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6일 대한항공에 대해 "7월 국제여객수송실적이 신종플루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며 크게 개선됐다"며 "대한항공이 3.6% 증가하는 등 지난해 7월 이후 감소율이 증가했던 것을 감안하면 7월 이후에는 전년대비 증가율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성 애널리스트는 "최근 다시 상승하고 있는 원화가치도 국제여객수요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5월 이후 국내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어서며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었으나 5, 6월 신종플루로 인해 여행수요가 이연되었고 따라서 원화가치가 추가로 상승한다면 개선된 소비심리와 함께 내국인의 출국수요가 회복될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신종플루로부터 벗어나 회복세를 나타낸 7월 인천공항 국제여객수송실적
인천공항의 7월 국제여객수송실적이 신종플루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며 크게 개선되었다. 7월 국제여객자수는 2,573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했다. 전월의 15.7% 감소에서 크게 완화된 수치이며, 작년 7월 이후 감소율이 증가했던 것을 감안하면 7월 이후에는 전년대비 증가율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2달 연속 두자리수의 감소율을 기록했던 일본노선이 2.0% 증가했으며, 중국노선도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수 감소율을 기록하며 1.5% 감소하였다. 동남아노선도 4.7% 감소하여 전월보다 14.8%p 개선되었으며, 미주노선은 6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되며 1.4% 증가하였다. 국적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3.6% 증가하였으며, 아시아나항공은 0.8% 증가하였다.
하반기 화물수송실적도 개선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화물수송실적도 크게 개선되었다. 7월 인천공항 항공화물수송 톤수는 197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5.7% 감소하여 전월의 11.2% 감소에서 크게 개선되었다. 인천공항 화물수송실적이 작년 8월부터 급격히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 화물수송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수송실적도 각각 2.1%, 0.1% 감소하여 전월보다 개선되었다. 또한 작년 이후 지속된 공급감소로 최근 국적항공사들의 L/F(Load Factor)가 상승하고 있어 달러기준 yield도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의 최근 화물부문 L/F는8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원화가치 상승은 영업내·외수지에 모두 긍정적
최근 다시 상승하고 있는 원화가치도 국제여객수요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이후 국내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어서며 소비심리가개선되고 있었으나 5, 6월 신종플루로 인해 여행수요가 이연되었다. 따라서 원화가치가 추가로 상승한다면 개선된 소비심리와 함께 내국인의 출국수요가 회복될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원화가치 상승은 영업수지상 달러비용이 달러수입보다 많은 국적항공사들의 영업손익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수지 상 원달러 환위험 노출은 각각 10억달러와 8억달러이다. 따라서 원화가치가 10원 상승할 경우 영업손익이 100억원과 80억원 개선된다. 또한 외화순부채 상황인 국적항공사들은 원화가치 상승에 따라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하게 되어 영업외손익도 개선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달러표시 외화 순부채는 각각 51억달러와 8억달러이다.
김진성 애널리스트는 "최근 다시 상승하고 있는 원화가치도 국제여객수요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5월 이후 국내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어서며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었으나 5, 6월 신종플루로 인해 여행수요가 이연되었고 따라서 원화가치가 추가로 상승한다면 개선된 소비심리와 함께 내국인의 출국수요가 회복될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신종플루로부터 벗어나 회복세를 나타낸 7월 인천공항 국제여객수송실적
인천공항의 7월 국제여객수송실적이 신종플루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며 크게 개선되었다. 7월 국제여객자수는 2,573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했다. 전월의 15.7% 감소에서 크게 완화된 수치이며, 작년 7월 이후 감소율이 증가했던 것을 감안하면 7월 이후에는 전년대비 증가율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2달 연속 두자리수의 감소율을 기록했던 일본노선이 2.0% 증가했으며, 중국노선도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수 감소율을 기록하며 1.5% 감소하였다. 동남아노선도 4.7% 감소하여 전월보다 14.8%p 개선되었으며, 미주노선은 6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되며 1.4% 증가하였다. 국적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3.6% 증가하였으며, 아시아나항공은 0.8% 증가하였다.
하반기 화물수송실적도 개선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화물수송실적도 크게 개선되었다. 7월 인천공항 항공화물수송 톤수는 197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5.7% 감소하여 전월의 11.2% 감소에서 크게 개선되었다. 인천공항 화물수송실적이 작년 8월부터 급격히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 화물수송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수송실적도 각각 2.1%, 0.1% 감소하여 전월보다 개선되었다. 또한 작년 이후 지속된 공급감소로 최근 국적항공사들의 L/F(Load Factor)가 상승하고 있어 달러기준 yield도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의 최근 화물부문 L/F는8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원화가치 상승은 영업내·외수지에 모두 긍정적
최근 다시 상승하고 있는 원화가치도 국제여객수요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이후 국내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어서며 소비심리가개선되고 있었으나 5, 6월 신종플루로 인해 여행수요가 이연되었다. 따라서 원화가치가 추가로 상승한다면 개선된 소비심리와 함께 내국인의 출국수요가 회복될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원화가치 상승은 영업수지상 달러비용이 달러수입보다 많은 국적항공사들의 영업손익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수지 상 원달러 환위험 노출은 각각 10억달러와 8억달러이다. 따라서 원화가치가 10원 상승할 경우 영업손익이 100억원과 80억원 개선된다. 또한 외화순부채 상황인 국적항공사들은 원화가치 상승에 따라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하게 되어 영업외손익도 개선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달러표시 외화 순부채는 각각 51억달러와 8억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