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격메리트 여전해 vs. 자금이탈 가능성도
[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국내증시가 외국인들의 순매수 기조로 연일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갖가지 해석이 뒤를 잇고 있다.
경기바닥론이 힘을 얻으면서 거시지표 개선이 이어지고 외국인들이 한국증시에 대한 매수 여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반면 원화가 절상되면서 외국인들의 상대적 매수 여력이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자세도 일부 관찰되고 있다.
외국인이 여전히 국내 증시에 가격메리트를 가지고 있다는 판단과 최근 선진국시장으로오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한 가운데 일부 매수 강도는 약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 외국인 매수 강도 유지 '가격메리트 여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우리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7월 15일 이후 이번달 11일까지 20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보이면서 이 기간동안 7조 1505억원 가량의 금액을 사들였다.
이후 하루 잠시 10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보이고 다시 이틀간 66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매수 강도를 전혀 떨어뜨리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후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은 20조원이 넘는 규모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국내증시를 1000포인트 아래에서 1600선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끈 주원동력으로서의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조용준)의 이경수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매수세가 증시의 상승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지만 당분간 가격메리트 즉 이익 대비해 상승폭이 제한되면서 생기는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느끼는 부분에서는 매수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직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약해지지 않았고 국내 증시는 여전히 가격적인 메리트를 갖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국내증시의 밸류에이션 할인율과 외국인의 순매수 추이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글로벌 평균 14.5배에 미치지 못하는 11.7배를 기록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봤을때 외국인의 매수 여력은 전혀 떨어질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다.
이경수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시장대비 할인율이 높을수록 외국인들은 가격메리트를 느껴서 국내증시에 매수세를 늘린다"며 "현재 국내증시의 글로벌 대비 할인율은 19.7%에 이를 정도로 가격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거시경제 상황도 호재, 선진 시장 회복은 자금 이탈 가능성도
국내 거시지표 상황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호도를 약화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양종금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서명석)의 김주형 애널리스트는 "KOSPI와 가장 상관관계가 높은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를 기준으로 볼 때 현재 경기확장국면에 진입해 있으며 구성지표들의 변화상 추가적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경기선행지수가 확장국면이었던 당시(98.7~99.8월, 01.2~02.4월, 03.6~04.2월)를 보면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고 풀이했다.
또한 국내기업들의 실적이 두드러지게 강화되면서 이익요구율과 요구수익률(할인율)의 차이가 확대되고 있어 국내증시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
김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은 매크로모멘텀이 강화되고 성장률-할인율 갭이 동시에 확대되는 상황에서 강한 순매수를 보였고 지금의 경우가 바로 거기에 해당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외국인 매수세 강화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한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는 이어지되 강도는 약화될 것이라는 견해도 존재한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박연채)의 전지원 애널리스트는 선진시장과 미국내 투자여건이 개선되면서 국내증시 유입자금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전 애널리스트는 "미국 내 시중자금 흐름을 보면 그동안 MMF에서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이뤄졌고 해외펀드 설정액이 가파르게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최근 미국 자국내 투자 펀드로의 자금유입 강도가 강화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경기바닥론이 힘을 얻으면서 거시지표 개선이 이어지고 외국인들이 한국증시에 대한 매수 여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반면 원화가 절상되면서 외국인들의 상대적 매수 여력이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자세도 일부 관찰되고 있다.
외국인이 여전히 국내 증시에 가격메리트를 가지고 있다는 판단과 최근 선진국시장으로오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한 가운데 일부 매수 강도는 약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 외국인 매수 강도 유지 '가격메리트 여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우리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7월 15일 이후 이번달 11일까지 20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보이면서 이 기간동안 7조 1505억원 가량의 금액을 사들였다.
이후 하루 잠시 10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보이고 다시 이틀간 66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매수 강도를 전혀 떨어뜨리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후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은 20조원이 넘는 규모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국내증시를 1000포인트 아래에서 1600선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끈 주원동력으로서의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조용준)의 이경수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매수세가 증시의 상승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지만 당분간 가격메리트 즉 이익 대비해 상승폭이 제한되면서 생기는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느끼는 부분에서는 매수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직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약해지지 않았고 국내 증시는 여전히 가격적인 메리트를 갖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국내증시의 밸류에이션 할인율과 외국인의 순매수 추이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글로벌 평균 14.5배에 미치지 못하는 11.7배를 기록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봤을때 외국인의 매수 여력은 전혀 떨어질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다.
이경수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시장대비 할인율이 높을수록 외국인들은 가격메리트를 느껴서 국내증시에 매수세를 늘린다"며 "현재 국내증시의 글로벌 대비 할인율은 19.7%에 이를 정도로 가격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거시경제 상황도 호재, 선진 시장 회복은 자금 이탈 가능성도
국내 거시지표 상황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호도를 약화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양종금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서명석)의 김주형 애널리스트는 "KOSPI와 가장 상관관계가 높은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를 기준으로 볼 때 현재 경기확장국면에 진입해 있으며 구성지표들의 변화상 추가적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경기선행지수가 확장국면이었던 당시(98.7~99.8월, 01.2~02.4월, 03.6~04.2월)를 보면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고 풀이했다.
또한 국내기업들의 실적이 두드러지게 강화되면서 이익요구율과 요구수익률(할인율)의 차이가 확대되고 있어 국내증시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
김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은 매크로모멘텀이 강화되고 성장률-할인율 갭이 동시에 확대되는 상황에서 강한 순매수를 보였고 지금의 경우가 바로 거기에 해당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외국인 매수세 강화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한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는 이어지되 강도는 약화될 것이라는 견해도 존재한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박연채)의 전지원 애널리스트는 선진시장과 미국내 투자여건이 개선되면서 국내증시 유입자금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전 애널리스트는 "미국 내 시중자금 흐름을 보면 그동안 MMF에서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이뤄졌고 해외펀드 설정액이 가파르게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최근 미국 자국내 투자 펀드로의 자금유입 강도가 강화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