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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시는 2일 오후2시 중랑구 면목동과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을 잇는 '용마터널 건설사업'의 기공식을 중랑구 문화체육관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용마터널'은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사가정길에서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을 거쳐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구리암사대교와 연결됨으로서 서울시와 구리시로 연결하는 망우로와 아차산길의 극심한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동북권의 교통환경이 개선됨으로써 도시의 균형적인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마터널은 왕복4차로, 연장 3.5km로 서울시 중랑구 사가정길과 구리시 강변북로 그리고 현재 공사 중인 구리암사대교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투입되는 총 사업비 1172억원 전액을 민간사업자(용마터널주식회사)가 부담하게 된다. 공사완료 후 총 30년의 운영기간동안 통행료(1500원, 2014년 승용차기준)를 통해 회수해 가는 유료도로로 운영된다.
용마터널 공사는 공사장 주변 주택가의 민원은 최소화하기 위해 진동 및 소음을 최소화하는 미진동 저소음 발파공법을 적용하고 터널부분의 배수시설은 오수와 지하수를 완전히 분리해 지하수는 인근지역 공원내 재활용토록 했다.
또한 공사 완료후 중랑구 면목동 터널 진입부의 사가정공원에 만남의 광장, 체력단련장, 어린이 놀이터, 자연학습장 등 도심종합공원이 조성돼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마터널이 완공된 첫해에는 약 2만2000대의 교통량을 예상하고 있으며 점차 교통량이 증가하여 2019년에는 약 4만여대까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요간선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사통팔달의도로망이 구축돼 주변도로의 교통체증완화 및 분산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마터널은 현재 공사중인 구리암사대교와 2013년말 동시 개통할 예정이다.