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한국투자증권 정대준 애널리스트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광고경기 회복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광고경기의 부진은 3/4분기까지 이어지고 기저효과가 나타나는 4/4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SBS의 경우 '아내의 유혹' 등 인기프로그램의 방송 종료로 광고판매 감소폭이 전월에 비해 6.7%p 확대됐고 광고대행사별로는 지난 5월까지 연간 취급고 기준 710억원에 달하는 신규 광고주를 개발해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제일기획이 18.4% 감소에 그쳐 가장 양호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지상파방송의 5월 광고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32.9% 감소
KOBACO(한국방송광고공사)가 집계하는 지상파방송(TV와 라디오)의 5월 광고판매 실적이 발표됐다. 전체 광고판매금액은 1571억원으로 전년동월 2341억원에 비해 32.9% 줄어 9개월 연속 급감세가 이어졌다. 감소폭은 전월에 비해 오히려 확대됐다. 전년동월 대비 증감률은 2008년 12월 -36.3%에서 2009년 들어 1월 -33.1%, 2월 -32.4%, 3월 -31.1%, 4월 -29.0% 등으로 완만하게 회복됐으나 5월에는 감소율이 3.9%p 확대됐다. 이는 4월 이후 소비자심리지수(CSI),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등 심리지표가 호전됐지만 기업들이 여전히 광고비를 보수적으로 집행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광고경기 회복은 기저효과가 나타나는 4/4분기부터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SBS는 부진, 제일기획은 상대적으로 양호
방송사별 판매실적을 보면 SBS -30.6%, KBS2 -25.0%, MBC -40.4%로 3사가 모두 부진한 가운데 MBC가 가장 저조했다. SBS의 경우 '아내의 유혹' 등 인기프로그램의 방송 종료로 광고판매 감소폭이 전월에 비해 6.7%p 확대됐다. 광고대행사별로는 제일기획이 18.4% 감소에 그쳐 가장 양호했다. 이노션, HS애드, 대홍기획 등 상위 업체들의 경우 각각 -38.3%, -40.3%, -31.7%로 부진했다. 제일기획은 5월까지 연간 취급고 기준 710억원에 달하는 신규 광고주를 개발해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그는 이어 "SBS의 경우 '아내의 유혹' 등 인기프로그램의 방송 종료로 광고판매 감소폭이 전월에 비해 6.7%p 확대됐고 광고대행사별로는 지난 5월까지 연간 취급고 기준 710억원에 달하는 신규 광고주를 개발해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제일기획이 18.4% 감소에 그쳐 가장 양호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지상파방송의 5월 광고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32.9% 감소
KOBACO(한국방송광고공사)가 집계하는 지상파방송(TV와 라디오)의 5월 광고판매 실적이 발표됐다. 전체 광고판매금액은 1571억원으로 전년동월 2341억원에 비해 32.9% 줄어 9개월 연속 급감세가 이어졌다. 감소폭은 전월에 비해 오히려 확대됐다. 전년동월 대비 증감률은 2008년 12월 -36.3%에서 2009년 들어 1월 -33.1%, 2월 -32.4%, 3월 -31.1%, 4월 -29.0% 등으로 완만하게 회복됐으나 5월에는 감소율이 3.9%p 확대됐다. 이는 4월 이후 소비자심리지수(CSI),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등 심리지표가 호전됐지만 기업들이 여전히 광고비를 보수적으로 집행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광고경기 회복은 기저효과가 나타나는 4/4분기부터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SBS는 부진, 제일기획은 상대적으로 양호
방송사별 판매실적을 보면 SBS -30.6%, KBS2 -25.0%, MBC -40.4%로 3사가 모두 부진한 가운데 MBC가 가장 저조했다. SBS의 경우 '아내의 유혹' 등 인기프로그램의 방송 종료로 광고판매 감소폭이 전월에 비해 6.7%p 확대됐다. 광고대행사별로는 제일기획이 18.4% 감소에 그쳐 가장 양호했다. 이노션, HS애드, 대홍기획 등 상위 업체들의 경우 각각 -38.3%, -40.3%, -31.7%로 부진했다. 제일기획은 5월까지 연간 취급고 기준 710억원에 달하는 신규 광고주를 개발해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