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5세대급 AM OLED 패널용 핵심 증착장비 국산화 프로젝트가 본격화됨에 따라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SMD 등 관련 장비업체들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 홍진호 애널리스트는 30일 "세계 최대 기판 크기인 5세대급의 AM OLED 패널을 양산할 수 있는 핵심 증착기 국산화 프로젝트가 본격화됐다"며 "관련 장비업체들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내년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SMD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총 8조2000억원의 설비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투자 규모는 LG디스플레이 3조5000억원, 삼성전자(LCD)가 3조원, SMD 1조원 선에 이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5세대급 AM OLED 패널용 핵심 증착장비 국산화 프로젝트 본격 가동
세계 최대 기판 크기인 5세대급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패널을 양산할 수 있는 핵심 증착기 국산화 프로젝트가
본격화됐다.
올해 들어 삼성, LG는 5세대급 유기 증착기 개발을 위해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최근에는 기판 크기를 확정하고, 내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에 나섰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금까지 반도체·LCD 소자의 핵심 전공정 장비 분야에서 일본에 비해 항상 뒤처졌던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AM OLED 시장에서 추월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이하 SMD) 컨소시엄 주관사인 에스에프에이와 LG디스플레이 컨소시엄 주관사인 야스는 최근 5.5세대 AM OLED 유기 증착기의 기판 크기를 최종 확정하고, 본격 개발에 나섰다.
- 삼성, LG 양사 모두 기판 크기를 확정하고 개발에 박차
에스에프에이는 컨소시엄 참여사인 에스엔유프리시젼, 아이엠텍 등과 함께 5.5세대 AM OLED 기판 크기를 1320×1500㎜로 결정했다. 40인치 이상 TV용 패널까지 생산할 수 있는 대면적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증착시 유리 기판을 세로로 세우는 버티컬(Vertical) 방식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SMD가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장비 발주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그시점까지는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컨소시엄 주관사인 야스는 주성엔지니어링, 풍원정밀 등과 함께 최근 5.5세대 기판 크기를 1320×1500㎜로 확
정했다. 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내년 11월부터 양산 라인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 국산화 성공 시 약 2조원의 수입 대체 효과 기대
AM OLED용 증착장비는 지난 2년간 SMD와 LG디스플레이가 전량 일본 도키(Tokki)사에서 수입했던 핵심 장비이다. 국산화
성공 시 수입 대체 효과는 향후 약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5.5세대 증착장비 개발에 성공할 경우 반도체·디스플
레이 산업의 역사에서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따돌리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의 도키사는 3.5세대 이하 AM OLED유기 증착기를 독점 공급해왔지만, 5세대급 증착기 개발에는 뒤늦게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 관련 장비업체들에 주목할 시점
내년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SMD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총 8조2,000억원의 설비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내년 투자 규모는 삼성전자(LCD)가 3조원, LG디스플레이 3조5,000억원, SMD 1조원 선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SMD는 AM OLED 생산라인 증설에만 1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관련 장비업체에 주목할 시점이다.
IBK투자증권 홍진호 애널리스트는 30일 "세계 최대 기판 크기인 5세대급의 AM OLED 패널을 양산할 수 있는 핵심 증착기 국산화 프로젝트가 본격화됐다"며 "관련 장비업체들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내년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SMD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총 8조2000억원의 설비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투자 규모는 LG디스플레이 3조5000억원, 삼성전자(LCD)가 3조원, SMD 1조원 선에 이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5세대급 AM OLED 패널용 핵심 증착장비 국산화 프로젝트 본격 가동
세계 최대 기판 크기인 5세대급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패널을 양산할 수 있는 핵심 증착기 국산화 프로젝트가
본격화됐다.
올해 들어 삼성, LG는 5세대급 유기 증착기 개발을 위해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최근에는 기판 크기를 확정하고, 내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에 나섰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금까지 반도체·LCD 소자의 핵심 전공정 장비 분야에서 일본에 비해 항상 뒤처졌던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AM OLED 시장에서 추월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이하 SMD) 컨소시엄 주관사인 에스에프에이와 LG디스플레이 컨소시엄 주관사인 야스는 최근 5.5세대 AM OLED 유기 증착기의 기판 크기를 최종 확정하고, 본격 개발에 나섰다.
- 삼성, LG 양사 모두 기판 크기를 확정하고 개발에 박차
에스에프에이는 컨소시엄 참여사인 에스엔유프리시젼, 아이엠텍 등과 함께 5.5세대 AM OLED 기판 크기를 1320×1500㎜로 결정했다. 40인치 이상 TV용 패널까지 생산할 수 있는 대면적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증착시 유리 기판을 세로로 세우는 버티컬(Vertical) 방식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SMD가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장비 발주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그시점까지는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컨소시엄 주관사인 야스는 주성엔지니어링, 풍원정밀 등과 함께 최근 5.5세대 기판 크기를 1320×1500㎜로 확
정했다. 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내년 11월부터 양산 라인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 국산화 성공 시 약 2조원의 수입 대체 효과 기대
AM OLED용 증착장비는 지난 2년간 SMD와 LG디스플레이가 전량 일본 도키(Tokki)사에서 수입했던 핵심 장비이다. 국산화
성공 시 수입 대체 효과는 향후 약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5.5세대 증착장비 개발에 성공할 경우 반도체·디스플
레이 산업의 역사에서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따돌리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의 도키사는 3.5세대 이하 AM OLED유기 증착기를 독점 공급해왔지만, 5세대급 증착기 개발에는 뒤늦게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 관련 장비업체들에 주목할 시점
내년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SMD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총 8조2,000억원의 설비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내년 투자 규모는 삼성전자(LCD)가 3조원, LG디스플레이 3조5,000억원, SMD 1조원 선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SMD는 AM OLED 생산라인 증설에만 1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관련 장비업체에 주목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