대감이 혼재하며 해외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증시는 어닝시즌을 맞아 주요기업들의 실적악화가 부각되며 부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오늘 삼성전자를 끝으로 굵직굵직한 기업의 실적발표가 끝나기는 했지만 다음주에도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다음주 국내증시는 설 연휴동안 미국증시 등 해외증시의 움직임임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증시가 해외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웃퍼폼한 상황에서 해외증시 악화 등 경우에 따라서는 급락 가능성 또한 열어놔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코스피 하루만에 하락..삼성電 '어닝쇼크'
23일 코스피지수는 1093.40으로 전날보다 22.83포인트, 2.05%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도 352.83으로 5.75포인트, 1.60% 내리며 거래를 마쳤다.
전일 미국증시 하락 소식에 10포인트 갭하락하며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의 악화된 4/4분기 실적발표 소식에 낙폭을 확대하며 3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다소 줄이기는 했지만 1100선을 지지하는데는 실패했다.
이날 수급에서는 왹구인이 15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나흘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고 기관도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며 16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700억원 순매수하며 나흘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다.
기계와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전자, 보험업종이 4% 가까이 하락했고 건설, 철강금속, 유통, 금융업도 2% 이상 약세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어닝쇼크로 4% 이상 급락했고 POSCO, 현대중공업, KB금융, 신한지주, LG전자, 삼성화재가 2~4%대 하락했다.
반면 KT&G와 두산중공업은 3% 이상 상승하며 마감했다.
◆ 다음주 변동성 확대 불가피..해외증시 흐름 '주목'
전일 미국 주식시장은 고용과 주택시장의 악화가 지속되며 하락 마감했다. 오바마 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경기지표와 기업실적 발표 내용에 따라 일별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LG전자에 이어 오늘 삼성전자의 실적도 부정적으로 나오며 경기 침체 가속화에 따른 기업들의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다음주도 경기지표와 실적발표에 따른 국내증시의 변동성 확대국면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설 연휴로 국내증시가 다음주 이틀간 휴장하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해외증시가 개장하기 때문에 해외증시 방향에 따른 국내증시의 변동성은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투자증권의 이윤학 연구위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증시의 방향이 다음주 국내증시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위로든 아래로은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본적으로는 다음주도 국내증시의 약세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월말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지표 발표가 집중돼 있고 기업실적 발표도 이어지기 때문이다.
우리의 이윤학 연구위원은 "미국과 유럽증시를 못보고 다음주 증시를 예측하기는 힘들다"면서도 "경기지표와 실적에 대한 압박으로 다음주도 어려운 한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급락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소 전망이 나뉘는 상황이다.
NH투자증권의 임정석 투자전략팀장은 "국내증시가 1100선을 이탈한 상황에서 충격이 나오면 하락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며 "연휴기간 동안 해외시장 흐름을 봐야 하지만 연휴 끝나고 수요일에 얻을 것보다는 잃은 것이 더 많을 것"이라고 전망봤다.
동양종금증권의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추가적으로 좋지 않겠지만 정부정책, 유동성 효과와 함께 기업실적 악재를 반영했다는 측면에서 다음주에는 악재소멸에 대한 기대가 생겨날 것 같다"며 "어닝쇼크 정도에 비해서는 악재에 대한 내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시장이 급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경기지표와 실적악화에 따른 미국증시의 하락과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실적 부진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약세를 보였다.
경기지표와 기업실적 악화, 정책 기대감이 혼재하며 해외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증시는 어닝시즌을 맞아 주요기업들의 실적악화가 부각되며 부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오늘 삼성전자를 끝으로 굵직굵직한 기업의 실적발표가 끝나기는 했지만 다음주에도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다음주 국내증시는 설 연휴동안 미국증시 등 해외증시의 움직임임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증시가 해외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웃퍼폼한 상황에서 해외증시 악화 등 경우에 따라서는 급락 가능성 또한 열어놔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코스피 하루만에 하락..삼성電 '어닝쇼크'
23일 코스피지수는 1093.40으로 전날보다 22.83포인트, 2.05%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도 352.83으로 5.75포인트, 1.60% 내리며 거래를 마쳤다.
전일 미국증시 하락 소식에 10포인트 갭하락하며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의 악화된 4/4분기 실적발표 소식에 낙폭을 확대하며 3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다소 줄이기는 했지만 1100선을 지지하는데는 실패했다.
이날 수급에서는 왹구인이 15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나흘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고 기관도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며 16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700억원 순매수하며 나흘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다.
기계와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전자, 보험업종이 4% 가까이 하락했고 건설, 철강금속, 유통, 금융업도 2% 이상 약세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어닝쇼크로 4% 이상 급락했고 POSCO, 현대중공업, KB금융, 신한지주, LG전자, 삼성화재가 2~4%대 하락했다.
반면 KT&G와 두산중공업은 3% 이상 상승하며 마감했다.
◆ 다음주 변동성 확대 불가피..해외증시 흐름 '주목'
전일 미국 주식시장은 고용과 주택시장의 악화가 지속되며 하락 마감했다. 오바마 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경기지표와 기업실적 발표 내용에 따라 일별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LG전자에 이어 오늘 삼성전자의 실적도 부정적으로 나오며 경기 침체 가속화에 따른 기업들의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다음주도 경기지표와 실적발표에 따른 국내증시의 변동성 확대국면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설 연휴로 국내증시가 다음주 이틀간 휴장하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해외증시가 개장하기 때문에 해외증시 방향에 따른 국내증시의 변동성은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투자증권의 이윤학 연구위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증시의 방향이 다음주 국내증시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위로든 아래로은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본적으로는 다음주도 국내증시의 약세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월말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지표 발표가 집중돼 있고 기업실적 발표도 이어지기 때문이다.
우리의 이윤학 연구위원은 "미국과 유럽증시를 못보고 다음주 증시를 예측하기는 힘들다"면서도 "경기지표와 실적에 대한 압박으로 다음주도 어려운 한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급락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소 전망이 나뉘는 상황이다.
NH투자증권의 임정석 투자전략팀장은 "국내증시가 1100선을 이탈한 상황에서 충격이 나오면 하락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며 "연휴기간 동안 해외시장 흐름을 봐야 하지만 연휴 끝나고 수요일에 얻을 것보다는 잃은 것이 더 많을 것"이라고 전망봤다.
동양종금증권의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추가적으로 좋지 않겠지만 정부정책, 유동성 효과와 함께 기업실적 악재를 반영했다는 측면에서 다음주에는 악재소멸에 대한 기대가 생겨날 것 같다"며 "어닝쇼크 정도에 비해서는 악재에 대한 내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시장이 급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