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박민선 변명섭 기자] 증권사의 지급결제서비스(또는 소액결제서비스)가 시작된지 100일이 훌쩍 지났다.
지난 7월 소액결제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증권사들은 CMA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 금융권과 경쟁하면서 내부적으로도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증권사들은 앞다퉈 CMA(종합자산관리계좌)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하며 신상품을 내놓는 등 부단히 움직이고 있다. 최근 해당상품 총 계좌수는 962만여개, 잔고는 40조원에 육박한다.
자산가들은 다양한 이유로 CMA를 찾고 있고 증권사들은 이들을 모시기 위해 노력중이다.
후발 업체들은 최대 연 5%대의 고수익률을 앞세워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선발업체들은 시장을 방어하며 파이를 키우기 위한 새로운 영업환경 대응에 분주하다.
그렇지만 CMA 결제계좌를 늘린다고 해서 당장 증권사 수익이 급격히 향상되진 않는다는 게 증권사들의 고민이기도하다.
CMA 결제계좌는 자금이 잠시 머물렀다 갈 곳을 찾아가는 일종의 ‘포털(portal, 관문)'이기 때문이다.
즉, CMA로 고객을 유치하고, 고객들의 자금이 자사의 펀드, 파생금융상품, 공모주 및 직접투자 등 다른 중장기 상품으로 자금이 이동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뉴스핌은 4회에 걸쳐 CMA 시장 판도 변화에 따른 전체 증권사 수익 구조 변화 등을 살펴보고자한다.
아울러 CMA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동양종금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의 대표 상품과 특징도 소개한다. <편집자>
◆ "국공채 편입으로 안정성↑, 금리도 ↑"
'리스크 관리의 강자'라고 불리우는 대신증권의 제1원칙은 고객자산의 안정성 확보이다.
그동안 수차례의 위기 속에서도 고객 리스크 관리라는 경영철학을 앞세워 업계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했던 만큼 CMA시장을 대하는 태도 역시 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철칙을 갖고 있다.
대신증권은 안정성이 높은 국채와 통안증권으로만 100% 편입해 운용하는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CMA의 최대 약점으로 불리우는 안정성 확보 문제를 해결했다.
지난 3월에 출시한 대신 국공채 CMA는 RP형 상품으로 안정성과 환금성이 한국 최고 수준인 국고채와 통화안정증권만을 100% 편입해 운용하는 상품이다.
기존의 은행채, 여전채(카드채, 캐피탈회사채), 회사채가 편입되어 있는 CMA에 비해 안정성과 환금성이 크게 뛰어나다는 것이 강점.
은행이나 저축은행, 종금사 상품이 5000만원까지만 원금보장이 되는 데 비해, 대신 국공채 CMA는 5000만원이 넘어도 한국 최고의 채권이 담보되어 있기 때문에 안정성이나 환금성이 매우 뛰어난 든든하다.
또한 수익률, 서비스 면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자랑한다.
특히 10월 선보인 '대신 빌리브서비스'는 증권사들의 CMA 고객 확보 경쟁대열 속에서 최대 9%대 금리보장을 선언함으로써 업계에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여타 증권사들이 연 4~5%대를 제시하고 있는 것과 비교시 무려 2배에 가까운 수준.
물론 '대신 빌리브서비스'를 통해 주식형 펀드에 20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 제공되는 혜택이지만 어느 금융기관에 송금해도 아무런 조건 없이 이체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되고, 우리은행, 국민은행 CD/ATM 출금 시 수수료가 전액 면제되는 등 고객입장에서 한번 더 배려했다는 평이다.
또 지난 2007년 6월 출시된 '대신CMA체크카드'는 고금리 혜택이 있는 증권사 CMA 기능에 계좌의 잔고 내에서 상품구매 결제를 할 수 있는 체크카드 기능이 합쳐진 금융 상품으로 CMA계좌 이용을 위한 증권카드기능과 롯데 체크카드 기능을 한 장의 카드로 이용가능하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연회비 부담 없이 롯데 백화점 5% 할인, 주유소 포인트 적립, 롯데호텔 객실 할인, 각종 공연 할인 등 제휴사의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롯데카드, 현대카드와 제휴를 맺고 올해 8월 CMA신용카드를 출시했다. CMA신용카드와는 별도로 증권카드에 포인트카드 기능이 결합된 CMA증권카드도 선보인다.
![](http://img.newspim.com/img/091023dae.jpg)
이밖에, 대신 국공채 CMA는 종합계좌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 CMA 가입고객은 기존 계좌에서 주식, 선물옵션, 수익증권, 증권저축, 랩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으며, 고객이 지정한 날에 적립식 펀드 투자도 가능하다.
자신의 입출금 내역을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알뜰가계부'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대신 국공채 CMA는 은행보통예금 기능과 자금결제 기능을 동시에 갖고 있어 급여이체와 자동이체, 정기송금 등 타 금융으로의 이체거래는 물론 카드결제, 공과금 자동납부 등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이광희 대신증권 금융서비스개발팀장은 "글로벌 신용위기 국면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에 판매하는 대신 국공채 CMA는 환금성이나 안정성 측면에서 최고 수준인 만큼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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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은 앞다퉈 CMA(종합자산관리계좌)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하며 신상품을 내놓는 등 부단히 움직이고 있다. 최근 해당상품 총 계좌수는 962만여개, 잔고는 40조원에 육박한다.
자산가들은 다양한 이유로 CMA를 찾고 있고 증권사들은 이들을 모시기 위해 노력중이다.
후발 업체들은 최대 연 5%대의 고수익률을 앞세워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선발업체들은 시장을 방어하며 파이를 키우기 위한 새로운 영업환경 대응에 분주하다.
그렇지만 CMA 결제계좌를 늘린다고 해서 당장 증권사 수익이 급격히 향상되진 않는다는 게 증권사들의 고민이기도하다.
CMA 결제계좌는 자금이 잠시 머물렀다 갈 곳을 찾아가는 일종의 ‘포털(portal, 관문)'이기 때문이다.
즉, CMA로 고객을 유치하고, 고객들의 자금이 자사의 펀드, 파생금융상품, 공모주 및 직접투자 등 다른 중장기 상품으로 자금이 이동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뉴스핌은 4회에 걸쳐 CMA 시장 판도 변화에 따른 전체 증권사 수익 구조 변화 등을 살펴보고자한다.
아울러 CMA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동양종금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의 대표 상품과 특징도 소개한다. <편집자>
◆ "국공채 편입으로 안정성↑, 금리도 ↑"
'리스크 관리의 강자'라고 불리우는 대신증권의 제1원칙은 고객자산의 안정성 확보이다.
그동안 수차례의 위기 속에서도 고객 리스크 관리라는 경영철학을 앞세워 업계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했던 만큼 CMA시장을 대하는 태도 역시 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철칙을 갖고 있다.
대신증권은 안정성이 높은 국채와 통안증권으로만 100% 편입해 운용하는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CMA의 최대 약점으로 불리우는 안정성 확보 문제를 해결했다.
지난 3월에 출시한 대신 국공채 CMA는 RP형 상품으로 안정성과 환금성이 한국 최고 수준인 국고채와 통화안정증권만을 100% 편입해 운용하는 상품이다.
기존의 은행채, 여전채(카드채, 캐피탈회사채), 회사채가 편입되어 있는 CMA에 비해 안정성과 환금성이 크게 뛰어나다는 것이 강점.
은행이나 저축은행, 종금사 상품이 5000만원까지만 원금보장이 되는 데 비해, 대신 국공채 CMA는 5000만원이 넘어도 한국 최고의 채권이 담보되어 있기 때문에 안정성이나 환금성이 매우 뛰어난 든든하다.
또한 수익률, 서비스 면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자랑한다.
특히 10월 선보인 '대신 빌리브서비스'는 증권사들의 CMA 고객 확보 경쟁대열 속에서 최대 9%대 금리보장을 선언함으로써 업계에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여타 증권사들이 연 4~5%대를 제시하고 있는 것과 비교시 무려 2배에 가까운 수준.
물론 '대신 빌리브서비스'를 통해 주식형 펀드에 20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 제공되는 혜택이지만 어느 금융기관에 송금해도 아무런 조건 없이 이체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되고, 우리은행, 국민은행 CD/ATM 출금 시 수수료가 전액 면제되는 등 고객입장에서 한번 더 배려했다는 평이다.
또 지난 2007년 6월 출시된 '대신CMA체크카드'는 고금리 혜택이 있는 증권사 CMA 기능에 계좌의 잔고 내에서 상품구매 결제를 할 수 있는 체크카드 기능이 합쳐진 금융 상품으로 CMA계좌 이용을 위한 증권카드기능과 롯데 체크카드 기능을 한 장의 카드로 이용가능하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연회비 부담 없이 롯데 백화점 5% 할인, 주유소 포인트 적립, 롯데호텔 객실 할인, 각종 공연 할인 등 제휴사의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롯데카드, 현대카드와 제휴를 맺고 올해 8월 CMA신용카드를 출시했다. CMA신용카드와는 별도로 증권카드에 포인트카드 기능이 결합된 CMA증권카드도 선보인다.
![](http://img.newspim.com/img/091023dae.jpg)
이밖에, 대신 국공채 CMA는 종합계좌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 CMA 가입고객은 기존 계좌에서 주식, 선물옵션, 수익증권, 증권저축, 랩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으며, 고객이 지정한 날에 적립식 펀드 투자도 가능하다.
자신의 입출금 내역을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알뜰가계부'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대신 국공채 CMA는 은행보통예금 기능과 자금결제 기능을 동시에 갖고 있어 급여이체와 자동이체, 정기송금 등 타 금융으로의 이체거래는 물론 카드결제, 공과금 자동납부 등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이광희 대신증권 금융서비스개발팀장은 "글로벌 신용위기 국면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에 판매하는 대신 국공채 CMA는 환금성이나 안정성 측면에서 최고 수준인 만큼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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