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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시는 '서울 DMC 랜드마크 빌딩' 기공식을 오는 16일 오후 6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09 서울DMC컬처오픈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빛을 이용한 공연과 최첨단 멀티미디어를 사용한 기공식 발파 세레모니 등 화려한 빛의 향연으로 꾸며진다.
특히 '새천년을 이끄는 빛'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기공식 발파 세레모니는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레이저와 LED조명을 활용한 보다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DMC랜드마크 빌딩'은 대지면적 3만7280㎡(1만1277평)에 연면적 72만4675㎡(21만9214평)로 사업비 총 3조3263억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빌딩이 완공되면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의 '버즈 두바이'(160층, 818m)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이 된다.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중국 상하이에 짓고 있는 '상하이 드래곤'빌딩으로 높이 632m로 2014년 준공 예정이다.
건물 131~132층에는 방송시설·공연레스토랑, 85~108층에는 비즈니스호텔, 46~84층에 최고급아파트, 8~45층에는 첨단 IT산업 중심의 오피스, B1~8층에 백화점·쇼핑몰·컨벤션센터,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대형수족관, 디지털미디어체험관 등 업무·숙박·주거·전시·상업·공공·문화·집회시설을 아우르는 수직복합화 건물이 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DMC랜드마크빌딩 건립사업을 통해 8만6000명의 고용유발과 11조원의 생산유발, 2조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IT 및 미디어기업 유치를 통해 서울시의 디지털미디어시티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및 김기성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25개 출자사 대표와 마포구 지역주민 및 관계사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