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 이번주 코스피 컨센서스 1615~1690선 전망
- 1700선 재차 돌파 어려운 조정 흐름 연장
- 美 고용지표 악화 여파 가능성
[뉴스핌=문형민 변명섭 기자] 이번주 국내증시는 상승보다는 하락조정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그간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로 인한 단기 급등 양상이 한 박자 쉬어갈 가능성이 크고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을 거듭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3/4분기 실적 기대감은 여전히 살아있어 1600선 아래로 급락하는 양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주와 배당주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 지난주 증시 1700선 아래 조정 흐름 역력
지난주 국내증시는 1700선 윗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조정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지수가 1644.63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종가에 비해 5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면서 2주연속 조정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이 한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만 5022억원 매도세를 나타내면서 단 하루도 순매수 기조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외국인의 변심은 국내증시의 전반적인 수급 상황을 악화시키면서 상승탄력을 급격히 둔화시켰다.
코스닥지수 또한 500선을 겨우 지켜내며 502.55로 한주를 마감해 지난주에 비해 15포인트 가량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수급 불균형 장세를 반영했다.
미국 증시 또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1.8%, S& P500지수가 1.8%, 나스닥 지수도 2.1% 내림세를 나타냈다.
◆ 이번주 증시: 코스피 1615~1690선 전망, 조정 흐름의 연장 가능성 커
금융자본시장 최고뉴스를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5명의 증시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적으로 이번주 코스피지수 컨센서스는 1615선~169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전체적으로 조정 흐름이 연장되면서 1700선을 넘기 힘들고 그렇다고 1600선을 하회하는 급락세도 제한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교보증권 주상철 투자전략팀장은 "일시적인 조정에 의한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주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고 미국 거시지표 변수 등도 두루 살펴야 하며 속도에 대한 불안감이 장을 누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전반적으로 쉬어가는 흐름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큰 흐름에서 상승추세는 여전히 이어진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중반 정도에는 조정 국면이 마무리되고 재차 상승흐름을 타진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이번주 중반 정도면 조정의 마무리 국면의 신호가 나올 것"이라며 "실적시즌으로 접어들면서 기대감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시장 흐름은 좀 더 갈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거시지표도 경기 확장 신호가 나오고 있어 기본적인 근간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고 예상했다.
◆ 미국 고용지표 악화 따른 주초반 조정 가능성 염두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가 악화되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주초반 국내증시 하락조정 분위기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말 미국 노동부는 9월 신규일자리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8만개 감소세보다 크게 증가한 26만 3000개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실업률은 전월 9.7%에서 9.8%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8월 공장주문도 0.8%나 감소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 증가세에 크게 못미쳤다.
이러한 거시지표 악화는 주초반 국내증시 움직임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환율의 지속적인 하락세 또한 수출주 실적 부진 가능성을 부추기며 내수주의 상대적인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 민상일 투자전략팀장은 "지난 6개월 동안의 주가급등으로 시장에 상승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환율하락으로 수출주 중심의 시장흐름이 흔들릴 여지가 생겼다"며 "이는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공격적인 투자패턴을 약화시킬 것이고 어닝시즌이 증시에 강한 상승모멘텀을 제공해줄 가능성이 적은 것도 안정성향의 투자패턴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 1700선 재차 돌파 어려운 조정 흐름 연장
- 美 고용지표 악화 여파 가능성
[뉴스핌=문형민 변명섭 기자] 이번주 국내증시는 상승보다는 하락조정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그간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로 인한 단기 급등 양상이 한 박자 쉬어갈 가능성이 크고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을 거듭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3/4분기 실적 기대감은 여전히 살아있어 1600선 아래로 급락하는 양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주와 배당주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 지난주 증시 1700선 아래 조정 흐름 역력
지난주 국내증시는 1700선 윗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조정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지수가 1644.63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종가에 비해 5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면서 2주연속 조정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이 한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만 5022억원 매도세를 나타내면서 단 하루도 순매수 기조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외국인의 변심은 국내증시의 전반적인 수급 상황을 악화시키면서 상승탄력을 급격히 둔화시켰다.
코스닥지수 또한 500선을 겨우 지켜내며 502.55로 한주를 마감해 지난주에 비해 15포인트 가량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수급 불균형 장세를 반영했다.
미국 증시 또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1.8%, S& P500지수가 1.8%, 나스닥 지수도 2.1% 내림세를 나타냈다.
◆ 이번주 증시: 코스피 1615~1690선 전망, 조정 흐름의 연장 가능성 커
금융자본시장 최고뉴스를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5명의 증시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적으로 이번주 코스피지수 컨센서스는 1615선~169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전체적으로 조정 흐름이 연장되면서 1700선을 넘기 힘들고 그렇다고 1600선을 하회하는 급락세도 제한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교보증권 주상철 투자전략팀장은 "일시적인 조정에 의한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주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고 미국 거시지표 변수 등도 두루 살펴야 하며 속도에 대한 불안감이 장을 누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전반적으로 쉬어가는 흐름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큰 흐름에서 상승추세는 여전히 이어진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중반 정도에는 조정 국면이 마무리되고 재차 상승흐름을 타진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이번주 중반 정도면 조정의 마무리 국면의 신호가 나올 것"이라며 "실적시즌으로 접어들면서 기대감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시장 흐름은 좀 더 갈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거시지표도 경기 확장 신호가 나오고 있어 기본적인 근간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고 예상했다.
◆ 미국 고용지표 악화 따른 주초반 조정 가능성 염두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가 악화되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주초반 국내증시 하락조정 분위기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말 미국 노동부는 9월 신규일자리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8만개 감소세보다 크게 증가한 26만 3000개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실업률은 전월 9.7%에서 9.8%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8월 공장주문도 0.8%나 감소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 증가세에 크게 못미쳤다.
이러한 거시지표 악화는 주초반 국내증시 움직임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환율의 지속적인 하락세 또한 수출주 실적 부진 가능성을 부추기며 내수주의 상대적인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 민상일 투자전략팀장은 "지난 6개월 동안의 주가급등으로 시장에 상승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환율하락으로 수출주 중심의 시장흐름이 흔들릴 여지가 생겼다"며 "이는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공격적인 투자패턴을 약화시킬 것이고 어닝시즌이 증시에 강한 상승모멘텀을 제공해줄 가능성이 적은 것도 안정성향의 투자패턴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