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안보람 기자] 수입물가의 상승세가 재개됐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면서 원유, 국제원재재 가격 등이 상승한 영향이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8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비 2.1%상승했다.
수입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과 5월 각각 7.8%와 3% 하락세를 보였다가 지난 6월 5.1%상승으로 급반등한 후 전월 보합권을 유지했었지만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 수입물가동향
수입물가의 움직임은 원유가격의 움직임과 밀접한 관계를 보이고 있다.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의 월평균 가격을 보면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하다 지난 7월 64.97달러로 6.3% 하락했다. 그리고 지난달 71.36달러로 9.8% 올라선 것이 수입물가에 그대로 반영된 것.
부문별로는 원유, 금속관련 국제원자재 가격상승에 영향을 받아 석유제품 비철금속1차제품을 중심으로 원자재와 중간재가 각각 5.2%와 1.3% 상승했다. 다만 자본재와 소비재는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각각 2.1%, 1.4% 하락했다.
다만, 전년동월비 수입물가 상승률은 -7%로 지난 4월이후 다섯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계약통화기준(외화표시 수입가격)으로는 전월대비 4.2%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22.7%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2%의 상승을 보이며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2% 떨어지면서 상승폭을 제한해 그 폭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 수출물가동향
부문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환율하락으로 0.8% 내렸으나 공산품은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0.2% 올랐다.
특히, 석유화학 및 고무제품(3.6%), 금속1차제품(4.1%)의 상승세는 두드러졌다.
다만, 수출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 하락했다. 계약통화기준(외화표시 수출가격)으로는 전월대비 2.1%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16.8% 하락세를 보였다.
한은 물가통계팀 관계자는 "한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회복의 기대심리가 현재 시장을 이끌고 있다"며 "수입물가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보다 유가나 원자재 가격 상승에 더 탄력적이기때문에 이달 이들의 움직임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변수들도 고려해야겠지만 일단 원유나 원자재 가격을 볼때 비철금속이나 금속쪽이 금융위기의 상황에서 40~50%정도 떨어졌었기 때문에 오를 확률이 높아 향후 수입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8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비 2.1%상승했다.
수입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과 5월 각각 7.8%와 3% 하락세를 보였다가 지난 6월 5.1%상승으로 급반등한 후 전월 보합권을 유지했었지만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 수입물가동향
수입물가의 움직임은 원유가격의 움직임과 밀접한 관계를 보이고 있다.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의 월평균 가격을 보면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하다 지난 7월 64.97달러로 6.3% 하락했다. 그리고 지난달 71.36달러로 9.8% 올라선 것이 수입물가에 그대로 반영된 것.
부문별로는 원유, 금속관련 국제원자재 가격상승에 영향을 받아 석유제품 비철금속1차제품을 중심으로 원자재와 중간재가 각각 5.2%와 1.3% 상승했다. 다만 자본재와 소비재는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각각 2.1%, 1.4% 하락했다.
다만, 전년동월비 수입물가 상승률은 -7%로 지난 4월이후 다섯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계약통화기준(외화표시 수입가격)으로는 전월대비 4.2%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22.7%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2%의 상승을 보이며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2% 떨어지면서 상승폭을 제한해 그 폭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 수출물가동향
부문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환율하락으로 0.8% 내렸으나 공산품은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0.2% 올랐다.
특히, 석유화학 및 고무제품(3.6%), 금속1차제품(4.1%)의 상승세는 두드러졌다.
다만, 수출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 하락했다. 계약통화기준(외화표시 수출가격)으로는 전월대비 2.1%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16.8% 하락세를 보였다.
한은 물가통계팀 관계자는 "한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회복의 기대심리가 현재 시장을 이끌고 있다"며 "수입물가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보다 유가나 원자재 가격 상승에 더 탄력적이기때문에 이달 이들의 움직임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변수들도 고려해야겠지만 일단 원유나 원자재 가격을 볼때 비철금속이나 금속쪽이 금융위기의 상황에서 40~50%정도 떨어졌었기 때문에 오를 확률이 높아 향후 수입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