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7월 광공업생산이 시장 컨센서스를 넘어서는 '서프라이즈' 수준을 기록했지만 아직 소비, 투자 등 민간부분 자생력 회복은 미진해 경기 회복속도는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광공업생산 호조가 탄력적인 수출과 내수 회복보다는 자동차생산 증가에 기인하고 있고, 예산조기집행 영향 등으로 일부 실물경제지표가 7월에는 약화됐기 때문이다. 실제 설비투자 감소폭(-18.2%, YoY)이 전월(-4.9%)보다 확대된 것처럼 민간부문의 부진(-32.9%, YoY)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또한 건설기성과 건설수주도 전월에 이어 7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공공, 토목부문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민간부문의 부진으로 인해 전월보다 증가폭이 둔화됐다.
이에 시장에서는 4/4분기부터는 경기 회복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NH투자 김종수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산업생산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민간부문의 자생력 회복은 여전히 미흡해 탄력적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는 시기상조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기 회복 기대감이 과도하게 높아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펀더멘털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의 황나영 이코노미스트도 "생산, 출하, 소비, 투자 등 전반적인 지표들이 전월대비 개선세가 둔화되었다는 점 등에서 경기개선 모멘텀은 다소 약화될 전망"이라며 "아직까지 내수 부문에서 뚜렷한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향후 산업경기 회복속도는 다소 둔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푸르덴셜투자증권 김진성 이코노미스트 역시 "반등 국면이 주로 정부지출과 정부주도의 건설투자 확대, 금리인하와 세제혜택 등을 통한 수요진작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은 지속적인 회복추세를 강화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통계청은 전일 7월 광공업생산이 전년동월비 0.7% 증가해 10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고, 전월비로도 2.0% 증가해 7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광공업생산 호조가 탄력적인 수출과 내수 회복보다는 자동차생산 증가에 기인하고 있고, 예산조기집행 영향 등으로 일부 실물경제지표가 7월에는 약화됐기 때문이다. 실제 설비투자 감소폭(-18.2%, YoY)이 전월(-4.9%)보다 확대된 것처럼 민간부문의 부진(-32.9%, YoY)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또한 건설기성과 건설수주도 전월에 이어 7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공공, 토목부문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민간부문의 부진으로 인해 전월보다 증가폭이 둔화됐다.
이에 시장에서는 4/4분기부터는 경기 회복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NH투자 김종수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산업생산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민간부문의 자생력 회복은 여전히 미흡해 탄력적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는 시기상조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기 회복 기대감이 과도하게 높아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펀더멘털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의 황나영 이코노미스트도 "생산, 출하, 소비, 투자 등 전반적인 지표들이 전월대비 개선세가 둔화되었다는 점 등에서 경기개선 모멘텀은 다소 약화될 전망"이라며 "아직까지 내수 부문에서 뚜렷한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향후 산업경기 회복속도는 다소 둔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푸르덴셜투자증권 김진성 이코노미스트 역시 "반등 국면이 주로 정부지출과 정부주도의 건설투자 확대, 금리인하와 세제혜택 등을 통한 수요진작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은 지속적인 회복추세를 강화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통계청은 전일 7월 광공업생산이 전년동월비 0.7% 증가해 10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고, 전월비로도 2.0% 증가해 7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