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서울대 내에 위치한 웅진코웨이 R&D센터에서 열린 ‘웅진코웨이-협력사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발대식 및 온실가스 배출량 자발적 감축 협약식’에서 웅진코웨이 김상헌 환경위원장(앞줄 좌측에서 다섯번째)과 협력사 대표 25명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서울대 소재 자사 R&D(연구·개발)센터에서 저탄소 녹색 상생경영을 위한 '웅진코웨이-협력사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발대식 및 온실가스 배출량 자발적 감축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웅진코웨이 환경위원장 김상헌 환경품질연구소장, 이기춘 환경기술연구소장, 협력사 관계자 및 지식경제부 국가청정생산지원센타 국책과제 담당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웅진코웨이는 전문가 그룹과 함께 향후 2년간 50개 협력사들에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자발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낮추는 것을 돕기로 했다.
공정 및 설비 진단, 개선점 도출에서 전 공정의 제품 탄소 배출량 산정,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까지 각 협력사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되며 오는 2012년까지 약 100여 개의 전 협력사에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6월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관리시스템에 대한 인증을 받았고 최근 지식경제부로부터 해당 사업에 관련 예산을 지원받는 등 환경경영 실천 우수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협력사들은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통해 연간 약 100억원의 환경비용을 절감하고 저탄소 경영전문가 양성 및 직원들의 인식변화를 얻을 수 있어 경제적, 환경적, 그리고 역량강화 측면에서 1석 3조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웅진코웨이는 올해 경영정신을 '그린 업(Green Up) 2009'로 정하고 지난 2월 환경위원회를 발족한 이래 적극적인 전사 탄소 저감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정수기 업계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 음식물처리기 친환경 마크 인증, 비데, 청정기 3년 연속 에너지 위너상 수상, 대기전력 우수업체 선정 등의 각종 수상 및 인증을 통해 환경가전 리딩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뿐만 아니라 환경기술연구소 환경분석센터가 EU 공식인증기관인 TUV SUD로부터 RoHS(특정 유해물질 사용 제한 지침) 공인 시험소로 인정 받은 바 있다.
하반기에는 탄소저감을 위한 웅진코웨이의 노력은 더욱 가속화 될 예정이다. 정수기에 이어 공기청정기, 비데 등 4개 제품에 탄소성적표지 추가 인증, 탄소라벨링 및 자가선언 마크개발, 폐기물 자발적 협약 MOU(양해각서)체결 등을 추진 중이다.
웅진코웨이 김상헌 환경품질연구소장은 "저탄소 녹생성장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다"라며 "협력사 지원과 더불어 에너지효율, 대기전력 등 에너지 저감 신기술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