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 스트래티지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이번주 코스피 주가예측 컨센서스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주가예측 컨센서스에는 동양종금증권의 김주형 투자전략팀장, 동부증권 지기호의 투자전략팀장, 삼성증권의 소장호 연구위원, 푸르덴셜투자증권의 이영원 투자전략실장, 현대증권의 류용석 시황분석팀장 등 5명의 증시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주식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 ABC순).
▶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투자전략팀장
: 코스피지수 1030~1130, 환율 불안감 증시압박
제 2의 금융위기가 제기되며 동유럽, 서유럽이 가장 타격을 받고 있고 3월 위기설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 되고 있다.
이번주도 국내증시 향방은 원/달러 환율 영향이 가장 클 것이다. 원/달러 환율의 불안감을 반영하면서 외국인들이 큰 매도를 보이는 상황이다.
따라서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치유되고 원/달러 환율의 안정이 급선무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 진행형에 있어 추가적으로 올라가면서 주가를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 즉 이번주에도 조정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차 위기인 10월과 비교하면 위기 면에서 강도는 약하다. 또한 금리인하, 금융시장 안정대책이 수반되고 있어 1차 위기만큼 주가 급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한편 이번주는 월말로 미국 주택지수, 소비자신뢰지수, 기존주택판매, 산업활동동향 등 경제지표를 챙기는 쪽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 동부증권 지기호 투자전략팀장
: 코스피지수 1030~1110, 환율불안에 미국 안정여부 관건
환율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이번주 원화약세를 진정시킬만한 특별한 정책 스케줄이 없고 환율이 꺾이려면 3일 정도는 횡보를 해야 하는 기술적 측면을 볼 때 빠른 안정을 보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6년 만에 최저점으로 추락한 미국증시의 안정화가 가능할 것인가도 지켜봐야 할 주요 요소다.
월말 효과로 반등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 3월 선물옵션 만기 때까지는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
▶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위원
: 코스피지수 990~1120, 글로벌 동조화 강화될 듯
그동안 상대적 강세를 보였던 국내증시가 이제는 세계증시와 동조화하기 시작할 것으로 본다.
최근 외국인들이 9거래일 연속 매도한 것도 해외시장과의 키 맞추기 개념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연이은 매도로 매도강도가 줄어들 수도 있으나 올해 초처럼 증시를 견인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외국인들의 매도포지션이 과거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해외시장이 저점을 확인하고 반등할 때까지는 국내시장도 좋기 힘들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이번주는 그동안 저항선을 여기던 코스피 1000선에 대한 지지력 테스트가 이어질 것이며, 일시적으로는 하회할 가능성도 있다.
▶ 푸르덴셜투자증권 이영원 투자전략실장
: 코스피지수 1000~1100, 지나친 급락에 따른 반발도 가능
전체적인 상황이 그리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주에 나타난 낙폭은 다소 과한 부분도 없지 않다.
주가반응만 보면 마치 큰 사건이 터져 패닉에 빠진 것 같은데, 아직 그 정도로 심각한지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코스피 지수가 900선을 하회할 때와 비교하면 더욱 그러하다. 그 당시는 한국경제의 시스템에 위기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컸는데, 지금의 동유럽 위기나 미국 정책에 대한 실망감 등이 그때처럼 위험하다고 보긴 힘들다.
따라서 이번주 상황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 수 있다는 시그널이 나올 경우 의외의 반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이런 반등은 어디까지나 지나친 급락에 따른 반작용일 수 있을 뿐 여러 상황들이 여전히 부정적인 만큼 여전히 보수적인 시각은 유효하다.
▶ 현대증권 류용석 시황분석팀장
: 코스피지수 1000~1100, 동유럽 상황변화가 좌우
이번주도 주식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동유럽 상황의 개선여부다.
일각에선 동유럽 위험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와 중국도 의외로 동유럽 국가들과의 경제교역 규모가 작지 않고, 동유럽 금융시장으로 불안이 다른 이어징시장에서 디레버지징을 유발해 수급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해 10월보다 상황이 나쁘지는 않다고는 하지만, 그때에 비해 사용할 정책수단이 줄었다는 점과 경제체력이 악화됐다는 점에선 그때와 단순비교할 수는 없다고 본다.
또한 동유럽 상황이 서유럽으로 확산되면서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게 된다면 대외의존도가 큰 우리나라가 받는 타격을 클 수 있다. 이 경우 지난해 전저점을 하회할 수도 있다.
물론 이번주 상황이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크지 않고, 중요한 미국 경제지표가 발표되는 것이 없어 지난주같은 급락하진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바로 다음주인 3월초 국내 수출지표와 미국의 주요경제지표들이 다시 발표되며 시장을 압박할 가능성이 커 반등이 나와도 제한적일 것이다. 특히 최근 미국의 고용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증시가 급락했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이번주 뉴스핌의 주가예측 컨센서스에는 동양종금증권의 김주형 투자전략팀장, 동부증권 지기호의 투자전략팀장, 삼성증권의 소장호 연구위원, 푸르덴셜투자증권의 이영원 투자전략실장, 현대증권의 류용석 시황분석팀장 등 5명의 증시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주식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 ABC순).
▶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투자전략팀장
: 코스피지수 1030~1130, 환율 불안감 증시압박
제 2의 금융위기가 제기되며 동유럽, 서유럽이 가장 타격을 받고 있고 3월 위기설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 되고 있다.
이번주도 국내증시 향방은 원/달러 환율 영향이 가장 클 것이다. 원/달러 환율의 불안감을 반영하면서 외국인들이 큰 매도를 보이는 상황이다.
따라서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치유되고 원/달러 환율의 안정이 급선무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 진행형에 있어 추가적으로 올라가면서 주가를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 즉 이번주에도 조정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차 위기인 10월과 비교하면 위기 면에서 강도는 약하다. 또한 금리인하, 금융시장 안정대책이 수반되고 있어 1차 위기만큼 주가 급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한편 이번주는 월말로 미국 주택지수, 소비자신뢰지수, 기존주택판매, 산업활동동향 등 경제지표를 챙기는 쪽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 동부증권 지기호 투자전략팀장
: 코스피지수 1030~1110, 환율불안에 미국 안정여부 관건
환율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이번주 원화약세를 진정시킬만한 특별한 정책 스케줄이 없고 환율이 꺾이려면 3일 정도는 횡보를 해야 하는 기술적 측면을 볼 때 빠른 안정을 보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6년 만에 최저점으로 추락한 미국증시의 안정화가 가능할 것인가도 지켜봐야 할 주요 요소다.
월말 효과로 반등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 3월 선물옵션 만기 때까지는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
▶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위원
: 코스피지수 990~1120, 글로벌 동조화 강화될 듯
그동안 상대적 강세를 보였던 국내증시가 이제는 세계증시와 동조화하기 시작할 것으로 본다.
최근 외국인들이 9거래일 연속 매도한 것도 해외시장과의 키 맞추기 개념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연이은 매도로 매도강도가 줄어들 수도 있으나 올해 초처럼 증시를 견인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외국인들의 매도포지션이 과거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해외시장이 저점을 확인하고 반등할 때까지는 국내시장도 좋기 힘들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이번주는 그동안 저항선을 여기던 코스피 1000선에 대한 지지력 테스트가 이어질 것이며, 일시적으로는 하회할 가능성도 있다.
▶ 푸르덴셜투자증권 이영원 투자전략실장
: 코스피지수 1000~1100, 지나친 급락에 따른 반발도 가능
전체적인 상황이 그리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주에 나타난 낙폭은 다소 과한 부분도 없지 않다.
주가반응만 보면 마치 큰 사건이 터져 패닉에 빠진 것 같은데, 아직 그 정도로 심각한지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코스피 지수가 900선을 하회할 때와 비교하면 더욱 그러하다. 그 당시는 한국경제의 시스템에 위기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컸는데, 지금의 동유럽 위기나 미국 정책에 대한 실망감 등이 그때처럼 위험하다고 보긴 힘들다.
따라서 이번주 상황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 수 있다는 시그널이 나올 경우 의외의 반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이런 반등은 어디까지나 지나친 급락에 따른 반작용일 수 있을 뿐 여러 상황들이 여전히 부정적인 만큼 여전히 보수적인 시각은 유효하다.
▶ 현대증권 류용석 시황분석팀장
: 코스피지수 1000~1100, 동유럽 상황변화가 좌우
이번주도 주식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동유럽 상황의 개선여부다.
일각에선 동유럽 위험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와 중국도 의외로 동유럽 국가들과의 경제교역 규모가 작지 않고, 동유럽 금융시장으로 불안이 다른 이어징시장에서 디레버지징을 유발해 수급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해 10월보다 상황이 나쁘지는 않다고는 하지만, 그때에 비해 사용할 정책수단이 줄었다는 점과 경제체력이 악화됐다는 점에선 그때와 단순비교할 수는 없다고 본다.
또한 동유럽 상황이 서유럽으로 확산되면서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게 된다면 대외의존도가 큰 우리나라가 받는 타격을 클 수 있다. 이 경우 지난해 전저점을 하회할 수도 있다.
물론 이번주 상황이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크지 않고, 중요한 미국 경제지표가 발표되는 것이 없어 지난주같은 급락하진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바로 다음주인 3월초 국내 수출지표와 미국의 주요경제지표들이 다시 발표되며 시장을 압박할 가능성이 커 반등이 나와도 제한적일 것이다. 특히 최근 미국의 고용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증시가 급락했다는 점이 부담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