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국내증시가 급락 후 마땅한 지지선을 못찾고 헤매고 있다.
당연히 시장의 관심은 급락 후 지지대가 어디가 될지에 쏠려있다.
시장 분위기는 1550선 부근에서 지지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 대체로 공감하는 양상이다.
추가 급락시에도 1500선이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 29일 코스피 흐름이 전약후강으로 마감했다는 점에서 일견 후한 점수를 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국발 금융시장 돌발 악재, 출구전략 논란 등이 시장을 어떻게 끌고 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지지대를 찾는 일이 급선무인 시장 상황이다.
◆ 추가하락 가능성 열되 저가매수 아직은 유효?
경기회복 가능성에 대한 회의감이 시장에 퍼지면서 단기적으로 국내증시가 급락했다. 이제는 급락했다는 점이 또다른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유는 주요 지지대가 무너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60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지자 지수는 일순간 1600선을 버티지 못하며 일그러졌다.
전문가들은 1550선 부근을 지지대로 꼽고 있다. 1527선 부근의 120일선과 크게 멀지 않고 지난 29일 급락세를 보일 당시 저점이 1560선에서 더 이상 빠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한화증권 윤지호 투자분석팀장은 1550선을 제시하며 하방경직성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수 후 보유보다는 시장 타이밍 전략이 우선시 돼야 할 구간"이라며 "초과 수익률 달성을 위해서는 섹터 전략보다 개별 모멘텀을 보유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대신증권 조윤남 투자전략부장은 단기 기술적 반등이 가능하더라도 곧바로 상승추세로 진입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한 120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는 하락이 멈출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아직 신용문제가 시장 전체를 지배한다고 보기 어렵고 설사 그렇다해도 1450~1500선 부근에서 하락이 지지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조 부장은 과거 삼성전자의 지수 움직임을 예로 들었다. 2002년 4월 이후와 2004년 4월 이후의 경우 추세가 부러질 때 대략 피보나치(기술적 지표 중) 38.2% 되돌림까지 하락한다고 봤다.
현재는 당시처럼 모멘텀이 곧바로 급락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하기 어렵고 시장심리를 반영하더라도 곧바로 급락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보지 않았다.
상승폭의 38.2% 되돌림을 가정해보면 삼성전자가 69만원 이하가 되면 바로 하락이 멈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동양종금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단기저점을 지난 29일 저점인 1564선을 지목했다. 단기적으로 2~3일 동안 기술적 반등이 나올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시장 자체 불안하지만 원/달러 환율 1200원대 갔다는 점도 나타나면서 원화 추가적인 약세로 가서 IT 자동차주 긍정적인 흐름 나와 현 시점에서 추가적으로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기술적 반등이 나온 이후 거시지표와 여러 금융불안 상황 등을 감안해 지수는 추가 하락인지 상승인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단기 불안요소 있으나 저가 매수 유효 장세
현재 국내 경제 지표나 주요 기업들의 실적 효과 등을 종합해볼 때 시장상황이 급격하게 나빠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연초부터 조정다운 조정을 보이지 않고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탄 지수가 고점대비 10% 정도의 하락은 나쁘지 않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SK증권 김학균 투자전략팀장은 "그간 많이 올랐기 때문에 조정을 받았다고 볼 수 있으며 시장상황이 크게 바뀐 것은 없다"며 "2004년 중국발 악재로 증시가 고점대비 22% 정도 조정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전히 크게 보면 국내증시가 상승 과정에 있고 급격한 하락이 더 진행되더라도 1500선을 깨지는 않을 것"이라며 "고점대비 10% 정도의 조정으로 봤을때 1500선 초중반에서는 지지가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대신증권 조윤남 부장 또한 현재 조정은 상승 추세 중의 조정 이라는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4/4분기 중 주가 조정은 상승 추세중의 조정이라고 보인다"며 "기업이익의 급격한 하락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외국인 매수 추세가 바뀐 것이 아니고 잠시 안전자산 쪽으로 기울었다고 보인다는 의견과 함께 지난 고점인 1723선은 상승싸이클의 최고점으로 보기에는 너무 낮은 수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당분간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증시의 펀더멘털은 나쁘지 않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한화증권 윤지호 팀장은 "10월 박스권 장세의 연장선상에서 11월 증시를 보고 있다"며 "다만 경제지표의 개선이 여전히 진행형이고 기업실적 컨센서스의 개선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연히 시장의 관심은 급락 후 지지대가 어디가 될지에 쏠려있다.
시장 분위기는 1550선 부근에서 지지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 대체로 공감하는 양상이다.
추가 급락시에도 1500선이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 29일 코스피 흐름이 전약후강으로 마감했다는 점에서 일견 후한 점수를 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국발 금융시장 돌발 악재, 출구전략 논란 등이 시장을 어떻게 끌고 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지지대를 찾는 일이 급선무인 시장 상황이다.
◆ 추가하락 가능성 열되 저가매수 아직은 유효?
경기회복 가능성에 대한 회의감이 시장에 퍼지면서 단기적으로 국내증시가 급락했다. 이제는 급락했다는 점이 또다른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유는 주요 지지대가 무너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60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지자 지수는 일순간 1600선을 버티지 못하며 일그러졌다.
전문가들은 1550선 부근을 지지대로 꼽고 있다. 1527선 부근의 120일선과 크게 멀지 않고 지난 29일 급락세를 보일 당시 저점이 1560선에서 더 이상 빠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한화증권 윤지호 투자분석팀장은 1550선을 제시하며 하방경직성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수 후 보유보다는 시장 타이밍 전략이 우선시 돼야 할 구간"이라며 "초과 수익률 달성을 위해서는 섹터 전략보다 개별 모멘텀을 보유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대신증권 조윤남 투자전략부장은 단기 기술적 반등이 가능하더라도 곧바로 상승추세로 진입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한 120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는 하락이 멈출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아직 신용문제가 시장 전체를 지배한다고 보기 어렵고 설사 그렇다해도 1450~1500선 부근에서 하락이 지지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조 부장은 과거 삼성전자의 지수 움직임을 예로 들었다. 2002년 4월 이후와 2004년 4월 이후의 경우 추세가 부러질 때 대략 피보나치(기술적 지표 중) 38.2% 되돌림까지 하락한다고 봤다.
현재는 당시처럼 모멘텀이 곧바로 급락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하기 어렵고 시장심리를 반영하더라도 곧바로 급락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보지 않았다.
상승폭의 38.2% 되돌림을 가정해보면 삼성전자가 69만원 이하가 되면 바로 하락이 멈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동양종금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단기저점을 지난 29일 저점인 1564선을 지목했다. 단기적으로 2~3일 동안 기술적 반등이 나올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시장 자체 불안하지만 원/달러 환율 1200원대 갔다는 점도 나타나면서 원화 추가적인 약세로 가서 IT 자동차주 긍정적인 흐름 나와 현 시점에서 추가적으로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기술적 반등이 나온 이후 거시지표와 여러 금융불안 상황 등을 감안해 지수는 추가 하락인지 상승인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단기 불안요소 있으나 저가 매수 유효 장세
현재 국내 경제 지표나 주요 기업들의 실적 효과 등을 종합해볼 때 시장상황이 급격하게 나빠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연초부터 조정다운 조정을 보이지 않고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탄 지수가 고점대비 10% 정도의 하락은 나쁘지 않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SK증권 김학균 투자전략팀장은 "그간 많이 올랐기 때문에 조정을 받았다고 볼 수 있으며 시장상황이 크게 바뀐 것은 없다"며 "2004년 중국발 악재로 증시가 고점대비 22% 정도 조정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전히 크게 보면 국내증시가 상승 과정에 있고 급격한 하락이 더 진행되더라도 1500선을 깨지는 않을 것"이라며 "고점대비 10% 정도의 조정으로 봤을때 1500선 초중반에서는 지지가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대신증권 조윤남 부장 또한 현재 조정은 상승 추세 중의 조정 이라는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4/4분기 중 주가 조정은 상승 추세중의 조정이라고 보인다"며 "기업이익의 급격한 하락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외국인 매수 추세가 바뀐 것이 아니고 잠시 안전자산 쪽으로 기울었다고 보인다는 의견과 함께 지난 고점인 1723선은 상승싸이클의 최고점으로 보기에는 너무 낮은 수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당분간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증시의 펀더멘털은 나쁘지 않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한화증권 윤지호 팀장은 "10월 박스권 장세의 연장선상에서 11월 증시를 보고 있다"며 "다만 경제지표의 개선이 여전히 진행형이고 기업실적 컨센서스의 개선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