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물가가 석달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환율하락의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7일발표한 '4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7.8% 하락했다.
수입물가의 하락은 원유를 비롯한 일부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화환율의 하락에 힘입어 원재자(-7.1%), 중간재(-8.3%), 자본재(-8.3%), 소비재(-6.0%)가 모두 하락반전했기 때문이다.
전년동월대비로도 1.8%하락했는데, 상승폭은 지난 11월 32%를 기록한 이래로 줄곧 줄어들었지만 하락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7년 8월 이래로 처음이다.
부문별로는 원자재가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광산품, 농림수산품이 모두 내리며 전월대비 7.1%하락했다. 또 중간재는 원유 및 비철금속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관련 제품의 수입계약가격은 상승했지만 수요부진으로 철강1차제품이 내리고 환율도 영향을 미치면서 전월대비 8.3% 감소했다. 자본재는 수입거래가 여전히 저조한 가운데 환율변동분이 제품에 반영되면서 8.3%, 소비재는 환율효과로 내구재 및 준내구재, 비내구재가 모두 내리면서 6% 하락했다.
또 수출물가지수도 수출물가는 6% 하락했다.
수출물가의 하락은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석유화학제품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부진으로 비철금속을 제외한 금속1차제품이 내리고 원화환율도 크게 하락한데 기인한다.
다만, 전년 동월대비로는 7.7%상승했다. 이 상승률은 지난해 월 31.5%를 기록한 이래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한편, 환율변동을 제거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4%상승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27.4%하락했다. 또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2.2%상승한 반면 전년 동월대비19.2% 하락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임수영 과장은 "전년동월비 계약통화기준 수출입물가가 큰폭의 하락을 나타낸 것은 구입가격이나 판매가격이 낮아졌다는 의미"라며 "유가의 하락에 기인하는 것으로 세계경기가 안좋아졌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두바이유 기준 유가는 지난해 4월보다 52%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 및 수입 상품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수출입 상품의 가격변동이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수출입상품의 원가변동을 측정하는데 이용된다.
한국은행이 17일발표한 '4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7.8% 하락했다.
수입물가의 하락은 원유를 비롯한 일부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화환율의 하락에 힘입어 원재자(-7.1%), 중간재(-8.3%), 자본재(-8.3%), 소비재(-6.0%)가 모두 하락반전했기 때문이다.
전년동월대비로도 1.8%하락했는데, 상승폭은 지난 11월 32%를 기록한 이래로 줄곧 줄어들었지만 하락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7년 8월 이래로 처음이다.
부문별로는 원자재가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광산품, 농림수산품이 모두 내리며 전월대비 7.1%하락했다. 또 중간재는 원유 및 비철금속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관련 제품의 수입계약가격은 상승했지만 수요부진으로 철강1차제품이 내리고 환율도 영향을 미치면서 전월대비 8.3% 감소했다. 자본재는 수입거래가 여전히 저조한 가운데 환율변동분이 제품에 반영되면서 8.3%, 소비재는 환율효과로 내구재 및 준내구재, 비내구재가 모두 내리면서 6% 하락했다.
또 수출물가지수도 수출물가는 6% 하락했다.
수출물가의 하락은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석유화학제품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부진으로 비철금속을 제외한 금속1차제품이 내리고 원화환율도 크게 하락한데 기인한다.
다만, 전년 동월대비로는 7.7%상승했다. 이 상승률은 지난해 월 31.5%를 기록한 이래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한편, 환율변동을 제거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4%상승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27.4%하락했다. 또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2.2%상승한 반면 전년 동월대비19.2% 하락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임수영 과장은 "전년동월비 계약통화기준 수출입물가가 큰폭의 하락을 나타낸 것은 구입가격이나 판매가격이 낮아졌다는 의미"라며 "유가의 하락에 기인하는 것으로 세계경기가 안좋아졌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두바이유 기준 유가는 지난해 4월보다 52%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 및 수입 상품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수출입 상품의 가격변동이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수출입상품의 원가변동을 측정하는데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