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모델들이 웅진코웨이 음식물처리기 클리베 신제품(WM05)과 가루로 나온 음식물을 보여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는 무더위와 장맛비가 잇따르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청결성과 편리성을 한층 강화한 클리베 친환경 음식물처리기(WM05-A)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클리베 음식물처리기(WM05-A)는 소뼈, 돼지뼈를 제외한 모든 음식물의 분쇄 건조가 가능하고, 국내 제품 중 최단시간인4시간 만에 음식물 쓰레기를 최대 1/10로 감량해 준다. 뿐만 아니라 가루 형태의 결과물은 월 2~4회만 배출하면 되므로 여러 번 버리는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음식물 처리기 작동 중 발생하는 냄새 문제도 탁월히 개선됐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3중 복합탈취필터와 다기능 보조 투입구가 그것. 솔잎 한방약재가 포함된 3중 복합탈취필터는 음식물 처리시 특유의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과학적 보조 투입구는 냄새가 밖으로 새어 나가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분리·세척도 용이하게 설계했다. 분쇄 건조 성능을 더욱 강력하게 해주는 구(球) 형태의 분쇄건조로와 가스가 외부로 배출되는 것을 막아주는 싸이클론 배기구조를 통한 악취 저감 기술은 지난해 지식경제부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 제품은 디자인에 있어서도 사용자의 편의성 및 건강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다. 제품의 용량을 확대함에 따라 높이를 성인의 허벅지까지 오게 설계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음식물 투입이 가능하게 했다. 이 밖에도 설치가 자유로운 프리스탠딩 형태, 투입구의 확대, 제품 상단부에 위치한 6단계의 처리과정 표시창과 회수함 비움 알 기능 등은 소비자의 감성적 만족까지 충족시킬 수 있게 디자인 됐다.
구입비용이 부담된다면 월 2~3만원의 렌털료를 내고 주기적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4개월에 한 번 코디가 방문해 전용필터 교체 및 크리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8개월에 한 번 서브도어를 교체해 준다.
웅진코웨이는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처리물의 친환경 재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장기운 교수팀과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처리물의 안전성 연구 및 재활용 방안에 대한 산학협력이 그것으로, 최종 결과는 오는 10월께 나올 예정이다.
웅진코웨이 윤현정 마케팅본부장은 "제품 출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체험이벤트를 시행한 결과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예약 주문도 폭주하고 있어 이번 신제품이 향후 음식물처리기 시장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문의: 1588-5100
한편 웅진코웨이가 지난 달 500명의 일반 주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름철 가장 불편한 가사노동은 '음식물쓰레기 처리'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60% 이상이 음식물 쓰레기 보관 시나 수거함에 버릴 때 위생 측면이 우려된다고 대답했고, 버리는 도중의 악취를 가장 견디기 힘든 항목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