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연순 서병수 기자] 국내증시가 닷새째 하락하며 1060선까지 주저앉았다.
코스피지수는 동유럽 디폴트 위험이 제기된 상황에서 새벽 미국 다우지수가 전저점을 하회하고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돌파하면서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됐다.
이에 외국인이 현선물 양 시장에서 매물을 확대하며 증시 급락을 주도했다.
또한 경기하강의 속도가 빠르고 대외 불안요인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내증시가 그동안 글로벌증시와 디커플링을 보이며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금일 낙폭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제2의 금융위기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에서 무엇보다도 원/달러 환율의 향방이 국내증시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환율급등세가 당분간 진정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하며 추가 하락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3월 위기설이 나오고 있지만 1차 금융위기였던 지난 10월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위기강도가 약하다는 점에서 1000선이 붕괴되는 급락 국면까지는 이어지는 않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 코스피 40p 급락..장중 1050선도 '위협'
20일 코스피지수는 1065.95로 전날보다 41.15포인트, 3.72% 급락했고 코스닥지수도 367.14로 17.53포인트, 4.56%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돌파하는 등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1050선까지 급락하기도 했지만 막판 연기금이 저가매수에 나서며 소폭 낙폭을 축소했다.
이날 수급에서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3600억원 이상 팔아치웠고 선물시장에서 3000계약 가까이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2000억원 가까이 출회됐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장비 6%대, 건설, 증권, 기계, 은행업종이 5%대 급락했다.
또한 시총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으며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9~10%대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피200 편입을 앞둔 NHN은 1%대 상승했다.
◆ 원/달러 환율 관건..1000선 지지 가능할 것?
현재 국내증시를 둘러싼 변수 중에서 가장 큰 관건은 원/달러 환율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1500원대를 상향돌파하며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특히 최근 유럽발 금융위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대적인 달러 강세를 미국에서 용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환율 불안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문제다.
원/달러 환율 불안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로 이어지며 국내증시 하락압력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의 김성주 투자전략팀장은 "지난해 11월 외국인의 순매수 반전 시점이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돌파했던 때"라며 "원/달러 환율이 재차 1500원 넘었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인식은 다시 부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의 김주형 투자전략팀장도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치유되고 원/달러 환율의 안정이 급선무"라며 "추가적으로 환율이 올라가면서 주가를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국내증시는 추가 하락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하락국면이 이어지며 박스권이 레벨다운되더라도 1000선이 붕괴되는 급락 흐름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아직까지는 우세한 편이다.
동양의 김주형 팀장은 "1차 위기인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위기 면에서 강도는 약하고 금리인하, 금융시장 안정대책이 수반되고 있어 1차때만큼 강한 주가 급락은 없을 것"이라며 "1000선은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의 이영원 투자전략실장도 "전체적인 상황이 그리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낙폭이 다소 과한 부분도 없지 않다"며 "지금의 반응은 마치 큰 사건이 터져 패닉에 빠진 것 같은 반응인데, 아직 그정도로 심각하다고는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코스피지수는 동유럽 디폴트 위험이 제기된 상황에서 새벽 미국 다우지수가 전저점을 하회하고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돌파하면서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됐다.
이에 외국인이 현선물 양 시장에서 매물을 확대하며 증시 급락을 주도했다.
또한 경기하강의 속도가 빠르고 대외 불안요인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내증시가 그동안 글로벌증시와 디커플링을 보이며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금일 낙폭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제2의 금융위기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에서 무엇보다도 원/달러 환율의 향방이 국내증시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환율급등세가 당분간 진정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하며 추가 하락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3월 위기설이 나오고 있지만 1차 금융위기였던 지난 10월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위기강도가 약하다는 점에서 1000선이 붕괴되는 급락 국면까지는 이어지는 않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 코스피 40p 급락..장중 1050선도 '위협'
20일 코스피지수는 1065.95로 전날보다 41.15포인트, 3.72% 급락했고 코스닥지수도 367.14로 17.53포인트, 4.56%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돌파하는 등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1050선까지 급락하기도 했지만 막판 연기금이 저가매수에 나서며 소폭 낙폭을 축소했다.
이날 수급에서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3600억원 이상 팔아치웠고 선물시장에서 3000계약 가까이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2000억원 가까이 출회됐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장비 6%대, 건설, 증권, 기계, 은행업종이 5%대 급락했다.
또한 시총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으며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9~10%대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피200 편입을 앞둔 NHN은 1%대 상승했다.
◆ 원/달러 환율 관건..1000선 지지 가능할 것?
현재 국내증시를 둘러싼 변수 중에서 가장 큰 관건은 원/달러 환율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1500원대를 상향돌파하며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특히 최근 유럽발 금융위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대적인 달러 강세를 미국에서 용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환율 불안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문제다.
원/달러 환율 불안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로 이어지며 국내증시 하락압력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의 김성주 투자전략팀장은 "지난해 11월 외국인의 순매수 반전 시점이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돌파했던 때"라며 "원/달러 환율이 재차 1500원 넘었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인식은 다시 부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의 김주형 투자전략팀장도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치유되고 원/달러 환율의 안정이 급선무"라며 "추가적으로 환율이 올라가면서 주가를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국내증시는 추가 하락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하락국면이 이어지며 박스권이 레벨다운되더라도 1000선이 붕괴되는 급락 흐름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아직까지는 우세한 편이다.
동양의 김주형 팀장은 "1차 위기인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위기 면에서 강도는 약하고 금리인하, 금융시장 안정대책이 수반되고 있어 1차때만큼 강한 주가 급락은 없을 것"이라며 "1000선은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의 이영원 투자전략실장도 "전체적인 상황이 그리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낙폭이 다소 과한 부분도 없지 않다"며 "지금의 반응은 마치 큰 사건이 터져 패닉에 빠진 것 같은 반응인데, 아직 그정도로 심각하다고는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