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기업체감경기가 2007년 4/4분기 이후 7분기만에 처음으로 기준치 100을 넘어섰다.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낙관적으로 바뀐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지난달 말부터 15일까지 전국 제조업체 1564개사(회수율 1324개사 84.7%)를 대상으로 '3/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를 내놓았다.
이 결과에 따르면 3/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110을 기록했다. 이는 2007년 4/4분기(105) 이후 7분기만에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넘어선 것이다.
대한상의는 "최근 환율하락과 주가상승 등 금융시장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이 향후 경기에 대한 불안감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3/4분기 경기가 2/4분기에 비해 호전된다고 예상한 업체가 35.8%(473개사)로 악화를 예상한 경우 25.2%(334개사)보다 많았다. 경기상황이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39.0%(517개사)였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한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내수(67→103), 수출(77→104) 모두 회복될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량(76→108), 설비가동률(76→108)도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기업불안심리가 상당히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제품판매가격(88), 자금사정(87), 원재료 구입가격(72) 등의 경영여건은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123)과 중소기업(109) 모두 전분기(대기업 63, 중소기업 66)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대기업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 전망치가 전분기에 비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기계(123), 의복/모피(120), 목재/나무(150), 자동차(134) 등의 업종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92), 가구/기타(95), 조립금속(99) 업종은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아 어려움을 보여줬다.
한편 기업들은 3/4분기 예상되는 최대 경영애로 요인으로 자금(28.7%)과 환율(28.1%)을 가장 많이 꼽았다. 경기회복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원자재(20.6%), 인력(4.5%), 금리(4.0%), 임금(2.3%), 노사관계(1.6%) 등의 순이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체감경기가 다소 호전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 세계경제 불안이 여전하고, 중소기업 자금사정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물경기 회복에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지난달 말부터 15일까지 전국 제조업체 1564개사(회수율 1324개사 84.7%)를 대상으로 '3/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를 내놓았다.
이 결과에 따르면 3/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110을 기록했다. 이는 2007년 4/4분기(105) 이후 7분기만에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넘어선 것이다.
대한상의는 "최근 환율하락과 주가상승 등 금융시장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이 향후 경기에 대한 불안감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3/4분기 경기가 2/4분기에 비해 호전된다고 예상한 업체가 35.8%(473개사)로 악화를 예상한 경우 25.2%(334개사)보다 많았다. 경기상황이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39.0%(517개사)였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한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내수(67→103), 수출(77→104) 모두 회복될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량(76→108), 설비가동률(76→108)도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기업불안심리가 상당히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제품판매가격(88), 자금사정(87), 원재료 구입가격(72) 등의 경영여건은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123)과 중소기업(109) 모두 전분기(대기업 63, 중소기업 66)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대기업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 전망치가 전분기에 비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기계(123), 의복/모피(120), 목재/나무(150), 자동차(134) 등의 업종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92), 가구/기타(95), 조립금속(99) 업종은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아 어려움을 보여줬다.
한편 기업들은 3/4분기 예상되는 최대 경영애로 요인으로 자금(28.7%)과 환율(28.1%)을 가장 많이 꼽았다. 경기회복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원자재(20.6%), 인력(4.5%), 금리(4.0%), 임금(2.3%), 노사관계(1.6%) 등의 순이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체감경기가 다소 호전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 세계경제 불안이 여전하고, 중소기업 자금사정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물경기 회복에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