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생산자물가가 10년여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3.8% 떨어졌다. 이는 지난 1999년 4월 -4.1% 이후 10년 3개월만에 최대폭이다.
지난 6월에도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3.1% 하락해 10년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다만, 전월대비 생산자물가는 1.2% 상승으로 돌아섰다. 폭우로 인해 채소류 과실류 등의 출하량이 줄고, 어획량이 감소한데다 전기와 가스요금이 올랐기 때문이다.
생산자물가가 전년동월비로 급락한 것은 국제유가 영향이다. 지난해 7월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131.31달러였으나 지난달에는 64.97달러에 그쳤다.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지난해 국제유가는 7월중 꼭지점을 지나 하순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에 이달 생산자물가는 하락폭이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전월대비 생산자물가는 3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농림수산품과 전력수도가스가 각각 5.7%, 5.3% 올랐기 때문이다.
농림수산품 중 곡물류는 내렸으나 어획량 감소로 수산식품이 큰 폭으로 올랐고, 상추 호박 오이 배추 버섯 등 채소류, 수박 등 과실류가 상승했다. 도시가스와 산업용전력 등 공공요금 인상분도 반영됐다.
생산자물가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65% 가량으로 가장 큰 공산품도 전월 대비 0.9% 올랐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7.2%였다.
세부적으로 코크스·석유제품이 제트유 방카C 중유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2.0% 상승했다. 철강재를 중심으로한 1차 금속제품은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월 대비 0.6% 상승. TFT-LCD 에폭시인쇄회로기판 트랜지스터 등 전자부품은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1.0% 올랐다.
한편 서비스업도 여름성수기 진입 영향으로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운수에서 국내외 항공여객료가 올라 전월대비 0.6%, 기타서비스는 여관숙박료가 올라 0.5%, 리스및임대는 렌터카이용료 인상으로 3.9% 각각 상승했다.
금융 또한 주가상승으로 위탁매매수수료가 오르고, 펀드수수료도 신규가입증가로 올라 전월대비 0.5% 올랐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3.8% 떨어졌다. 이는 지난 1999년 4월 -4.1% 이후 10년 3개월만에 최대폭이다.
지난 6월에도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3.1% 하락해 10년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다만, 전월대비 생산자물가는 1.2% 상승으로 돌아섰다. 폭우로 인해 채소류 과실류 등의 출하량이 줄고, 어획량이 감소한데다 전기와 가스요금이 올랐기 때문이다.
생산자물가가 전년동월비로 급락한 것은 국제유가 영향이다. 지난해 7월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131.31달러였으나 지난달에는 64.97달러에 그쳤다.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지난해 국제유가는 7월중 꼭지점을 지나 하순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에 이달 생산자물가는 하락폭이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전월대비 생산자물가는 3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농림수산품과 전력수도가스가 각각 5.7%, 5.3% 올랐기 때문이다.
농림수산품 중 곡물류는 내렸으나 어획량 감소로 수산식품이 큰 폭으로 올랐고, 상추 호박 오이 배추 버섯 등 채소류, 수박 등 과실류가 상승했다. 도시가스와 산업용전력 등 공공요금 인상분도 반영됐다.
생산자물가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65% 가량으로 가장 큰 공산품도 전월 대비 0.9% 올랐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7.2%였다.
세부적으로 코크스·석유제품이 제트유 방카C 중유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2.0% 상승했다. 철강재를 중심으로한 1차 금속제품은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월 대비 0.6% 상승. TFT-LCD 에폭시인쇄회로기판 트랜지스터 등 전자부품은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1.0% 올랐다.
한편 서비스업도 여름성수기 진입 영향으로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운수에서 국내외 항공여객료가 올라 전월대비 0.6%, 기타서비스는 여관숙박료가 올라 0.5%, 리스및임대는 렌터카이용료 인상으로 3.9% 각각 상승했다.
금융 또한 주가상승으로 위탁매매수수료가 오르고, 펀드수수료도 신규가입증가로 올라 전월대비 0.5%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