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물 매출 : 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날>성년의날>부부의날 순
[뉴스핌=신동진 기자] 불황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날에는 선물 주문량과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70%와 36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GS홈쇼핑은 19일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부부의날 등 가정의 달 5대 기념일을 전후해 관련 기획전 매출을 종합한 결과, 어린이날 선물 매출이 가장 높았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부부의날이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날 선물 기획전 주문량과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70%와 360%가 증가해 작년 매출 1위였던 어버이날 기획전과 큰 폭의 차이가 있었다. 작년의 경우 어버이날 기획전 매출이 어린이날 기획전 매출의 2배 이상을 차지했었다.
어버이날 기획전과 스승의날 기획전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엔 홍삼 등 건강식품과 안마기 등 건강용품, 화장품이나 의류가 어버이날 선물 품목 상위를 차지했으며 스승의날 선물로는 화장품이나 패션 잡화가 인기를 끌었다.
성년의날 선물 기획전은 향수 판매가 크게 늘어난 데 힘입어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불황 속에서 젊은층의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덜 민감함이 재확인됐다.
반면 부부의날 기획전 매출은 지난 18일까지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자녀, 부모, 스승 등의 선물을 늘이거나 유지하면서도 정작 부부 당사자 간의 선물은 잘 챙기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GS이숍 아동용품 담당 박재현 MD는 “올 어린이날 선물은 불황에도 불구하고 10만원 대 이상의 고가 브랜드 완구와 교구가 매출을 견인했다”며 “아이를 많이 낳지 않는 요즘 부모들은 아이에게 돈을 아끼지 않는데다 석면 파우더 파동 등으로 구매 횟수를 줄이더라도 한 번 살 때 안전하고 더 좋은 것을 사는 경향이 심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물 단가가 가장 높은 기념일은 어버이날로 나타났다. 어버이날 선물 기획전의 1인 당 평균 구매 단가는 13만6000원으로 12만1000원을 차지한 어린이날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스승의날은 8만6000원, 성년의날은 3만8000원으로 나타났으며 부부의날 선물 단가는 2만9000원에 그쳤다.
[뉴스핌=신동진 기자] 불황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날에는 선물 주문량과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70%와 36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GS홈쇼핑은 19일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부부의날 등 가정의 달 5대 기념일을 전후해 관련 기획전 매출을 종합한 결과, 어린이날 선물 매출이 가장 높았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부부의날이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날 선물 기획전 주문량과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70%와 360%가 증가해 작년 매출 1위였던 어버이날 기획전과 큰 폭의 차이가 있었다. 작년의 경우 어버이날 기획전 매출이 어린이날 기획전 매출의 2배 이상을 차지했었다.
어버이날 기획전과 스승의날 기획전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엔 홍삼 등 건강식품과 안마기 등 건강용품, 화장품이나 의류가 어버이날 선물 품목 상위를 차지했으며 스승의날 선물로는 화장품이나 패션 잡화가 인기를 끌었다.
성년의날 선물 기획전은 향수 판매가 크게 늘어난 데 힘입어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불황 속에서 젊은층의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덜 민감함이 재확인됐다.
반면 부부의날 기획전 매출은 지난 18일까지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자녀, 부모, 스승 등의 선물을 늘이거나 유지하면서도 정작 부부 당사자 간의 선물은 잘 챙기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GS이숍 아동용품 담당 박재현 MD는 “올 어린이날 선물은 불황에도 불구하고 10만원 대 이상의 고가 브랜드 완구와 교구가 매출을 견인했다”며 “아이를 많이 낳지 않는 요즘 부모들은 아이에게 돈을 아끼지 않는데다 석면 파우더 파동 등으로 구매 횟수를 줄이더라도 한 번 살 때 안전하고 더 좋은 것을 사는 경향이 심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물 단가가 가장 높은 기념일은 어버이날로 나타났다. 어버이날 선물 기획전의 1인 당 평균 구매 단가는 13만6000원으로 12만1000원을 차지한 어린이날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스승의날은 8만6000원, 성년의날은 3만8000원으로 나타났으며 부부의날 선물 단가는 2만9000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