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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2일부터 뉴질랜드 등 아태 3개국 방문

기사입력 : 2009년03월01일 22:17

최종수정 : 2009년03월01일 22:17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3월 2일부터 8일까지 뉴질랜드 호주 인도네시아 등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1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김윤옥 여사와 함께 뉴질랜드 등 동남아 남태평양 지역의 주요 국가이자 핵심 우방국인 3국을 방문, 경제살리기를 위한 외교적 역량을 집중하고 녹생성장과 자원에너지 협력 등 실질협력을 강화하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국가별로는 뉴질랜드를 3~4일, 호주를 4~6일, 그리고 인도네시아는 6~8일간 방문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을 보면, 이 대통령은 오는 3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도착해 아난드 사티아난드(Anand Satyanand) 총독 면담, 존 키(John Key) 총리와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가지고 한-뉴질랜드 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뉴질랜드 방문 기간 동안 한-뉴 비즈니스 포럼 연설, 총리 주최 만찬, 동포 간담회 등도 갖게 된다.

이어 오는 4일 호주 시드니에 도착, 한-호주 그린 비즈니스 포럼 경제인 오찬 간담회 및 동포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며, 5일에는 캔버라에서 퀜튼 브라이스(Quentin Bryce) 총독과 면담 후 케빈 러드(Kevin Rudd)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아울러 한-호 그린비즈니스 포럼 오찬 연설, 태양광 및 신 재생에너지 연구소 시찰, 총리 주최 만찬 등도 예정돼 있다.

또 이 대통령은 오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Susilo Bambang Yudhoyono)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인도네시아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오는 8일 귀국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방문 기간에는 한-인니 CEO 비즈니스 대화 오찬 연설, DMB Wibro 시연회 참석, 에너지·자원분야 현지 진출업체 간담회 등의 일정도 꾸려져 있다.

청와대는 이번 이 대통령의 3개국 방문은 동남아시아와 남태평양지역과의 협력외교를 강화하고, 역내 주요 우방국인 뉴질랜드, 호주, 인도네시아와 양자 차원의 실질협력을 증진하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주와 인도네시아는 G20 정상회의 참가국으로 이번 이 대통령의 방문을 통해 오는 4월 2일 런던에서 개최될 예정인 G20 금융정상회의에 대비해, 정상간 사전 협의를 갖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동남아와 남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한 아시아 협력외교를 전개함으로써 우리 외교의 외연을 보다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뉴질랜드, 호주, 인도네시아 3개국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술 협력과 에너지·자원 외교의 주요 파트너 국가들로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경제살리기에 기여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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