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적 자금이탈 성격…국내증시 '제한적'
[뉴스핌=변명섭 기자] 중국 증시 급락에도 국내증시 영향력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결국 중국 경제성장의 펀더멘털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이뤄진 단기급락은 국내에 끼치는 영향도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중국증시 급등시 국내증시는 상대적으로 크게 오르지 못하고 오히려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여 상대적으로 악재로써 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하고 있다.
◆ 상하이 B지수 7% 이상 급락, 일시적 자금 이탈 성격
지난 24일 외국인 전용 상하이B지수는 전날보다 7.34% 급락한 242.03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달들어 위앤화 절상 테마 등이 맞물리며 20% 가량 상승했던 지수가 한순간에 대폭 조정 흐름을 보인 것이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15.14포인트, 3.45% 하락한 3223.53으로 마감하면서 상하이 B지수 급락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현재 중국발 악재라로 볼 수 있는 점은 ▲ 위앤화 절상이 예상보다 빠르지 않을 수 있다는 점 ▲ 오는 30일 중앙경제공작회의 전 정부 정책조정에 대한 경계심 ▲ 단기급등 따른 대량의 차익실현 매물 등이다.
중국 내부에서는 정부가 끊임없이 긴축 정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고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도 강해지고 있다.
한화증권 조용찬 수석연구원은 중국 증시의 추가 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조 수석연구원은 "상하이B주 중심으로 조정세를 보였는데 위앤화 절상 수혜주 등도 숨고르기 과정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상하이 종합지수도 3200선에서 조정을 받고 있는데 호재가 많아 추가 급락세는 없겠지만 3300선에서는 지수 부담이 있어 전고점 돌파가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이달말 개최될 중국경제공작회의에서 어떤 결정이 나올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결정 이전에는 관망심리가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국내증시 영향 제한적 '악재 반응할 만큼 주가 상승 못해'
중국증시의 추가 조정 가능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이러한 급락세는 국내증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기본적으로 중국증시의 급락세 성격이 펀더멘털의 훼손측면 보다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 양상이라는 측면이 강하고 현재 불거진 중국내부 악재는 새로운 재료는 아니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또한 국내증시는 중국증시가 8% 넘게 상승하는 동안 2% 못미치는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급락할 만큼의 수익을 거두지도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중국은 현재 과잉 유동성, 자산 버블 등 우려 있는데 유동성 조여야 하는 측면도 있다"면서 "대출을 억제하고 부동산 규제 등 꾸준한 문제 등은 그간 꾸준히 제기돼 왔던 문제라서 2004년 차이나 쇼크하고는 다르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부분적인 면에서 중국 정부의 긴축 등의 통제는 있겠지만 2004년 겪었던 차이나 쇼크때와는 양상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 증시의 모습이 미국이나 중국 만큼 강하게 올라오지 않았다는 점은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현재 시점에서 중국 급락으로 인한 증시 하락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대투증권 유새롬 연구원은 "중국의 펀더멘털이 견고하고 상반기 은행 대출이 늘면서 은행 예금이 주식시장 들어오면서 유동성 충분하다는 인식도 있다"며 "국내로 봤을때는 중국 관련주들이 더 오를 수 있고 중국 증시는 단기간 조정세를 보일 것이나 아직 전반적인 상승추세는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증시 급락은 심리적인 요인이 커 국내증시 영향력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중국 경제성장의 펀더멘털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이뤄진 단기급락은 국내에 끼치는 영향도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중국증시 급등시 국내증시는 상대적으로 크게 오르지 못하고 오히려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여 상대적으로 악재로써 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하고 있다.
◆ 상하이 B지수 7% 이상 급락, 일시적 자금 이탈 성격
지난 24일 외국인 전용 상하이B지수는 전날보다 7.34% 급락한 242.03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달들어 위앤화 절상 테마 등이 맞물리며 20% 가량 상승했던 지수가 한순간에 대폭 조정 흐름을 보인 것이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15.14포인트, 3.45% 하락한 3223.53으로 마감하면서 상하이 B지수 급락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현재 중국발 악재라로 볼 수 있는 점은 ▲ 위앤화 절상이 예상보다 빠르지 않을 수 있다는 점 ▲ 오는 30일 중앙경제공작회의 전 정부 정책조정에 대한 경계심 ▲ 단기급등 따른 대량의 차익실현 매물 등이다.
중국 내부에서는 정부가 끊임없이 긴축 정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고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도 강해지고 있다.
한화증권 조용찬 수석연구원은 중국 증시의 추가 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조 수석연구원은 "상하이B주 중심으로 조정세를 보였는데 위앤화 절상 수혜주 등도 숨고르기 과정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상하이 종합지수도 3200선에서 조정을 받고 있는데 호재가 많아 추가 급락세는 없겠지만 3300선에서는 지수 부담이 있어 전고점 돌파가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이달말 개최될 중국경제공작회의에서 어떤 결정이 나올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결정 이전에는 관망심리가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국내증시 영향 제한적 '악재 반응할 만큼 주가 상승 못해'
중국증시의 추가 조정 가능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이러한 급락세는 국내증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기본적으로 중국증시의 급락세 성격이 펀더멘털의 훼손측면 보다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 양상이라는 측면이 강하고 현재 불거진 중국내부 악재는 새로운 재료는 아니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또한 국내증시는 중국증시가 8% 넘게 상승하는 동안 2% 못미치는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급락할 만큼의 수익을 거두지도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중국은 현재 과잉 유동성, 자산 버블 등 우려 있는데 유동성 조여야 하는 측면도 있다"면서 "대출을 억제하고 부동산 규제 등 꾸준한 문제 등은 그간 꾸준히 제기돼 왔던 문제라서 2004년 차이나 쇼크하고는 다르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부분적인 면에서 중국 정부의 긴축 등의 통제는 있겠지만 2004년 겪었던 차이나 쇼크때와는 양상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 증시의 모습이 미국이나 중국 만큼 강하게 올라오지 않았다는 점은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현재 시점에서 중국 급락으로 인한 증시 하락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대투증권 유새롬 연구원은 "중국의 펀더멘털이 견고하고 상반기 은행 대출이 늘면서 은행 예금이 주식시장 들어오면서 유동성 충분하다는 인식도 있다"며 "국내로 봤을때는 중국 관련주들이 더 오를 수 있고 중국 증시는 단기간 조정세를 보일 것이나 아직 전반적인 상승추세는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증시 급락은 심리적인 요인이 커 국내증시 영향력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