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센츄어 서베이 “세계 104개 보험사 중 62%가 글로벌화 추진”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신흥시장·미국시장 선점해야”지적
[뉴스핌=신상건 기자] 국내 보험사들이 향후 1년동안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해외시장 진출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 회사 액센츄어는 22일 자사의 국제 보험 산업 서베이 결과, 응답자의 62% 이상이 향후 12개월 내에 글로벌화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보험사도 포화된 국내시장 의존도를 줄이고 향후 지속적 수익 창출을 위한 중기 전략으로 글로벌화 채택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75%는 최근의 경제 금융 불황이 향후 3년간 보험산업이 해외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62% 는 향후 12개월 내에 글로벌화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해외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려는 주요 동인으로는 ▲ 리스크 분산 ▲ 비즈니스 사이클의 균형 ▲ 효율적인 경비 운영을 꼽았다.
또한 대다수의 응답자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이 진행되면, 신흥시장 석권 경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선진국 내 보험사 10개 중 8개, 신흥 시장 내 보험사 10개 중 9개 사는 해외시장 공략 시에 신흥시장을 우선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향후 3년 내 해외 투자 고려 지역은 BRIC 국가(48%)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아시아 국가(43%), 서유럽 국가(36%) 순으로 나타났다.
브릭스(BRIC)국가 중에는 중국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브라질, 인도, 러시아 순이었다.
신흥시장 내 응답자의 64%는 인수합병(M&A) 기회를 높여주는 매력적인 주가를 해외 진출의 또 다른 주요 동인으로 꼽았다.
또한 응답자들은 글로벌 통합을 통한 다국가, 지역 운영 방식의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대답했다.
응답자의 82%는 한층 효율적인 해외진출을 위하여 자사의 후선업무(백오피스) 기능을 바꾸려는 계획을 세우거나 실행 중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81%는 IT인프라, 서비스 분야의 변화를 계획 중이거나 실행 중이라고 대답했다.
현재는 13%만이 글로벌 통합 운영 모델을 적용하고 있지만, 향후 3년 이내 글로벌 통합 운영 모델을 적용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20% 이상 나타났다.
액센츄어 코리아 금융사업부 및 보험 사업부 총괄 담당 이창호 전무는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4위 규모의 보험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그 동안 내수 시장에만 주로 집중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규제 완화 위주의 정책에 따른 손생보 교차 판매의 허용, 보험업법 개정을 통한 독립 법인 대리점 부상 가능성과 해외보험사 국내 진출, 국내 보험 시장의 포화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추진하고 우수한 글로벌 운영 모델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액센츄어의 국제 보험 산업 서베이는 2008년 12월부터 2009년 4월까지 조사 회사 케이던스(Kadence Ltd)를 통해 16개 국가 51개의 손해보험사와 53개의 생명보험사의 해외 진출에 실질적인 의사 결정을 내리는 임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04명의 응답자의 국적은 미국 28명, 이태리 11명, 영국 9명, 스페인과 한국 각 8명, 프랑스 7명, 호주 6명, 브라질, 중국, 일본 각 5명, 덴마크 4명, 인도, 독일, 스위스 각 2명, 싱가포르, 핀란드 각 1명으로 구성됐다.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신흥시장·미국시장 선점해야”지적
[뉴스핌=신상건 기자] 국내 보험사들이 향후 1년동안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해외시장 진출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 회사 액센츄어는 22일 자사의 국제 보험 산업 서베이 결과, 응답자의 62% 이상이 향후 12개월 내에 글로벌화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보험사도 포화된 국내시장 의존도를 줄이고 향후 지속적 수익 창출을 위한 중기 전략으로 글로벌화 채택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75%는 최근의 경제 금융 불황이 향후 3년간 보험산업이 해외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62% 는 향후 12개월 내에 글로벌화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해외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려는 주요 동인으로는 ▲ 리스크 분산 ▲ 비즈니스 사이클의 균형 ▲ 효율적인 경비 운영을 꼽았다.
또한 대다수의 응답자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이 진행되면, 신흥시장 석권 경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선진국 내 보험사 10개 중 8개, 신흥 시장 내 보험사 10개 중 9개 사는 해외시장 공략 시에 신흥시장을 우선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향후 3년 내 해외 투자 고려 지역은 BRIC 국가(48%)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아시아 국가(43%), 서유럽 국가(36%) 순으로 나타났다.
브릭스(BRIC)국가 중에는 중국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브라질, 인도, 러시아 순이었다.
신흥시장 내 응답자의 64%는 인수합병(M&A) 기회를 높여주는 매력적인 주가를 해외 진출의 또 다른 주요 동인으로 꼽았다.
또한 응답자들은 글로벌 통합을 통한 다국가, 지역 운영 방식의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대답했다.
응답자의 82%는 한층 효율적인 해외진출을 위하여 자사의 후선업무(백오피스) 기능을 바꾸려는 계획을 세우거나 실행 중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81%는 IT인프라, 서비스 분야의 변화를 계획 중이거나 실행 중이라고 대답했다.
현재는 13%만이 글로벌 통합 운영 모델을 적용하고 있지만, 향후 3년 이내 글로벌 통합 운영 모델을 적용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20% 이상 나타났다.
액센츄어 코리아 금융사업부 및 보험 사업부 총괄 담당 이창호 전무는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4위 규모의 보험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그 동안 내수 시장에만 주로 집중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규제 완화 위주의 정책에 따른 손생보 교차 판매의 허용, 보험업법 개정을 통한 독립 법인 대리점 부상 가능성과 해외보험사 국내 진출, 국내 보험 시장의 포화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추진하고 우수한 글로벌 운영 모델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액센츄어의 국제 보험 산업 서베이는 2008년 12월부터 2009년 4월까지 조사 회사 케이던스(Kadence Ltd)를 통해 16개 국가 51개의 손해보험사와 53개의 생명보험사의 해외 진출에 실질적인 의사 결정을 내리는 임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04명의 응답자의 국적은 미국 28명, 이태리 11명, 영국 9명, 스페인과 한국 각 8명, 프랑스 7명, 호주 6명, 브라질, 중국, 일본 각 5명, 덴마크 4명, 인도, 독일, 스위스 각 2명, 싱가포르, 핀란드 각 1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