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하반기 물가는 환율과 국제원자재가격 안정 및 경기부진에 따른 수요위축 등으로 2%대 초반대로 안정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하지만 물가불안 심리가 지속될 것이므로 정책당국은 물가불안요인 해소에 주력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일 "원달러 환율의 하락과 배럴당 70달러 내외의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로 인해 해외발 인플레이션 압력은 크게 약화될 전망"이라면서 "하반기 경기회복 또한 물가상승압력을 유발할 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재철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하반기의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각각 전년동기 대비 5.8%, 15%대의 하락을 보일 것"이라며 "이는 소비자물가를 연간 1.1%포인트 하락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장 연구원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 및 국제유가가 10% 하락 시 소비자물가에는 각각 0.9%포인트, 0.4%포인트의 하락 요인이 발생한다.
또 장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이후 본격화된 국제유가의 하락(전년동기 대비)은 올 2/4분기 이후부터 물가하락의 주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의 경제성장률은 상반기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본격적인 경기회복보다는 지난해 하반기의 저조한 경제성장률(전년동기 대비 -0.3%)에 대한 반등 정도일 것"이라며 "일자리 감소와 소득 증가세 둔화 등으로 인해 소비부진이 지속되며, 서비스부문 물가의 하락압력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장 연구원은 물가의 하향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물가불안 심리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물가불안요인 해소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진전에 따른 환율의 급변동이나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량 증가를 비롯해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지연됐던 공공요금 인상 계획 등이 물가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지적이다.
이에, 장 연구원은 "경기회복 속도에 맞춰 대량으로 풀린 유동성을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통화정책을 사전에 마련해야 한다"며 "경기회복도 미약하고 인플레이션 압력도 크지 않을 전망이므로 당분간 금리인상은 유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 물가상승압력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현실화되므로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유동성 흡수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환율과 국제원자재가격 급등기에 상승했던 제품들의 가격하락을 유도하고 물가기대심리 안정을 위한 대책을 다각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하반기 이후 예상되는 물가안정요인들이 제품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물가관리에 적극 노력함과 동시에 수입원자재 및 소비재가격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환율 안정을 위한 외환시장 불안요인 해소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물가불안 심리가 지속될 것이므로 정책당국은 물가불안요인 해소에 주력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일 "원달러 환율의 하락과 배럴당 70달러 내외의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로 인해 해외발 인플레이션 압력은 크게 약화될 전망"이라면서 "하반기 경기회복 또한 물가상승압력을 유발할 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재철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하반기의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각각 전년동기 대비 5.8%, 15%대의 하락을 보일 것"이라며 "이는 소비자물가를 연간 1.1%포인트 하락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장 연구원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 및 국제유가가 10% 하락 시 소비자물가에는 각각 0.9%포인트, 0.4%포인트의 하락 요인이 발생한다.
또 장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이후 본격화된 국제유가의 하락(전년동기 대비)은 올 2/4분기 이후부터 물가하락의 주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의 경제성장률은 상반기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본격적인 경기회복보다는 지난해 하반기의 저조한 경제성장률(전년동기 대비 -0.3%)에 대한 반등 정도일 것"이라며 "일자리 감소와 소득 증가세 둔화 등으로 인해 소비부진이 지속되며, 서비스부문 물가의 하락압력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장 연구원은 물가의 하향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물가불안 심리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물가불안요인 해소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진전에 따른 환율의 급변동이나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량 증가를 비롯해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지연됐던 공공요금 인상 계획 등이 물가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지적이다.
이에, 장 연구원은 "경기회복 속도에 맞춰 대량으로 풀린 유동성을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통화정책을 사전에 마련해야 한다"며 "경기회복도 미약하고 인플레이션 압력도 크지 않을 전망이므로 당분간 금리인상은 유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 물가상승압력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현실화되므로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유동성 흡수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환율과 국제원자재가격 급등기에 상승했던 제품들의 가격하락을 유도하고 물가기대심리 안정을 위한 대책을 다각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하반기 이후 예상되는 물가안정요인들이 제품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물가관리에 적극 노력함과 동시에 수입원자재 및 소비재가격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환율 안정을 위한 외환시장 불안요인 해소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