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가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21일 발표했다. 판매 역량 및 마케팅 캠페인, 그리고 유통 채널 강화를 통해서 중국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

한국타이어는 2009 상하이 모터쇼에서 옵티모 K415, 옵티모 K715, 다이나프로 ATm(RF10), 다이나프로 MT(RT03) 등 4종의 신제품을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

신제품 옵티모 K415는 부드럽고 안전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중형 세단용 타이어이고, 옵티모 K715는 젖은 노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제동 성능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다이나프로 ATm은 프리미엄 SUV 타이어로 우수한 파워와 안정감을 동시에 선사하고,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인 다이나프로 MT는 어떠한 도로 조건에서도 뛰어난 안전성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999년 절강성 가흥과 강소성 회안에 각각 공장을 설립한 이후, 2003년부터 중국 시장을 선도해왔다. 현재 한국타이어의 중국 승용차용 타이어 시장 점유율은 약 20%에 이르고, 중국 내 OE 시장에서도 최대의 공급 업체로 성장했다.

이외에도 한국타이어는 중국 고객에게 고품격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2007년 4월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고급 타이어 전문점인 티스테이션(T’station)의 해외 1호점을 중국 상하이에 열었다. 앞으로 2013년까지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톈진 등 중국 4대 도시에 300개의 가맹점을 개설, 유통 채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2009 상하이 모터쇼에서 현재 중국 시장 내 아우디(Audi) 차량에 공급되고 있는 초고성능 타이어인 '벤투스 S1 evo (Ventus S1 evo)'도 전시한다. '벤투스 S1 evo'는 올해 이미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빌트 스포츠카(Auto Bild sportscars), 스포트 아우토(Sport Auto),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의 성능 테스트에서 세계 정상급 성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한국타이어 중국지역본부장 허기열 사장은 "한국타이어는 2009 상하이 모터쇼 참가를 계기로 중국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며 "한국타이어는 고성능 신제품 출시, 브랜드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통해서, 향후 중국 타이어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한국타이어 중국지역본부 OE담당 변영설 상무, 중국지역본부 마케팅&영업담당 김승환 상무, 중국지역본부장 허기열 사장, 연구생산기술본부 연구담당 이상주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