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과 관련 1/4분기 수익성은 좋았으나 향후 성장성이 우려된다는 다소 '까칠한' 분석이 나왔다.
늘어나는 총차입금 규모가 부담스럽고 건설사업 수익성이 불확실하다는 이유에서다.
김홍균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18일 보고서를 통해 "5월 중에 추가로 3년만기 회사채 1,000~1,5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어서 총차입금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국내 SOC관련 수주를 가져가고 있고 컨소시엄으로 경인운하 5공구 수주도 확정됐으나 수익성 측면에서는 불확실성이 높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다음은 김 애널리스트의 이날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 1Q09 수익성은 좋았으나 향후 성장성이 우려된다
1분기 영업이익이 일회성 성격인 영종도 매각대금 1,203억원 반영과 비헷지부분의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 등으로 2,294억원(영업이익률 23.5%)의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하였다. 2분기 이후에도 인하된 후판가격이 점차적으로 원가에 반영되고 군장산업단지 매각대금 약 380억원 환입이 예상되어 높은 수준의 수익성은 이어갈 전망이다.
하지만 수빅 공사 물량이 줄어 영종도 매각대금 제외 시 1분기 건설부문 매출이 QoQ대비 42.5% 감소를 나타내었다. 최근 원/달러 환율도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어 약 17억달러에 달하는 비헷지 외화매출로 인한 실적증대 효과를 감소시킬 수도 있을 전망이다.
>> 늘어나는 총차입금 규모 부담스럽다
1분기말 기준 총차입금이 2조8,805억원(순차입금비율 87.6%)으로 QoQ로 18.7% 증가하였다. 지난 5월 14일에는 수빅조선소에 해양플랜트 시설투자 등을 위해 1,239억원을 사용하기로 결정하는 등 현금성자산의 감소가 예상된다. 5월 중에 추가로 3년만기 회사채 1,000~1,5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어서 총차입금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 건설사업 수익성이 불확실하다
2009년에는 건설사업부문에서 비교적 수익성이 좋은 수빅조선소 공사 물량이 전년대비 35~40%로 줄어들 전망이다. 매출감소와 더불어 1분기 건설부문 영업이익률이 일회성 수익 제외 시 1.6%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SOC관련 수주를 가져가고 있고 컨소시엄으로 경인운하 5공구 수주도 확정되었으나 수익성 측면에서는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 투자의견 Marketperform 유지, 목표주가는 24,000원->36,000원 상향
동서울터미널과 인천 율도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으나 아직은 수익규모 등을 예상하기 어렵다. 선박시장 회복 또한 여전히 불투명하고 성장성 둔화와 함께 수익성 측면도 1분기를 정점으로 감소하는 모양새가 예상된다.
따라서 투자의견은 부동산 개발에 대한 윤곽이 들어나거나 업황개선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Marketperform을 유지하고 후판가격 조기 인하에 따른 EPS 상향과 현재까지 추정되는 비영업가치 상승 분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는 24,000원에서 36,000원으로 상향한다.
늘어나는 총차입금 규모가 부담스럽고 건설사업 수익성이 불확실하다는 이유에서다.
김홍균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18일 보고서를 통해 "5월 중에 추가로 3년만기 회사채 1,000~1,5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어서 총차입금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국내 SOC관련 수주를 가져가고 있고 컨소시엄으로 경인운하 5공구 수주도 확정됐으나 수익성 측면에서는 불확실성이 높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다음은 김 애널리스트의 이날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 1Q09 수익성은 좋았으나 향후 성장성이 우려된다
1분기 영업이익이 일회성 성격인 영종도 매각대금 1,203억원 반영과 비헷지부분의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 등으로 2,294억원(영업이익률 23.5%)의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하였다. 2분기 이후에도 인하된 후판가격이 점차적으로 원가에 반영되고 군장산업단지 매각대금 약 380억원 환입이 예상되어 높은 수준의 수익성은 이어갈 전망이다.
하지만 수빅 공사 물량이 줄어 영종도 매각대금 제외 시 1분기 건설부문 매출이 QoQ대비 42.5% 감소를 나타내었다. 최근 원/달러 환율도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어 약 17억달러에 달하는 비헷지 외화매출로 인한 실적증대 효과를 감소시킬 수도 있을 전망이다.
>> 늘어나는 총차입금 규모 부담스럽다
1분기말 기준 총차입금이 2조8,805억원(순차입금비율 87.6%)으로 QoQ로 18.7% 증가하였다. 지난 5월 14일에는 수빅조선소에 해양플랜트 시설투자 등을 위해 1,239억원을 사용하기로 결정하는 등 현금성자산의 감소가 예상된다. 5월 중에 추가로 3년만기 회사채 1,000~1,5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어서 총차입금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 건설사업 수익성이 불확실하다
2009년에는 건설사업부문에서 비교적 수익성이 좋은 수빅조선소 공사 물량이 전년대비 35~40%로 줄어들 전망이다. 매출감소와 더불어 1분기 건설부문 영업이익률이 일회성 수익 제외 시 1.6%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SOC관련 수주를 가져가고 있고 컨소시엄으로 경인운하 5공구 수주도 확정되었으나 수익성 측면에서는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 투자의견 Marketperform 유지, 목표주가는 24,000원->36,000원 상향
동서울터미널과 인천 율도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으나 아직은 수익규모 등을 예상하기 어렵다. 선박시장 회복 또한 여전히 불투명하고 성장성 둔화와 함께 수익성 측면도 1분기를 정점으로 감소하는 모양새가 예상된다.
따라서 투자의견은 부동산 개발에 대한 윤곽이 들어나거나 업황개선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Marketperform을 유지하고 후판가격 조기 인하에 따른 EPS 상향과 현재까지 추정되는 비영업가치 상승 분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는 24,000원에서 36,000원으로 상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