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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비수기 효과 '제한적' -미래에셋

기사입력 : 2009년10월21일 08:18

최종수정 : 2009년10월21일 08:18

[뉴스핌=이유범 기자] 미래에셋증권 이학무 애널리스트는 21일 삼성SDI에 대해 비수기 진입으로 인한 수익성 하락 우려가 높지만 이는 제한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 SDI 에 대해서 단기적으로 비수기 진입으로 인한 수익성 하락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2 차전지의 원가 경쟁력이 높아 10% 초반의 영업이익률 유지가 가능하고, PDP 패널은 성수기인 3/4 분기에도 패널 가격이 선 하락함에 따라 4/4 분기 패널 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높아진 2 차전지 수익성과 PDP 의 원가 경쟁력의 조화

3/4 분기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1 조 3,474 억원 및 881 억원으로 예상을 상회하였음.

이는 1) 2 차전지 판매량 증가가 23%로 예상보다 5%더 높았고, 2)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의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개선됐으며, 3) PDP 패널의 추가적인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적자 축소를 시현했기 때문임.

4/4 분기에는 원가 절감 모델을 본격 출시하는 PDP 사업부문의 흑자 전환이 2 차전지의 수익성 하락을 상쇄하며 연결 영업이익 800 억원으로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함.

◆ 목표주가 22 만원 및 투자의견 BUY 유지

삼성 SDI 에 대한 목표주가 22 만원 및 투자의견 BUY 를 유지함. 이는 1)2 차전지에서 일본업체와의 수익성 격차를 이미 크게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10% 초반의 영업이익률 유지가 가능할 것이고 2) PDP 의 중국 수요 강세와 원가 경쟁력 강화로 적자에 대한부담이 상당히 낮아 졌을 뿐 아니라 3) 장기적으로 EV 에 대한 기대가유효하기 때문임.

목표주가 22 만원은 Forward EPS 대비 PER 24배 수준으로 GS Yuasa 및 A123 등 경쟁 EV 용 배터리 업체 대비 해서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판단함.

◆ PDP 에 대한 우려는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
LCD 패널의 공급 초과로 인한 가격 하락이 PDP 패널 가격 하락 압력으로 크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함. 그 이유는 1) LCD 패널의 공급초과가 유리기판의 공급 문제 및 패널업체의 가동률 조정 등으로 과거처럼 과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 3/4 분기에 LCD 패널 가격이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PDP 패널 가격을 하락을 함에 따라 두 제품간의 가격 차이가 이미 15% 정도로 확대되어 있어 여력이 있다.

3)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격 민감도가 높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임. 4/4 분기에 출시되는 원가 절감 모델의 비중 확대를 통해서 LCD 대비 가격 격차를 지속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4/4 분기 이후 흑자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

◆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관점에서 조정시 매수 전략 유효

단기적으로 비수기 진입으로 인한 수익성 하락 및 자동차업체의 EV 시장 확대견제 등으로 인해서 주가 모멘텀이 약화되긴 하였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 시점을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함.

이는 1) 중소형 전지 시장의 주요 경쟁 업체인 일본의 공격적인 시장 공략 의지가 높지 않아 2) 중장기적으로 소형전지 사업부문에서 10% 초 중반대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 기대가 가능하고, 3) 각국 정부의 의지를 고려할 때 EV 시장은 시장의 우려와 다르게 예상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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