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변명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재차 1610선을 탈환하며 기사회생했다. 더구나 옵션만기일 부담에서 벗어나 한결 가벼워진 수급상황을 덤으로 얻었다.
시장에서는 적당한 시기에 반등 움직임이 나왔다는 반응이다.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라고 치부하기만은 힘들다는 입장이 우세하다.
일단은 급격하게 조정을 겪을 수도 있다는 불안심리가 진정되면서 쏠림현상이 완화됐고 어닝시즌 기대감이 남아있어 한편에선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다만 큰 폭의 추가 상승보다는 갭 메우기를 통한 에너지 충전 과정 정도로 해석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 한고비 넘긴 시점, 수급 부담도 덜어, "1650선은 부담"
코스피지수는 6일만에 반등하며 1600선 지지대 붕괴를 우려하던 장세에서 벗어났다. 기존주도주인 IT와 자동차 종목이 회복할 기미를 보였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옵션만기일을 큰 부담없이 넘기면서 수급상황도 개선됐고 주요 기술적 지지대가 지수를 받치고 있는 흐름이다.
조정이 추가적으로 있더라도 1600선을 깨고 급하게 내려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는 양상이다.
토러스투자증권의 이경수 투자분석팀장은 "다시 지수가 상승하며 기술적 반등이라는 측면으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며 "미국증시가 크게 무너지지 않으면 상승쪽으로 가는게 맞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 증시가 크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점과 금리동결에 이후 경기대응 코멘트 수준이 앞으로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전체적인 기술적 반등의 성격을 부인할 수 없지만 향후 안정화된 흐름을 보여줄 수 있다는 가능성도 보였고 기존의 주도주들의 반등이여서 긍정적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 팀장은 큰 악재가 없는 한 단기로 봤을 때 1650선까지는 여력이 있고 1550선 지지는 충분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제는 어닝시즌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의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현 지수대는 3/4분기 어닝시즌 기대감을 충분히 반영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미국발 어닝시즌 기대감 장세도 이어질 수 있어 시장분위기는 나쁘지 않다"고 의견을 냈다.
그는 또한 "최근 조정이 오히려 다시 올라설 가능성을 내비친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IT와 자동차주의 회복가능성도 나온 장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추가 상승이 나오더라도 1650선 부근에서는 저항대가 나오면서 쉬어갈 가능성이 크고 큰 폭의 상승보다는 급격한 조정이 점차 희석되는 쪽이라고 그는 해석했다.
◆ 변수 많아 단순한 해석 힘들어, "추가 조정 가능성은 염두"
큰 조정은 끝났더라도 돌발 변수가 아직 남아있어 쉽게 지수가 안정을 찾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동안 수급을 이끌었던 외국인 매수세가 재차 들어올지 의문이고 금리인상 변수로 인한 출구전략 논의가 의외로 빨리 돌출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신한금융투자의 한범호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매수가 멈추고 경기가 다소 흔들리고 하면서 단기적 마찰은 있을 듯하며 아직 지수는 그 구간 안에 있다"며 "만일 상승장에서 외국인 매수가 강했다면 크게 기대를 가졌을 텐데 지금은 외국인도 고민하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 부분이 남아 있고 환율에서도 단기급락해 환차익을 노리는 명분도 있어 외국인의 스탠스는 좀 더 봐야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한 애널리스트는 고점대비 하락률이 1720을 기준으로 아직 10%도 안된다는 점을 들어 기술적 조정이 마무리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진단을 내렸다.
SK증권의 원종혁 연구원도 비슷한 의견을 내면서 기술적 등락 정도의 완만한 지수 흐름을 예상했다.
그는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하고 고점이 1720선까지 갔다가 1600선까지 내려와 여유가 있다"면서도 "기술적인 등락은 가능하나 아직까지는 완만하게 흘러갈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고점까지 다시 상승하기는 힘들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고점까지 오르기는 어렵고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 정도는 가능하다"며 "종목별차별화 현상이 나올 것이며 시세적 흐름보다는 짧게 반등했다가 종목이 교체되는 형식의 시세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의 매수가 계속 들어와야 장 분위기가 살아나는데 예견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돌발변수에 대한 우려감은 있어도 전문가들은 대체로 지난 8일 국내증시 움직임을 기술적 반등에만 국한하지는 않고 있다.
잠재된 변수를 감안하면서 시장 흐름에 따라 적절히 대응해야겠지만 큰 폭의 하락도 상승도 기대하기 어려운 장세임은 분명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적당한 시기에 반등 움직임이 나왔다는 반응이다.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라고 치부하기만은 힘들다는 입장이 우세하다.
일단은 급격하게 조정을 겪을 수도 있다는 불안심리가 진정되면서 쏠림현상이 완화됐고 어닝시즌 기대감이 남아있어 한편에선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다만 큰 폭의 추가 상승보다는 갭 메우기를 통한 에너지 충전 과정 정도로 해석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 한고비 넘긴 시점, 수급 부담도 덜어, "1650선은 부담"
코스피지수는 6일만에 반등하며 1600선 지지대 붕괴를 우려하던 장세에서 벗어났다. 기존주도주인 IT와 자동차 종목이 회복할 기미를 보였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옵션만기일을 큰 부담없이 넘기면서 수급상황도 개선됐고 주요 기술적 지지대가 지수를 받치고 있는 흐름이다.
조정이 추가적으로 있더라도 1600선을 깨고 급하게 내려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는 양상이다.
토러스투자증권의 이경수 투자분석팀장은 "다시 지수가 상승하며 기술적 반등이라는 측면으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며 "미국증시가 크게 무너지지 않으면 상승쪽으로 가는게 맞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 증시가 크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점과 금리동결에 이후 경기대응 코멘트 수준이 앞으로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전체적인 기술적 반등의 성격을 부인할 수 없지만 향후 안정화된 흐름을 보여줄 수 있다는 가능성도 보였고 기존의 주도주들의 반등이여서 긍정적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 팀장은 큰 악재가 없는 한 단기로 봤을 때 1650선까지는 여력이 있고 1550선 지지는 충분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제는 어닝시즌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의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현 지수대는 3/4분기 어닝시즌 기대감을 충분히 반영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미국발 어닝시즌 기대감 장세도 이어질 수 있어 시장분위기는 나쁘지 않다"고 의견을 냈다.
그는 또한 "최근 조정이 오히려 다시 올라설 가능성을 내비친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IT와 자동차주의 회복가능성도 나온 장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추가 상승이 나오더라도 1650선 부근에서는 저항대가 나오면서 쉬어갈 가능성이 크고 큰 폭의 상승보다는 급격한 조정이 점차 희석되는 쪽이라고 그는 해석했다.
◆ 변수 많아 단순한 해석 힘들어, "추가 조정 가능성은 염두"
큰 조정은 끝났더라도 돌발 변수가 아직 남아있어 쉽게 지수가 안정을 찾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동안 수급을 이끌었던 외국인 매수세가 재차 들어올지 의문이고 금리인상 변수로 인한 출구전략 논의가 의외로 빨리 돌출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신한금융투자의 한범호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매수가 멈추고 경기가 다소 흔들리고 하면서 단기적 마찰은 있을 듯하며 아직 지수는 그 구간 안에 있다"며 "만일 상승장에서 외국인 매수가 강했다면 크게 기대를 가졌을 텐데 지금은 외국인도 고민하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 부분이 남아 있고 환율에서도 단기급락해 환차익을 노리는 명분도 있어 외국인의 스탠스는 좀 더 봐야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한 애널리스트는 고점대비 하락률이 1720을 기준으로 아직 10%도 안된다는 점을 들어 기술적 조정이 마무리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진단을 내렸다.
SK증권의 원종혁 연구원도 비슷한 의견을 내면서 기술적 등락 정도의 완만한 지수 흐름을 예상했다.
그는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하고 고점이 1720선까지 갔다가 1600선까지 내려와 여유가 있다"면서도 "기술적인 등락은 가능하나 아직까지는 완만하게 흘러갈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고점까지 다시 상승하기는 힘들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고점까지 오르기는 어렵고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 정도는 가능하다"며 "종목별차별화 현상이 나올 것이며 시세적 흐름보다는 짧게 반등했다가 종목이 교체되는 형식의 시세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의 매수가 계속 들어와야 장 분위기가 살아나는데 예견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돌발변수에 대한 우려감은 있어도 전문가들은 대체로 지난 8일 국내증시 움직임을 기술적 반등에만 국한하지는 않고 있다.
잠재된 변수를 감안하면서 시장 흐름에 따라 적절히 대응해야겠지만 큰 폭의 하락도 상승도 기대하기 어려운 장세임은 분명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