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박용현 회장(66. 사진)이 두산그룹의 지휘봉을 잡았다.
박 회장은 고 박두병 초대 회장의 넷째 아들로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장남), 박용오 성지건설 회장(차남), 박용성 회장(3남)에 이어 '형제 경영'의 바통을 넘겨받았다.
또 다섯째 아들인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은 ㈜두산의 대표이사 CEO로서 그룹 경영의 실무를 담당한다.
㈜두산은 27일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의장 겸 대표이사 회장에 박용현 전 두산건설 회장을, 대표이사 CEO에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을 각각 선임했다.
박용현 회장은 지주회사 두산 체제의 회장으로서 그룹 경영을 총괄하고, 박용만 회장은 그룹 경영의 실무를 담당하는 그림이다.
박용현 회장은 경기고,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의학과 교수, 제11, 12대 서울대학교 병원장을 역임했다. 정년을 3년 앞둔 지난 2006년 후학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서울대학교를 조기 퇴직하고 이후 두산의 연강재단 이사장, 두산건설 회장을 맡아 왔다.
학자라는 이미지가 강한 박 회장에 대해 두산측은 "서울대병원장 당시 기업경영 마인드를 접목시켜 적자경영이던 병원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조직통폐합 및 보직임기제를 도입해 '철밥통'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시켰다"며 "두산 경영에 참여한 후 굵직한 국내외 M&A 등 주요 현안에 박용성 회장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2007년 2월 두산건설 회장에 취임해 공격적인 경영으로 러시아 법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지점 설립 등 해외진출을 가속화했으며, 그 결과 2006년 도급순위 15위에서 작년 11위로 도약시켰다.
두산은 이날 주주총회를 분기점으로 자산 대비 자회사 주식가액 비율이 50%를 상회해야 하는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해 사업형 지주회사로 전환하게됐다. 이로써 3년 전 발표한 지주회사 전환 약속을 이행하게 됐으며, 앞으로 투명한 지배구조로 핵심사업 집중과 기업가치 증대에 주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두산건설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박정원 대표이사 부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정원 두산건설 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 미국 보스턴대 MBA를 거쳤으며 1985년 두산산업에 사원으로 입사했다. 그후 '남의 밥을 먹어봐야 한다'라는 두산 고유의 경영철학에 따라 1992년 일본 기린맥주에서 2년간 근무하기도했으며, 2005년 7월부터 두산건설 부회장을 맡아왔다.
두산건설은 작년 1조94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2조1000억원 그리고 2010년에는 2조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회장은 고 박두병 초대 회장의 넷째 아들로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장남), 박용오 성지건설 회장(차남), 박용성 회장(3남)에 이어 '형제 경영'의 바통을 넘겨받았다.
또 다섯째 아들인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은 ㈜두산의 대표이사 CEO로서 그룹 경영의 실무를 담당한다.
㈜두산은 27일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의장 겸 대표이사 회장에 박용현 전 두산건설 회장을, 대표이사 CEO에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을 각각 선임했다.
박용현 회장은 지주회사 두산 체제의 회장으로서 그룹 경영을 총괄하고, 박용만 회장은 그룹 경영의 실무를 담당하는 그림이다.
박용현 회장은 경기고,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의학과 교수, 제11, 12대 서울대학교 병원장을 역임했다. 정년을 3년 앞둔 지난 2006년 후학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서울대학교를 조기 퇴직하고 이후 두산의 연강재단 이사장, 두산건설 회장을 맡아 왔다.
학자라는 이미지가 강한 박 회장에 대해 두산측은 "서울대병원장 당시 기업경영 마인드를 접목시켜 적자경영이던 병원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조직통폐합 및 보직임기제를 도입해 '철밥통'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시켰다"며 "두산 경영에 참여한 후 굵직한 국내외 M&A 등 주요 현안에 박용성 회장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2007년 2월 두산건설 회장에 취임해 공격적인 경영으로 러시아 법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지점 설립 등 해외진출을 가속화했으며, 그 결과 2006년 도급순위 15위에서 작년 11위로 도약시켰다.
두산은 이날 주주총회를 분기점으로 자산 대비 자회사 주식가액 비율이 50%를 상회해야 하는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해 사업형 지주회사로 전환하게됐다. 이로써 3년 전 발표한 지주회사 전환 약속을 이행하게 됐으며, 앞으로 투명한 지배구조로 핵심사업 집중과 기업가치 증대에 주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두산건설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박정원 대표이사 부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정원 두산건설 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 미국 보스턴대 MBA를 거쳤으며 1985년 두산산업에 사원으로 입사했다. 그후 '남의 밥을 먹어봐야 한다'라는 두산 고유의 경영철학에 따라 1992년 일본 기린맥주에서 2년간 근무하기도했으며, 2005년 7월부터 두산건설 부회장을 맡아왔다.
두산건설은 작년 1조94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2조1000억원 그리고 2010년에는 2조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