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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치 '물갈이'.. 최고 투표율 속 여성·초선의원 약진

기사입력 : 2009년08월31일 12:14

최종수정 : 2009년08월31일 12:14

[뉴스핌=김사헌 기자] 30일 치러진 일본 총선은 전후 첫 정권교체라는 선거 혁명의 의의를 획득한 것 외에도 갖가지 기록을 만들어냈다.

먼저 일본 총무성이 31일 밝힌 바에 따르면 이번 총선의 투표율은 69.28%로 지난 2005년의 67.51%보다 1.77%포인트 더 높았다. 이는 1996년 소선거구 및 비례대표제 도입 이래 치러진 5차례 선거 중에서 최대 투표율이다.

유권자 수는 1억 394만 9442명이었으며 이 중에서 7201만 9655명이 투표했다.

비례구의 투표율은 69.27%로 역시 이전 선거보다 1.81%포인트 더 높은 수준으로 현 선거제도 하에서 최대 투표율로 기록된다.

특히 소선거구의 사전 투표자 수는 1398만 4968명으로 전체 투표자의 19.42%를 차지할 정도로 거의 5명당 1명꼴이 되는 등 사전투표 제도 도입 이래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참고로 2004년 참의원 선거시 사전 투표비율은 전체의 12%였고, 2005년 총선은 13% 그리고 2007년 참의원 선거 때는 18%였다.

이번 선거에서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여성 의원이 54명이 당선되면서 여성 의원 당선자 수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여성을 46명을 내세워 40명이나 당선시켰다.

초선 의원도 대거 당선되면서 이번 선거는 반세기만의 정권교체를 상징하는 듯 의회의 물이 신선하게 바뀌었다는 지적이다. 초선 의원은 158명으로 전체 의석의 1/3이나 되어 소선거구제 도입 이래 최대 규모다.

사회적 비판에 몰린 정치 세습 후보들은 133명 중 75명이 당선되는데 그쳐 이번 선거제도 하에서는 최악의 결과를 나타냈다. 세습 의원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5.6%로 이전 선거 때의 24.6%에 비해 대폭 줄어들었다.

한편 민주당의 하토야마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홋카이도 9구에서 경합해 총 20만 1461표를 획득하는 등 소선거구 도입 이래 사상 최대 득표수를 경신했다. 이전 최대 득표 수는 2005년 카나가와 11구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가 얻은 19만 7037표였다.

이번 선거에서 모두의당 대표인 와타나베 요시미는 14만 2482표를 얻어 유효투표 전체에서 95.3%를 얻는 등 득표율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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